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좋아하고 신체 결손 좋아하고 하반신 마비,
외팔이, 오나홀형 몸, 신체 기계로 대체하기 등등 결손 순애에 빠져버림

막 전에는 다 이기는 그런 엄청난 고수였는데
모종의 이유로 신체가 장애를 가지게 되어

예전이었다면 한달음에 뛰어갔을 거리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한 발자국도 가까워질 수 없고

컵을 떨겨 깨뜨리는 등 평소엔 절대 하지 않았을 실수를 의식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지르게 되고

결국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동료라던가 연인에게 과하게 의존하게 되고

여기서 또 다른 맛으로 조력자가 갑자기 앖어지는 등 취향이 뒤틀려 버렸다....



원래 이랬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