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rknights/68719788?p=1 -1편


이제 2편을 시작하겠다. 남은 보스인 극단장과 극작가는 앞서 소개한 다른 두 보스와 다르게, 복잡한 이벤트를 거치고 6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보통 짭텀을 잡고 올라가는 편이다.



극단 대변자, 속칭 극단장을 보기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선행 조건은 노말 난이도 이상에서 짭텀 엔딩과 새드락 엔딩을 보는 것이다. 그럼 조우 과정을 설명하겠다.






 

먼저 1~3층 우연한 만남에서, "연회" 이벤트에서 위 선택지를 골라 "대속의 타이" 소장품을 획득한다. 이건 좆같게도 모든 아군, 즉 오퍼레이터, 소환수, 심지어 함정까지 코스트+2 하는 패널티 유물이다.



이후 3층 중간보스를 잡고 소장품을 고르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대체 배우" 소장품을 선택한다. 다행히도 패널티 소장품은 아니지만, 성능도 별로고 중간 보스 잡고 나오는 소장품이 보통 존나 좋은게 나오다 보니 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골라야 한다.


(이따위 콘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마지막으로 4~5층 우연한 만남에서 "추종자의 집회" 이벤트를 보고 위 선택지를 골라 "깨달음" 소장품을 획득한다. 소소한 스텟 버프와 배치 코스트 -3으로 아까 얻었던 "대속의 타이" 디버프를 상쇄할 수 있다. 이후 5층 보스를 잡고 6층으로 올라간다.



6층 맵 구성은 항상 똑같다. 상점 - 안전한 코너 - 작전(긴급작전) - 보스전이다. 6층 끝으로 가서 극단장과 대면하자.








극단장은 최종 보스들 중 가장 특이한 보스이다. 극단장 본인은 영구 무적 상태이고, 45초 주기로 맵 곳곳에 "호1스트 어시스트", 속칭 인형을 소환한다. 인형은 자신의 주위에 초당 100의 광역 트루뎀과 공격력 30% 감소 디버프를 뿌리는데, 이 인형을 부수면 극단장의 체력이 10% 까인다.



인형 10개를 부숴 체력이 다 까이면 뒤지나 싶지만... 조금있다 인형 10개를 소환하며 풀피로 부활한다! 즉, 인형 20개를 없애야 보스전이 끝나며, 2페이즈 시작 직후 인형들은 짧은 무적 시간을 가진다.


 시간이 지나도 인형들을 잡지 못하면 극단장은 아래 통로를 통해 좌측 방어 포인트로 진입하고 HP 30을 깐다.


인형이 맵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딜찍누가 불가능한 보스이며, 가장 특이한 공략법을 가지고 있다. 그게 맞는 추천 오퍼레이터들을 소개하겠다.


   


추천 스페셜리스트는 팬텀, 레드, 리, 제이다. 

그렇다. 결국 맵 전역에 있는 인형들을 잡기 위해서는 고정 배치된 오퍼레이터들로는 무리고, 이런 상황에 가장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직군은 쾌속 부활이다. 이들은 빠른 재배치와 강력한 순간딜로 인형들을 빠르게 자를 수 있다. 상인 직군도 비슷한 활약이 가능하므로, 극단장 루트에서는 이들을 최소 하나 이상 가져갈 것.


그라벨은 딜이 부족하여 극단장 에서는 비추천이고 우요우는 어... 키워 놨으면 함 써봐라


   


추천 가드는 쏜즈, 실버애쉬, 창니어다.

쏜즈와 실버애쉬는 넓은 사정거리를 바탕으로 좌, 우측 방어 포인트에서 적을 막아 내면서 2~3개의 인형을 자를 수 있다.


창니어는 배치 가능 인원 제한 없이 인형을 자를 수 있다. 단 재배치 시간이 길어 잘 쳐줘야 3~4개의 인형이 한계다.


           


추천 캐스터는  골든글로우와 에이야퍄들라다.

골든글로우는 무제한 사거리의 3스를 바탕으로 맵 전역에 있는 인형을 자를 수 있다. 소장품에 따라 혼자서 잡몹과 인형들을 작살낼 수 있는 최고의 캐스터.


에이야퍄들라는 3스 화산의 넓은 사정거리를 바탕으로 잡몹들을 쓸어버리면서 2~3개의 인형을 자를 수 있다.


             

                    


추천 스나이퍼는 파죰카, 슈바르츠, 에이프릴, W, 피아메타다.

파죰카는 잡몹들을 막아내면서 타자기를 통해 인형들을 자를 수 있다. 스나이퍼 중에는 최고의 픽.


슈바르츠는 빠른 재배치를 통해 인형들을 잘라줄 수 있다. 단, X모듈이 필수이다.


에이프릴은 2스를 채용해서 안전하게 2~3개의 인형을 자를 수 있다. 저 둘에 비해 사거리가 넓어서 가능하다.


W와 피아메타는 넓은 사거리와 광역 공격을 바탕으로 고정된 자리에서 잡몹들을 처리 하면서 인형 2~3개를 자를 수 있다.




번외


  


  


보스전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보스 앞 까지 가는것이다. 극단장 루트는 "대속의 타이" 디버프로 배치 코스트 +2를 5층까지 달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코스트 압박이 매우 심하다.  


그러므로 초반에 뱅가드를 하나 들고 가는것이 좋으며, 어차피 보스전에서 쾌속부활 돌리다 보면 코스트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어도 손해는 안본다. 칸타빌레, 머틀, 팽, 텍사스, 사일라흐, 백파이프, 그 외 뱅가드들 모두 무난하나, 역시 가장 좋은건 1스 채용해서 쾌부 암살자 처럼 사용 가능한 칸타빌레다.


 

보다시피 추천하는 캐스터와 스페셜리스트가 많다. 극단장을 꼭 깨고 싶다면 파괴 전술 분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자.


추가) 

난 몰랐는데, 제보 받고 다시 해보니까 극단장 보스전은 코스트 회복 속도 감소 디비프(-25%)가 걸려있다. 공속 소장품이나 초기 코스트 증가 소장품이 없으면 칸타빌레 하나로는 감당이 어려우므로, 기수나 척후병 직군을 필히 챙기자.









대망의 마지막 보스, 극작가이다. 극작가는 극단장과 비슷하지만 패널티 유물을 고르는 대신, 초반과 중반에 고난이도 전투를 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선행 조건은 노말 난이도 이상에서 아무 엔딩이나 보는 것이다. 그럼 조우 과정을 설명하겠다.







먼저 2~3층 우연한 만남에서 랜덤하게 뜨는 "방해하지 마" 이벤트에서 위 선택지를 골라 전투에 돌입하고, "죄수의 댄스"(아군 유닛 재배치 시간 -10%)소장품을 얻는다.



2층에서 곧바로 마주친다면 상당한 고난이도의 작전이다. 골든글로우, 에이야퍄들라 같은 캐스터나 슈바르츠, 수첸, 파죰카 등 극딜이 가능한 오퍼를 대동할것. 스킬작을 해놨거나 관련 소장품을 얻었다면 추격자, 후크마스터 등 변위 직군도 좋다. 이 있다면 2차 정예화 여부와 관계없이 클리어 가능하다.




이후 계속 록라를 진행하고, 4~5층 우연한 만남에서 랜덤으로 뜨는 "복수극" 이벤트에서 위 선택지를 골라 전투에 돌입하고, "초막"(희망+3) 소장품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고난이도 작전이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무리 없을 것이다. 극장 조립체를 빠르게 잘라 주고 진형을 갖추자. 단, 적들이 초반부터 빠르게 들이닥치고 원소 피해를 입히는 적이 많으니 유의할 것.





그 이후로는 극단장과 마찬가지로 5층 클리어 후 6층으로 올라가고, 극작가와 대면하자.









극작가는 11시에 스폰되어 통로를 통해 1시로 나오고, 다시 3시 통로를 통해 7시로 나온 후 아군 방어 포인트로 진입한다. 


극작가는 저지가 불가능 하며, 평타가 십자 광역 피해에 사거리가 무제한이다. 특수기 "극작가의 주목"은 가장 마지막에 배치된 아군에게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초당 최대 체력의 4% 마법 데미지를 입히고, 공격속도를 50% 감소시킨다. 그리고 스토리 보스 만드라고라와 유사하게, 대상 오퍼레이터가 퇴각 시 해당 타일을 배치 불가 타일로 만들고, 재배치 시간을 50% 연장한다. 또한 "전광공격"은 모든 아군이 극작가 공격력의 80% 만큼의 스플레쉬 마뎀을 입는다. 


극작가의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2페이즈에 돌입하여 극작가가 입히는 피해량이 150% 증가하고, 방어력이 2000, 마법 저항령이 90으로 상승한다.


사실 나무위키 배껴서 이것 저것 쓰긴 했지만, 극작가의 가장 유효한 공략법은 입구컷이다. 극작가는 저지가 불가능할 뿐더러 극작가가 깽판을 치기 시작하면 아군 진형이 급속도로 무너지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11시에서 입구컷 하는 것이며, 늦어도 1시에서는 조저야 클리어의 희망이 보인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메인 딜러들이 극작가의 디버프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쾌부를 던지던가 해서 재주껏 디버프를 빼자. 그럼 추천 오퍼레이터들을 설명하겠다.



     


추천 스나이퍼는 파죰카, 수첸, 슈바르츠, 파투스다.

이들은 극딜이 가능하며, 특히 파죰카와 슈바르츠, 파투스는 3스각이 날카로운 배치 구역이 많다. 이들은 소장품에 따라 단독으로, 아니라면 서포터의 백업으로 극작가의 입구컷이 가능하다. 6층까지 기어 올라왔으면 보통 소장품 빵빵하니까 걱정 말고 그래도 불안하면 서포터의 백업을 받자.


파죰카와 슈바르츠는 11시에, 파투스는 1시에 배치하여 극작가 입구컷을 노리나, 파투스의 경우 포커싱이 잡몹으로 튀는 경우가 있다. 이점에 유의할 것.


이들은 보스 처치 후 6시 방향에 재배치하여 5시에서 스폰되는 "극장 조립체"를 잘라줄 수 있다.




추천 가드는 수르트 단 하나다. 

다른 가드들은 딜이 후달리거나 극작가한테 맞아 뒤져 게임이 터질 위험이 있지만, 수르트는 딜과 생존성 모두 겸비하여 극작가를 줘팰수 있다. 여기에 스즈란, 프라마닉스의 백업이 더해지면 금상첨화. 가드 중에는 그나마 창니어와 CC가 가능한 아이린 정도가 괜찮긴 하다.


  


추천 서포터는 스즈란, 샤마르, 프라마닉스다. 

이들은 취약, 공격력 저하, 방어력 저하, 마법 저항 감소 등 다양한 디버프로 극작가를 녹일 수 있게 해준다. 


보카디가 빠진 이유는, 예열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극작가가 빨리 나오기 때문. SP 회복 소장품이 있으면 채용할만 하다. SP 소장품 없이 보카디를 채용하고 싶다면, 예열이 오래 걸리는 2스 보다는 초동이 빠른 3스 채용을 적극 고려하자.




     


추천 메딕은 나이팅게일과 프틸롭시스다. 

이들은 멀티 타겟 메딕으로 광역 피해를 입히는 극작가의 딜을 빠르게 커버칠 수 있으며, 특히 나이팅게일은 아군 마법 저항을 올려줘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번외



그렇다, 또 골든글로우다. 극작가는 가는 동안 두 차례의 고난도 전투를 치뤄야 하고, 골든글로우는 이 두 전투를 쉽게 넘길 수 있다. 또한 보스전에서 잡몹으로 나오는 윈터위습 블러드 위치와 마스터 윈터위습 블러드 위치가 자폭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 제거해야 하는데, 골든글로우 3스가 이때 빛을 발한다. 그렇다고 이거 보고 이중 픽업 박지마라.


왜 계속 골든글로우 나오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골든글로우는 새드락을 제외한 전 록라 맵과 보스 상대로 유효하다. 괜히 록라 최고 적폐가 아닌 것이다. 심지어 곧 출시 예정인 미즈키 록라에서도 적폐로 군림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거 보고 이중 픽업 박지마라.


링 또한 고난도 전투를 쉽게 넘길 수 있으나, 보스전에서는 무기력하다. 링 쓰겠다면 참고할 것.




록라 공략은 이제 마무리다. 필자는 이제 고급화 분대 올클리어만 마치면 록라 올클리어다. 뉴비들이나 명청년들은 내 공략들을 보고 쉽고 재미있게 록라를 즐겼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근데 호1스트가 왜 금지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