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카즈 여인이 일어났냐며 미소 짓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열매를 따러 외출할 테니, 집에서 얌전히 쉬고 있으라고 말했다

침대 위에서 숨을 고르던 박사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팔다리가 굵고 질긴 끈으로 묶여 옴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어젯밤의 격렬하고 요사했던 흔적은 모두 지워진 후였다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