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라흐 스킨은 개인적으로 기본 스킨보다 , 멋이 없는 스킨으로 느낌


거기에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선 미소를 짓고 있으면서 


스킬을 쓸 때마다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



"도시가 붕괴되어가는 것이 느껴져?"



"음모를 실현시킨 자들이 웃고 있는데도, 당신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구나."



"상상해본 적 있어? 친구도 고향도 두 번 다신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 것을."


이런 우울한 대사를 치는데


스킨과 대사가 매칭이 안 되니까  아방가르드하지 않는 듯


18돌 스킨들도 추가 음성지원 필요함



라고 생각을 했는데 



우매한 건 우리들이 아니었을까? 


명방 애니메이션도 독타가 깨어난 날짜로 고증을 해버린 아방가르드의 화신 해묘갓께서 사일라흐의 허점을 눈치를 채지 못하셨을까?



한숨을 자고 나서 생각해보니 해묘갓께서 사실 의도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사일라흐의 임명 대사를 보면  로맨스 문학을 언급하는 사일라흐가 나온다


가장 좋아한 작품을 언급하는 거 보면 사일라흐, 이 누나 로맨스 소설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매니아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과 이름이 같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



"도시가 붕괴되어가는 것이 느껴져?"



"음모를 실현시킨 자들이 웃고 있는데도, 당신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구나."



"상상해본 적 있어? 친구도 고향도 두 번 다신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 것을."


 이 우울한 대사들은 사실 사일라흐 누나가 좋아하는 여주인공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하는 게 아닐까? 


그러면 이 눈나는 어른스럽고 섹시하고 이쁜데, 뭔가 로망? 까지 존재하는 귀여운 누나 속성까지 있는 게 아닐까?



싸우면서 음식 이름을 외치는



요런 애들을 생각하면 사일라흐 눈나는 참 귀엽지 않을까?



아무도 모르겠다 생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의 여주인공 대사를 외치며 싸우는 사일라흐 눈나..


사일라흐의 추천으로 소설을 읽은 박사는 사일라흐의 대사가 어디에서 나온 건지 알게 되었고, 임무가 끝난 후 사일라흐를 조용히 불러내는 박사 




전투로 후끈하게 달아오른 몸으로 사일라흐는 박사를 찾아오고, 박사는 지나가는 식으로 슬쩍 사일라흐의 전투 대사를 떠보는 거지 


그러니까 사일라흐 눈나는 얼굴을 수치심에 빨갛게 물들이고 두 눈에는 눈물에 맺힌 체 


"박사, 부탁할게! 무엇이든 들어 줄테니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해줘!" 


라고 간절히 부탁하고 박사는


"..뭐든지..?  말이지?.."


의미심장하게 흐흐흐 음흉한 미소를 짓는 거지


그런 박사의 음흉한 웃음에, 불길한 기분을 느낀건지, 불안한 눈초리로 박사를 올려다보는 사일라흐 눈나 


그리고 박사에게 나타난 2가지의 선택지 



1."장난이야, 뭘 그렇게 긴장해?" 라고 사일라흐의 부드러운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호감도를 올리는 스윗 박사가 되거나



2." 네년 스스로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떡인지 루트처럼 독남충이 되어서 떡떡떡하는 호감도 감소 강제 능욕 루트로 직행하는 독남충이 되어서



사일라흐는 자신을 겁?탈하려는 독남충을 공주기사들의 단골 대사인 



"큿! 죽일 테면 죽여라!!!" 



를 시전하고 허무하게 처녀를 잃고 독남충에게 능욕을 당하다 결국에 음란한 비치기사가 되어버리는 루트를 실행하는...






이런 플레이어들의 상상을 자극하기 위해서 사실 사일라흐의 대사를 그렇게 만든 거 아닐까?



이것이 해묘갓이 말하는 아방가르드?



그런데 그건 그거고 추가음성 지원은 해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