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자기 동료들 다 죽이고 마지막으로 남은 애가 자기를 붉은 눈으로 보면서 방실방실 웃어대고는 나팔을 불어대는 해사들로 자신을 둘러싼채 꼭 끌어안으며 바다로 돌아가자 속삭이는데 안 미치고 배김? 자꾸 스카디의 모습에서 촉수같은 위화감이 느껴지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두려움을 느꼈지만 어느 날 자고일어나니 그녀에게 갑자기 매력을 느끼게 되어 한 번 꼭 끌어안았다가 세수한 번 하다가 자신의 얼굴을 보니 해사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세뇌의 영향에서 벗어나려 애쓰며 스카디에게서 탈출을 성공했지만 해변가에서 그녀가 자신을 맞이하는 걸 보고 모든 것에 절망한채 포기하여 스카디의 애정어린 속삭임 속에 애착인형이 되어버리는 그런게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