아르투리아는 자신을 거울로 삼아 타인을 비춤으로서 비친 네가 어떤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고 있는지, 어떻게 행동하고 싶어하는지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목표임

왜냐면 그렇게 되면 모두가 온전한 감정의 연결을 통해 지식과 경험 통찰력을 공유해서 궁극적으로 정해진 소멸에 대항할 수 있게 되니까

하지만 위치킹은 아르투리아가 그정도로 순수한 객체는 절대 아니라며 그릇이라고 평가함

사실 위에도 말했듯이 아르투리아는 누구보다 감정적이지만 일부러 자기 자신을 그릇처럼 텅비게 만들고 공감이라는 명목으로 타인의 감정을 들이붓고 있음

그 이유는 자신의 나약함과 슬픔때문임
과거에 얽매인 자신의 나약함과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서 도피와도 같은 짓을 하는거임

따라서 아르투리아는 소시오패스도 아니고 사이코패스도 아님

그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고 더더욱 외부로 표출하지도 못하는 불쌍한 인간임

아르투리아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과거의 죄를 속죄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며 동시에 그것을 외부로 표출하는 길이겠지

세줄요약

1. 아르투리아는 단순 분탕충이 아니다
2.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3. 죽음이라는 것을 두려워하고 슬퍼하여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도 않고 표출하지도 않을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