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챈 해설로 참가했음
1. 긴장하는 거 안 좋아하고 말하는 거 좋아해서 중계로 참여했음
명방 관련해서도 드립을 치고 싶었는데 그건 잘 안 되더라
대신 모르는 사람도 대충 알아볼 수는 있도록
효과 간략하게 설명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얘기하려고 노력했음
근데 낙인 같은 덱은 다른 사람들이 더 잘 알아서
조용히 편승했음
2. 경기가 9시에 시작인데 8시부터 송출 상태 체크하고 마이크 상태 체크했음
경기 진행에는 차질 없게 컨텐츠 진행 확실하게 정리하고 이미지 트레이닝 함
원래 송출이 하루 전까지 없었는데 급하게 편성됐는데도
영상 잘 보내주고 말 잘 해줘서 고마웠음
3. 체스 경기는 유챈 쪽에서도 아예 처음 하는 거라
송출하는 입장에서도 적응하는데 상당히 난감했음
실제 방송 화면도 문제 생겼을 때
신속 진행을 하기 위한 플랜 B였음
그래도 재밌었다
4. 솔직히 딱지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음
나름 카드 만진지 8년쯤 됐으니까 알 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체스 중계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머리 아프더라
그래서 경기 며칠 전에 급하게 공부했음
선수들이 나보다 기량이 훨씬 좋은 거 같아서
이거 해설이 되나 싶었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말할 정도는 되더라
5. 패가 말려서 빠른 퇴장한 선수들 안타까웠음
다들 경기 며칠 전부터 덱 뭐 짜냐
구축은 어떻게 할까
고민들 다들 많이 했었는데
6. 예비로 올라온 낙인 덱 선전은 놀라웠다
정신 차려보니까 유챈 마지막 멤버 남았더라
7. 마지막 경기에서 친
"수상하게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
드립은 노리고 친 게 맞음
덱도 에기르를 어느 정도 의식했을 거임
마지막 경기 명챈 선수가 사용한
티아라멘츠 덱도 바닷속 컨셉이라서
8. 좋은 경험 했다
다들 재밌게 봤었다면 좋을 것 같음
그리고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