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꿨던 꿈임


화창한 날에

책가방을 매고 길을 걷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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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고가도로, 기등)(보도블럭)

도로는 3차선 이상이었음 꿈이라 그런지 정확히 몇 차선인지는 확인을 못했음. 자동차도 중간중간에 지나감

고가도로는 건물 3~4층 높이였음

길에는 사람들이 중간중간에 지나갔는데 얼굴은 기억이 안남


계속 걷다가 이렇게 작은 광장 공터 같은 게 나타남

검은건 고가도로 기둥이고 하얀건 보도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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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로 진입 하니까 갑자기 강풍이 몰아쳤음

그냥 바람만 불면 되는데 몸이 떠 오른거임

여기서 몸이 떠 올랐다는게 비행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우주 비행사가 우주 유영하는 느낌으로 떠 올랐는데

이게 계속 상승하는거임

나는 내려가고 싶은데 몸이 내려가지를 않음

그와중에 강풍은 계속 불고


그러다가 고가도로 보다 높이 올라갔음

왕복 1차로 아니면 그냥 1차로 였던걸로 기억함

나는 ㅈㄴ 무서워서 허우적 대기만 계속 했는데


예전에 꿈 중에서도 이런 식으로 공중으로 올라가다가 중간에 추락했던 꿈이 생각이 났음

문제는 이걸 내가 생각을 했다는 건데 지금 꿈에도 그게 그대로 적용이 되서 그 자리에서 추락했음


독자들은 떨어지는 꿈 꾸면 언제 꿈이 끝남?

필자는 예전에 꾼 꿈들은 지면에 땋기 직전에 끝났음


근데 이번에는 꿈이 안 끝남


그대로 머리부터 보도블럭에 박아서 물풍선 터지듯이 피가 튀었는데 이걸 내 눈으로 봤음

꿈이라 고통은 없었는데 그때 느낀 감정은 공포 아니면 표현을 못 하겠음

시야는 지면에 쳐박혀서 우측으로 고정됐고 터져서 잔해만 남았을 머리에서 피가 계속 흘러나와 주위로 퍼지는 모슴을 몇초 가량 보다가 꿈에서 깼는데 땀을 ㅈㄴ 흘려서 바지가 다 젖어 있었음 배게도 다 젖었더라.


추락하는 꿈은 4번 꿨었는데 이번 꿈은 기억에서 지워 지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