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챈에 올렸던거 복붙임



폰겜 이것저것 하다보면 마치 짜고치는거마냥 금액이 같은 상품들을 본적이 있을거임

예를들어 5900원짜리 월정액이라던지.


왜 하필 5900원일까? VAT 감안해서 5500이나 6600도 아니고 말이지.

누가 5900원에 팔라고 칼들고 협박이라도 하나?


그렇다. 애플이 한다.


앱스토어에 올라가는 게임들의 인앱상품들은 게임사에 가격결정권이 없다.

애플이 정해준 티어표를 보고, 그중에서 골라야 함.


그래서 5000이나 5500, 6600같은 금액의 상품이 없는거임.

애플 티어표에는 그 가격대의 티어가 없으니까.


다만 아무런 이유 없는 애플의 갑질은 아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함에 있어 달러화로만 결제를 받을게 아니라면

현지 통화로 가격을 표시함에 있어 기준이 있어야겠지?

하지만 실시간 환율로 표시하면 가격이 계속 들쭉날쭉 혼란스러울거임.


그러므로 판매자는 그냥 티어만 골라라.

각 티어가 각 국가에서 얼마인지는 애플이 책정하겠다라고 만든것이 티어제임.


그러므로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모두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 대다수가

애플 티어제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본의아니게 안드도 따라가는 것이며

이걸 악용(?)해서 발생하는것이 원신등에서 유행하는 소위 '우흥'인거임.

티어별 가격이 실시간 환율을 따르지 않고 고정돼있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인거지.


그러므로 현행 환율과의 괴리가 심하다고 느껴지면 가격표를 조정할 필요가 생기고

이번에 단행하겠다는거임.


명빵에는 어떤 영향이 있느냐?

여기서부터는 그냥 뇌피셜이니 믿거나 말거나.


가격을 직접적으로 책정하지 못한다 뿐이지 티어자체를 변경할 권리는 당연히 게임사에 있기 때문에

어차피 원화로만 결제 받는 명빵 한섭은 티어를 내려버리면 그만인 문제이긴 하다.


할배들은 알텐데 초기에 6.5만짜리 이벤트 패키지가 일섭대비 창렬하다고 불탔던적이 있음.

이게 요스타는 그냥 별생각 없이 한글일 동일 티어를 적용했는데 

당시 환율 기준으로 불리하게 책정된 티어라서 문제가 됐던거임


당시에는 요스타가 향후 6.5짜리의 티어를 조정해주는걸로 해피엔딩이 되었다.

그래서 반트럭은 6.5인데 이벤트팩 큰거는 5.5가 된거임

따라서 희망적으로 볼 여지도 있다.


다만 지금 상황은 실제로 환율이 좆망해서 오르는거라

이걸 명분삼아 가격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당연히 있음.

이 경우 앱등이만 피보는게 아니라 안드도 같이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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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앱등이 어쩌고 할까봐 밝히자면 글쓴놈 폰은 폴드4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