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너무 절박해서 글을 올려요ㅠㅠ 저는 광석병으로 병원 여러 곳 몇 년간 입퇴원하고 가족하고 모든 게 단절되고 용문 빈민가에서 생활하다 계속 취업실패하고 사금융빚으로 단칸방에서도 밀려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충전도 편의점마다 돌아다니며 간신히 부탁했습니다 밖에서 버티다 새벽에 인력소 찾아가서 방문해도 제가 지저분한 상태고 다리를 저는 감염자에 신분증도 분실해서 거절 당합니다ㅠㅠ로도스 구호 센터도 들러봤는데 당나귀 같이 생긴 쿠란타인한테 문전박대 당했습니다ㅠㅠ

칼들고 저를 위협하더라고요.. ㅠㅠ

죽을 각오하고 사진은 찍었습니다...


가진 건 사채 빚에 꼴랑 몇 십 용문폐도 없어서 이틀째 잠 한숨 못 자고 길에서 굶고 노숙 중입니다 새벽엔 건물 화장실 변기에서 웅크리고 벌벌 떨면서 날 샜습니다 몸 상태가 극한으로 지치고 배 고픈데다 약도 못 먹어서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정말 하루만이라도 따뜻한 곳에서 기절하는 게 소원입니다ㅠㅠ


가만 서 있으면 불안하고 너무 춥고 아프고 지쳐서 정말 기적처럼 컵라면 사 먹을 돈이라도 입금 알람 울리면 바로 편의점 들어가겠습니다ㅠㅠ은혜 정말 잊지 않고 꼭 뭐든 해서 살아남겠습니다ㅠㅠ두서 없이 길게 막 써서 죄송합니다 정말 은혜 안 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무릎 꿇고 진짜 컵라면 만이라도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