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리유니온의 간부도 아닌, 그저 장기 말처럼 쓰이고 버려지는 존재일지라도 




무명소졸, 보스몹도 아닌 대체가 가능한 수많은 양산형 엑스트라의 단역일지라도 



얼려지고 부서지고 태워지고 꿰뚫리고 떨어지고 찢어지고 베이고 지져지고 밀쳐져도 



오로지 불겐지 테마곡처럼 자신을 불태우며 한 자루의 검에 의지한 체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존재



보스라는 새끼들이 이능에 의존해서 장판이나 깔고 사기 스킬을 펑펑 터뜨리며 무슨 사이어인마냥 부활하면 파워업하고 졸렬하게 공격을 피하고 다니는 남자의 수치인 황제의 칼날이나 안두인 이 졸렬한 새끼들






그에 반해 검 하나를 가지고 모든 공격을 피하지도 않고 게임 캐릭터처럼 부활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불태우며 정정당당하게 적을 베어낸다는 신념을 가지고 전진하는 불겐지 



이런 로망이 넘치는 불겐지가 진정한 보스에 어울리는 시대를 풍미할 시
















발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