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명챈 커뮤니티 이용자 여러분
본인은 지금 록라를 가이드하기 위한 글을 쓰고 있는데,
탐험을 여러번 돌리면서 스샷도 찍다보니 좀 피곤하더라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글은~
"뉴비 라이트 가이드"의 외전 글로, 게임에서 잠시 손을 떼고,
아방가르드한 우리 게임의 BGM, OST 등의 음악을 들어보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뉴비들도 파견, 전투와 탐험 등에 피곤할텐데 가끔씩 명방의 숨겨진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이성도 채우고 게임하자
사실 나도 중간에 명방을 하다가 좀 접다가 복귀하게 된 계기가 음악이었던 만큼
뉴비들도 이런 경험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이라도 게임에 애정을 가지는데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씀
※ 일단 99% 본인 음악 취향대로 글을 썼음.
※ 다른,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싶다면 유튜브나 스포티파이에서 충분히 찾아서 들을 수 있음. 관심있으면 서핑 ㄱㄱ
※ 가사도 간간히 같이 적어 둘거임. 더 관심 있으면 챈이나 구글에 검색 ㄱㄱ
1. DJ Okawari - Everything's Alright
https://www.youtube.com/watch?v=zQ2LfW-DWDc
Give me another drink to get it over
부탁인데 한잔 더 줘,
If you’re kind enough
빨리 잊어버리게
Give me another day to get to know ya
하루만 더 너를 더 알게 해줘
For me you’re an angel, baby
너는 내게 천사니까
Give me another drink to get it over
잊어버리게 한잔 더 줘
He’ll be gone in second
그는 곧 떠나갈테니까
Everything’s alright with you (x2)
너와 함께라면 모든게 괜찮아 (x2)
DJ Okawari의 노래이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임.
솔직히 기분이 다운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노래가 굉장히 힘이 되어주더라
여담으로 이 노래 덕분에 내가 작년에 반년정도 쉬다가 명방에 복귀했음.
2. StayLoose - Never Give Up
https://www.youtube.com/watch?v=oDDkGlcEyrk
I think we're ready to go
이젠 우리가 갈 때가 된 거 같아
No matter how hard we fall
우리가 얼마나 크게 넘어지더라도
Yeah, we will carry on, carry on
우린 계속, 계속해나갈 거야
And we will never give up
우린 절대 포기하지 않아
본인이 가끔씩 듣는 노래임.
제목이나 내용이나 '아 님아 포기 ㄴㄴ' 이런거라
솔직히 어느 상황에서 심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기운을 줄거라 믿음
3. Monkey Majik - Running in the Dark
https://www.youtube.com/watch?v=MIKl8khLW9Y
All the pretty sinners
모든 아름다운 죄인들
All the medal winners
모든 메달리스트들
Overachievers aiming for their prize
과잉 성취자들이 그들의 상을 노리고 있지
I can feel it coming
난 그걸 알고 있어
Don't know why you're running in the dark
네가 어둠 속에서 왜 헤매는지 모르겠어
일본인 2명과 캐나다인 2명으로 구성된 록밴드인 Monkey Majik의 노래임
명일방주 이미지 송으로 나왔는데, 지금 본인 카톡 프로필에 걸어둘 정도로 좋아함
영상에 아미야, 켈시, 첸이 등장한다. 그리고 깔쌈한 타이포그래피도 덤.
4. Operation Blade (칼날 작전) OST - Art of Blade
https://www.youtube.com/watch?v=3dtEALr3L_g
(공식 영상보다 난 이게 더 뇌리에 박혀서 이걸로 가져옴 ㅋㅋ 헤드뱅잉하는 에이야를 보셈)
Yes I'm a fire, ignited by a burning desire
그래 난 불이야, 불타는 욕망에 점화된 불이야
Can't contain this ember though you try
네가 노력해도 이 잉걸불을 억누를 수 없어
Despite all this time you try to stop me I defy
무슨 수로든 네가 날 막으려해도 난 저항해
There's no bringing me down
어느 무엇도 나를 넘어뜨릴 수 없어
위기협약#2 칼날 작전에서 로비 BGM으로 나왔던 노래임
그리고 이 노래는 나온지 2년이 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탑티어 OST로 찬사받고 있음
가사도 아방가르드하고, 무엇보다 위기 협약이라는 테마에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듦
5. Operation Spectrum (스펙트럼 작전)
(아까 위의 영상에 이어서 이런 영상도 뇌리에 박혀서 이걸로 대체함)
EDM이 삘이 아주 팍팍 들어간 위기협약#5 스펙트럼 작전임
정작 노래는 이렇게 신나는데, 저 망할놈의 부패한 기사랑 쇠퇴한 기사를 생각하면 치를 떨게 됨
노래는 이렇게 신나다보니 본인이 다른 게임을 할때 이거 들으면서 노동요 마냥 들었음
6. Jason Walsh - Renegade
https://www.youtube.com/watch?v=Aku6aX11w1I
명일방주 스토리에서 W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아는 사람들을 알겠지만,
이 노래로 W가 어떤 느낌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아주 잘 표현한 W의 테마곡이라고 봄
여담이지만 할리우드 미디어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당시 서양에서 주목받은 노래라고 봐도 됨
7. DJ Okawari - Speed of Light
https://www.youtube.com/watch?v=HhqQ-aFMoNc
이것도 명곡이라면 명곡이지... 그냥 들읍시다.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는 노래야.
8. ManiFesto:
https://www.youtube.com/watch?v=8WOdGogrsAc
가사는 따로 이번엔 안적겠다. 공식 자막 번역을 너무 맛깔나게 잘 해놔서, 가사는 그냥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본인은 힙합을 솔직히 많이 듣지도 않고, 즐겨들은 스타일도 아닌데,
이건 진짜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즐겨 들을 정도로 귀에 착착 감길 정도로 좋더라
전체적인 베이스 사운드랑 에단 파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음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꼭 한번 들어보시길!
9. Operation Lead Seal (리드씰 작전)
https://www.youtube.com/watch?v=ugWPtUoyVKw
(또 헤드뱅잉하는 에이야, 춤추는 W, 비보잉하는 크라운 슬레이어... 그렇게 독타는 또 잠을 못잔다)
So I just try to breathe,
그래서 그냥 숨쉬려 노력하고
And I will try to see,
그리고 보기 위해 노력하고
All of the reasons we are where we meant to be.
우리가 이 곳에 있어야할 모든 이유들이지.
I know I lost the race,
내가 경쟁에서 졌다는걸 알아,
Backfired in my face,
내 면전에 역풍이 불었어
But I will find my way – eventually.
하지만 나는 내 길을 찾아낼거야, 결국엔.
위기협약#4 리드씰 작전의 OST임.
진짜 이 노래의 장르가... 뭐지? 싶기도 한 노래이기도 함. 힙합? R&B? 랩? 다 섞은 느낌.
그럼에도 멜로디나 가사가 아방가르드하고, 무엇보다 시작부터 휘파람이 아주 느낌있더라
그래서 이 곡도 명곡이라 생각하고 선정함
10. 링거링 에코스 이벤트 - 보스 테마곡
https://www.youtube.com/watch?v=9AdPSa1Tj8c
(1페이즈 - Solemn Twilight)
(2페이즈 - Sunset)
친구가 추천하길래 한번 들어봤는데, 이것도 좋더라고. 그래서 바로 여기에 추가함.
확실히 보스를 대항하는 느낌이 들고.... 성스러운 분위기도 나서 좋더라
11.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 - 보스 테마곡 (Martyr)
https://www.youtube.com/watch?v=cEflMmt3MzQ
본인이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인게임 전투브금임
Martyr는 영어로 '순교자'라는 의미를 지님. 최종 보스 안두아인을 생각하면... 맞지.
"어떻게하면 교회나 성당의 분위기에 사이버펑키한 드럼앤베이스를 넣을 생각을 하지...?"
라는게 내 소감임. 가끔 이 노래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전투력이 오를 것 같음.
그리고 안두아인... 난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복각하면 진짜 반드시 다시 때려죽일거임
12. Radiant
https://www.youtube.com/watch?v=rW-MX4ZueH8
니어 더 레디언트 나이트의 테마곡임
니어라는 캐릭터랑 스토리, 배경을 생각하면 정말 표현을 잘 했다는 테마곡이라고 생각함
혹시 니어라던가 니어 이격을 쓰고 있는 할배나 뉴비가 있다면, 이 노래를 기억하자
13. DJ Okawari - Your Star
힐링하기 좋은 노래다.
영상에 이쁜 나이트메어, 씬, 포덴코가 나오니 한번 보자
솔직히 가끔 산책할 때 이거 들으니 좋더라
14. 국카스텐 - Crack in the Ark
https://www.youtube.com/watch?v=XrCheEPfXfs
"명일방주는 음악에 진심입니다."
진짜 국카스텐 음악 스타일이 잘 드러나면서 명일방주의 아방가르드함도 느낄 수 있었다
15. All hail Savior!
https://www.youtube.com/watch?v=uhZrb1gyvyQ
가비알 디 인빈서블의 테마곡이다
시원시원한 락 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노래이고, 개인적으로 뭔가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들을 법한? 그런 느낌도 있더라
가사도 가비알에 잘 맞춰서 나오기도 하고, 한번 들어봐도 좋은 노래라고 봄.
16. STARSET - Monster
https://www.youtube.com/watch?v=uySJpmfM7q4
Under the knife I surrendered
칼 아래서 난 굴복했지
The innocence yours to consume
네가 삼켜야 할 순수함
You cut it away
넌 그걸 잘라내고
And you filled me up with hate
날 증오로 가득 채웠어
특히 할배들에겐 어찌보면 의미 있을 노래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이 노래랑 트레일러를 보고 '아 이 게임은 무조건 시작한다'라는 생각을 했거든
그리고 가사를 보면... 왠지 세계관의 감염자들이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걸 묘사하는것 같고
로도스 아일랜드에게 "너희가 나에게 뭘 해줄 수 있는데? 치료 가능해?" 라고 외치는 듯해서 좀 와닿더라
어찌보면 명일방주라는 게임을 관통하는 노래 중 하나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때부터 이미 아방가르드했다...
어.. 음 그리고 STARSET의 다른 노래들도 추천한다.
17. STARSET - Unbecoming
https://www.youtube.com/watch?v=mvivPy7j6_Q
18. STARSET - Infected
https://www.youtube.com/watch?v=_fHizOtMLnM
모두 트레일러 영상이고, 유튜브에 검색하면 원곡도 들을 수 있으니 관심있으면 들어도 좋음
그리고 굳이 트레일러 영상으로 가져온 이유는 별거 아니고,
영상 속에 역시나 떡밥들이 나오는데... 스토리 정주행해야하나 ㅋㅋ..
19. Across the wind
https://www.youtube.com/watch?v=51CjcqcnZHc
첸 더 훌룽데이의 테마곡이다
이걸 들으면서 이거 장르가 뭘까 싶었는데
'트로피컬 하우스'가 떠올랐음. 업템포 느낌도 좀 가미한? 그런 느낌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노래라서, 여름에도 이 노래를 또 들어보자
20. Operation Ashring (애쉬링 작전)
https://www.youtube.com/watch?v=oW8K_RcPua0
We’re gonna make a stand at the battlefront
우리는 맨손으로 최전선에서 맞서게 될 거야
With only our bare hands and we’ll never run
그리고 우리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 거야
They don’t understand they don’t stand a chance
저들에게 기회가 없다는 걸 저들이 이해하지 못하지
They’re in the lion’s den and we’re out for blood
저들은 사자굴 안에 있고 우리는 피를 갈망하고 있지
마지막으로 최근에 우리가 겪었던 위기협약#10 애쉬링 작전 OST다
단순히 위기협약 뿐만 아니라 10지역까지 생각하면 이것도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듦
투지를 다짐하게 되는 가사도 마음에 들더라
- - - - -
글을 여기까지 마치겠음... 20곡이나 추천했네
솔직히 이 글을 읽은 모두에게 만족할 순 없지만, 그래도 노래 하나라도 건졌다면 난 그걸로 만족함
여담이지만 이곳저곳에서 가사 번역을 가져왔는데, 가끔씩 중간에 오류가 있어서 내가 의역+수정을 했음
본인은 영어 학원에서 프리랜서 강사도 해보고 인턴이나 다른 알바로도 통역이나 번역도 해봐서 그런지 자연스레 신경쓰이더라...
무튼 그래도 혹시 틀린게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람...
이번 글은 잠시 뉴비들에겐 이 게임에 대한 애정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음악을 제공하는 셈이고,
할배들에겐 추억을 다시 떠오르게 해준 글이었기를 바람
다음 글은 진짜로 록라 공략글로 찾아뵙겠음. 아마 일주일 안에 돌아올 듯.
극작가 엔딩 한번 보자 제발....
그럼 항상 건강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