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미안하지만 뭔가 입에 잘 안 붙는 이름이네.

그래도, 굳이 애써서 외울 필요는 없겠지.


능력이 있다면 수백 번 출격하면서 자연히 외워질 테고,

아니면 뭐... 딱 그 정도.


나?

난 머틀. 두린족의 머틀.

지금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선임 기수야.


곧 출격이니까, 딱 두 가지만 말해줄게.


먼저, 박사에게 너무 의지하지 마.

대단한 지휘관은 맞지만, 훌륭한 인격자는 아니니까.


그리고, 네 결말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아직 시간이 남았다면

순직자 명단에서 백파이프란 코드네임을 찾아봐.


그럼 이만, 기수는 다른 클래스보다 빨리 준비해야하거든.

...위기협약에 온 걸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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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느낌으로 글여봤음.

위기협약 때마다 리트 출격 리트 출격 리트 출격으로 미안하지만

모든 건 너무 잘난 머틀의 잘못이니깐...


오늘도 일협 깎으러 가자 머틀!



넌 은퇴하고 나서도 로도스 명예의 홀에 헌액말고 박제되기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