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대학 졸업하고 취업에 실패하면서

취미로 점쟁이나 되어보자 하고 시작함


이전부터 취미로 도트 찍고 있었는데

마음먹고 시작한 시기


- 2월


마음먹고 시작해서 8프레임을 기준으로 제작을 시작함

여러 이펙트나 애니메이션이 들어가기 시작한 시기이자, 캐릭터 비율에 대한 틀이 잡히게 됨


사가는 텐가이 게임을 패러디 함


게일염이 드디어 스킨을 받은 시기


- 3월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위기협약과 같은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게 됨


젤리는 2월에서 이어지는 발렌타인-화이트 데이 내용임


- 4월


애니메이션에 대해 배우려고 다른 게임을 참고하기 시작함

씬과 함께 있는 로봇, 렌즈가 떨어지는건 메탈슬러그를 참고함


- 5월


캔버스 비율을 처음으로 늘려보고, 기존의 캐릭터 비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도함

취업하려고 유니티-애니메이션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펙트에 신경쓰기 시작한 시기


리겜을 한다면 알 수도 있는 작열군을 넣어봄


- 6월


#7 위기협약 시작과 함께 위기협약에 대한 내용이 많아짐

백파이프가 자폭에 퇴각당하는 내용과, 황틀이 얻어맞는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음


뚜는 패러디 내용으로, "건담 수박바 어택"으로 검색하면 나옴

알아보는 사람이 의외로 있어서 즐거웠던 작품임


- 7월


봄버맨 패러디한 도로시 하나로 끝난 7월이었음

이 때 까지도 취업 실패로 인한 우울감이 심해지면서 아예 손 놓기 시작하는 시기


- 8월


중국게임 광고를 패러디한 핑댕이/핑냥이 선택지 짤

이 때에도 우울감이 심해서 하나만 찍 싸버리고 쉬어버린 시기임


- 9월


중국섭에서 삼촌(무에나)이 출시한다는 공식 방송을 보고 그려냄

같은 시기에 우리의 빛에게 새로운 스킨이 나와서 호다닥 그림


굼의 PTSD에 대한 짤은 상당히 평가가 좋아서 기뻤음

그런데 작품에 내 우울감까지 넣어서 상당히 어두움


- 10월


누가 브라운테일 부부 만화를 번역해준걸 읽고 나니, 늑대와 향신료가 생각나서 그려내기 시작함

그 뒤로 우리의 빛 생일, 쪽냥이 스킨, 이격 텍사스에 대한 짤을 그려내었음


패러디로는 메탈슬러그와 소울 시리즈가 첨가됨


갑자기 왜 원신이 나오냐하면, 여-행자이자 독타라 그렸는데

수가 적다보니 모아놓기가 좀 애매해서 같이 올렸음






- 11월


사실 11월에도 원신 그렸음

내 기억엔 명방의 11월은 없뎃+복각으로 기억함


수학 선생으로 유명한 어느 강사를 패러디로, 쪽냥이의 2스 기절 확률에 대한걸 그렸음


쪽냥이 이후로 기존의 비율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느낌'의 비율도 함께 쓰기 시작함

그런데 시간이 수 배로 늘어나버려서 작품의 수가 확 줄게 되는 시기이기도 함


- 마지막 12월


기획부터 제작까지 7일로 잡고 시작한 핑댕이 크리스마스 스킨 짤

다행히 크리스마스 오후에 완성해서 모든지 실패하는 내게 희망을 안겨준 작품


옷을 '바꿔준다'는 것으로 컨셉으로

다양한 마법소녀물의 변신용 뱅크씬을 참고해 그려냄


꼬리에 대한 반응이 많았는데 과연 독타들 다운 반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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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취업 못 했고, 우울감은 갈수록 강해지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솔직히 모르겠음


분명 같은 기획자에 같은 사원이었는데 압도적인 능력 차이에 완전히 기가 눌리는걸 한 번 경험하고

회사에서 나온 이후, 이력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취업할 수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겁내기에 이겨낼 수 없었음


내년엔 나 자신이 뭔가 달라지길 기대하며,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겁쟁이가 되지 않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