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명방 중독이어서 그런 거 같은데
명방 꿈은 작년에 W 꾼 거 이후로 오랜만인데 거 신기하네
칼 뽑은 빛눈나가 낮과 밤 가르는 건 모르겠고, 적당히 하늘 가르는 건 보여주겠다고 그냥 지팡이 휘두르듯 가볍게 휙 검을 휘두르더라
빛누나가 휘두른 검의 방향으로 시퍼런 하늘이 일자로 갈라지는데, 일자로 갈라진 틈새의 사이로 우주의 많은 별무리가 아름답게 반짝이는 은하수? 같은 게 연출이 되던데
딱 위 짤과 비슷한 느낌이였음
뭔가 존나게 미칠 듯이 아름답고 경외로운 게 엄청난 장관이었음
혼자서 보기 아까운데다 까먹을 거 같아서 이렇게 글로 끄적일 정도로
와 시발 미쳤네
생각이 들었음
일인칭 시점인가? 삼인칭 시점인가?
뭔가 헷갈리는데
그러면서 빛누나가 나? 를 웃으면서 돌아보면서 말하는데
대충
"어때요? 당신에게 저만 존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 앞에 뭐라고 말하던 게 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대충 이런 말을 했던 것만 기억남
빛누나 본인은 그냥 하늘 가르는 거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진짜 낮과 밤을 가르고 겸손 떠는 거 아닌가? 싶은 연출이었음
뭐지? 이격 샤이닝 암시인가?
아침부터 뻘글은 미안한데 존나 신기해서 끄적임
또 하늘 갈라주는거 보고싶네 진짜 미친 꿈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