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베르만]
-제길…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리유니온 멤버]
-건물 내부까지 샅샅이 뒤져라!
[여성]
-그 아이를 놔 줘… 안 돼! 당신들은 대체…
[리유니온 멤버]
-저항할 셈이냐? 이미 늦었다! 이 빌어먹을 체르노보그인 놈들아!
[남성]
-빨리 도망쳐! 난 신경 쓰지 말고… 아이는…
[아이]
-엄마… 엄마…!
[우르수스 헌병]
-시민은 신경 쓰지 말고 방어선을 사수해라! 가면 쓴 폭도들은 대체 얼마나 더 있는 거야!
[리유니온 멤버]
-놈들을 내버려 두지 마라! 계속해서 공격해!
[우르수스 헌병]
-지원군은 언제 오는 거지?! 이러다가는…
[리유니온 멤버]
-공격, 공격하라!!
[아미야]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어, 어째서 리유니온이 여기를…
[도베르만]
-몇 년 동안 얌전하더니 이제야 본색을 드러낸 건가.
[메딕 오퍼레이터]
-가, 감염자가…… 우르수스 시민을……
[가드 오퍼레이터]
-대, 대체 왜지?! 감염자들도 잘 알 텐데! 우르수스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면 일이 커질 거라는 걸…!
[도베르만]
-아니, 놈들의 공격이 이 정도로 매서운 걸 보면… 이건 계획된 게 분명하다.
-박사를 구출한 구역도 기밀성이 높아 찾기 어려웠을 텐데… 거기까지 적이 침입한 걸 보면 더욱 확실해지지.
-리유니온으로 인한 피해는 체르노보그 전역으로 퍼져있을 거다.
[가드 오퍼레이터]
-제길… 이게 대체……
[아미야]
-쉿!
[리유니온 멤버 A]
-도망친 체르노보그인은 없나?
[리유니온 멤버 B]
-찾고 있습니다!
[리유니온 멤버 A]
-한 놈도 놓치지 마라!
-피도 눈물도 없는 체르노보그 놈들…… 내 아버지가 받았던 고통을 이제 네놈들도 맛보게 해주마!
[메딕 오퍼레이터]
-(콜록...)
[리유니온 멤버 A]
-무슨 소리지?
[리유니온 멤버 B]
-저쪽이다!
[메딕 오퍼레이터]
-(윽!)
-(리, 리유니온이…)
[도베르만]
-(조용히!)
[메딕 오퍼레이터]
-(으으…!)
[여성]
-...흐윽...
[리유니온 멤버 A]
-여기다! 찾았다!
[여성]
-…아아아아!!!
-아아… 아, 안 돼…
[리유니온 멤버 B]
-…!
-이런 곳에 숨어있었나?
-나와라.
[여성]
-아, 아아…!
[리유니온 멤버 B]
-그런 곳에 숨어있으면 안 들킬 줄 알았나…
[여성]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부, 부디 제 아들만은!!
[리유니온 멤버 B]
-……
[아미야]
-…리유니온을 공격해야 해요, 지금 당장.
[도베르만]
-아미야……
[아미야]
-도베르만 씨, 저도 위험하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리유니온이 퇴각할 때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됩니다.
-게다가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알 수 없고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적을 치는 것이 최선이에요. 그렇죠?
[도베르만]
-……
-알겠다, 네 지시에 따르지.
-모든 오퍼레이터는 들어라!
-리유니온은 아직 우리가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신속하게 움직여서 단숨에 몰아붙이도록!
-{@nickname} 박사, 네가 팀을 편성해라. 네 능력을 증명해 봐.
-지금 상황이라면, 여력을 남길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겠지.
-선택지-
1. 맡겨만 줘!
2. ......
3. 간단하다, 금방 끝내지
[도베르만]
-훗
-아미야, 네게 맡기마.
[아미야]
- 알겠습니다.
-…"피할 수 있는 싸움이라면, 침묵을 지키고……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끝까지 싸워라!"
-로도스 아일랜드의 신조는… 단 한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