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내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상황에 어디선가 히어로랜딩하면서 3스 써서 적 전부 몰살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손수건 꺼내 피칠갑 된 손 닦아내면서 나를 유심히 보다 말하는 거지

다치지 않은 걸 보니 아주 늦은 모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불안케 해서 미안하게 됐군 박사. 여긴 위험하니 어서 뜨도록 하자.

하면서 손 잡아끄는 그런 씬을 상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예쁘다가 아니라 멋있다에 가까운 캐릭터임......

물론 데겐이 미의 영역에서 취향인 사람도 있겠지만... 내 안의 데겐 이미지는 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