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일주일 만에 돌아왔음.

건강상 문제도 있었고 요즘 너무 힘들었는지 몸이 못 버티더라고... 

변명은 그만하고 공략글을 시작해보자.


우선 패신저는 출시 초기에는 무슴과 함께 명방 최악의 6성으로 평가받았었음. 

모듈 받아도 쓰레기인 무슴은 나가시고요 

(근데 요즘 좀 쓴다는 얘기가 돌던데? 키워야하려나? 댓으로 알려줘! (반박시 님 말이 맞음.)


보통 6성은 3스나 2스를 썼을때 '와!' 하는 느낌이 있음. 1스킬을 주스킬로 사용하는 6성은 힝잉잉 정도밖에 없다는 걸 보면 알 수 있음. 

그런데 패신저는 코스트는 33코로 ㅈㄴ 높은 주제에 2스나 3스에서 특유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음. 이는 5성 레이즈보다 구리다는 평가로 이어졌고, 결국 패신저의 평가는 바닥을 치게 됬음.


그러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옛날 이야기임. 현재의 패신저는 1군까진 아니더라고 2군에는 들어갈 정도의 성능으로 평가가 떡상했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모듈과 꾸준한 상향 때문임. 

원래 필자는 모듈설명을 잘 쓰지 않지만, 이렇게까지 평가가 갈린 오퍼는 몇 없기에 패신저 설명글에서만큼은 모듈 설명을 넣겠음. 

그래서 예전에는 농담조로 놀리듯 뇌?신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현재는 정말로, 진심에 가깝게 뇌신으로 활약하는 중임. 병신에서 뇌신이 된 희귀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음.


필자는 예전에 패신저를 픽뚫로 먹어서 이번 정가를 칠 필요가 없지만, 여유가 있다면 먹는 것을 추천함.


우선 패신저의 스탯을 보자. 



패신저는  캐스터의 세부직군인 체인캐스터임. 이 직군은 공격이 주변 적 4명(2정시)에게 튕기며 한 번 튕길때마다 데미지가 15% 감소하고, 0.5초라는 짧은 CC기를 가진 직군임. 


이 직군이 상당히 특이한 직군이기에 설명을 좀 더 해보겠음. 우선 필자가 패신저를 쓰면서 느낀점은 '튕기는 거리가 생각보다 길다'는 점임. 거의 타일 한 칸 가까이 떨어져있는데도 튕김. 그래서 웬만한 상황에서는 2~3명정도까지는 튕기는 것 같음. 


그리고 추가계산을 해보니 15% 감소는 곱연산이라 첫 공격이 100이라면 2번째는 85, 3번째는 72, 4번째는 61 정도임. 그러니까 4번이 풀로 튕기면 데미지가 40%정도 감소한다는 거지. 평타의 3배를 조금 넘는 수치임.


적이 2명 있다고 해서 그 두명에게 차례로 튕기며 여러번 데미지를 줄 수 있느냐? 그건 아님. 한 번 튕겨서 맞은 적에게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음.

참고로 이 튕기는 건 평타와 동시에 4명에게 옮겨감. 



이제 스탯을 보자. 다른 건 별로 특별할 게 없는데, 공격력이 690? 캐스터 주제에 공격력이 낮음. 신뢰도를 받는다 해도 770 정도니까 캐스터치곤 낮은 편에 속함. 근데 이 수치도 버프를 먹은 수치라는 점, 출시 초기에는 610이었음(...개병신) 


그래도 마냥 나쁘다고 깔 만한 점은 아닌 것이 덕분에 보카디 등의 공뻥버프가 잘 먹힘. 대표적인 사례가 핑댕이임. 핑댕이의 공격력은 패신저 공격력의 반쯤 됨. 물론 핑댕이는 2회공격을 하고 점점 공격력이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으며 3스의 범용성과 맵을 전체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 거지만, 공격력이 낮다고 핑댕이를 욕하는 사람은 없음. 


근데 진짜 버프를 3번이나 먹은 걸 보면 패신저는 일대기를 써도 된다. 


1장: 21년 8월 패치: 만렙 공격력 78 상승, 

2장: 패신저 모듈을 받다!

3장: 3주년 모듈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새로운 모듈을 받다!


이런식으로. 

이렇게 보니까 아직도 관짝에서 벗어나지 못한 무슴과 비교하면 패신저는 해묘의 아들이라는 설이 꽤나 설득력있게 들림.

장난은 그만 치고 이제 재능을 보자. 


1재능은 HP가 80% 이상인 적을 대상으로 3초 이내에 추가 공격을 하면 20%의 추가 데미지를 입히는 재능임. 


그냥 무난한 재능인데, 워낙 자체 공격력이 낮다보니까 체감이 크게 되지는 않는 부분. 3스킬을 많이 쓰는 패신저의 특성상 잘 맞는 재능이라고 할 수 있겠음. 잠재를 통해서 25%까지 올릴 수 있음.

여기서 보카디 얘길 안 할 수 없지. 보카디의 격려효과는 공격력 합연산이라 패신저나 핑댕이와 같은 공격력이 낮은 마딜러에게는 굉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퍼임. 


2재능은 외톨이임. 재능 이름이 외톨이임.

주변 4칸에 적이 없으면 8% 버프를 얻는 재능임. 버프를 얻으면 만렙기준으로 공격력이 860 가량이 되어서 높은 공격력이 나옴.


재능이 발동되면 패신저가 들고있는?장치가 반짝반짝하니 이쁘게 빛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음. 잠재를 통해 10%까지 계수를 올릴 수 있음. 

조건 맞추기도 어렵지 않고 10% 수치도 나쁘지 않아서 무난한 재능이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스킬을 보자. 



1스킬은 무난한 강타형 스킬임. 

5sp)다음 공격의 공격력이 250% 상승하고 최대 4명에게 튕기며 기절시간이 1,5초로 연장.


단일 대상을 묶어두거나 한 적만을 잡고 패기에는 나름 쓸만하지만, 스택형이 아닌지라 효율성이나 유틸성 면에서는 많이 떨어짐. 중복적용이 안 된다는 것도 하나의 단점임. 잘 쓰이지 않음. 


근데 내가 가장 궁금했던 건 2정예를 하면 4명에게 튕기는데 스킬 설명에 정말 뭐가 있는것처럼 '4명에게 튕김'이라고 적어두니까 많이 이상함. 


0~1정때는 3명에게만 튕긴다는 사실을 모르고서 하는 말이 아님. 말 그대로 0정때만 잠깐 쓰다가 버려지는 스킬처럼 느껴져서 그렇지.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인 스택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한 번 스킬을 쓰면 충전시간인 5초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임. 현자타임의 딜로스가 꽤 큼.



2스킬은  지속시간 동안 적을 묶어서 후드려패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겠음.


40sp, 35초)공격범위가 한 칸 늘어나고, 공격력이 30% 증가함. 그리고 튕기는 횟수가 5회로 늘어나며 공속이 빨라짐(-50%).


공속버프를 받으면 2.3초에서 1.1초가량으로 줄어듦. 여기서 모듈을 받으면 1초로 줄어듦. 그 말은 스킬 지속시간인 35초간 공격을 33~34번 정도 한다는 뜻임. 

공속이 빨라진 만큼 적을 스톨링할 수 있는 능력도 커짐. 대충 계산해보면(필자가 한 게 아님) 64% 정도 감소시킨다는데, [감속자]를 뛰어넘는 수치 아닌가?


아무튼, 5명에게 튕긴다는 것도 장점이어서 가벼운 잡몹러쉬는 패신저 혼자 잡을수도 있음. 이 스킬이 켜진 동안은 걱정이 좀 덜함.

3스에 묻혀서 좋은지 잘 모르는 스킬. 개인적으로는 드론이 많이 나오는 맵에서 많이 써먹었음. 물론 3스를 2스보다 많이 쓴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임. 

패신저의 스탯이 낮은 축에 속해서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약간 아쉬운 스킬' 정도로 남아버린 스킬같음.



패신저를 록라의 신으로 만들어준 3스킬임.

30sp에 즉시 HP가 높은 대상을 중심으로 그 위치에 4초간 지속되는 전기폭풍구역을 만듦. 그 동안 0.5초마다 150%의 공격력으로 구역 내의 무작위 적을 공격함.


2회 충전이 가능하니 풀스택시 필요 SP는 60으로 적지 않은 편임. 생각보다 오래걸려.

우선 이펙트가 ㅈㄴ 멋짐. 스킬 성능은 제껴두고 이펙트만 보면 이새끼가 왜 처음에 ㅈ구리다는 평가를  받았는지 이해가 안됨. 물론 상향 이전에 써본 사람은 '어 이거 답이 없구나'를 느꼈겠지만.


그러나 상술했든 패신저는 현재 모듈과 상향으로 떡상을 한 오퍼라고 했었음. X모듈이 튕길때 공격력 감소율을 10%로 낮춰주고 정지시간을 0.8초로 늘려주며 상당히 평가가 좋아졌음. 그리고 이후에 Y모듈이 튕길 때의 공격력 감소를 아예 없애줌. 

상황에 따라서 이 두 모듈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장점임.


그 결과가 3스킬인데,  X모듈이 튕길 때의 공격력 감소를 만들어주고, sp 회복속도를 올려주는 재능을 달고 나오며 회전률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음. 여기서 프틸까지 써주면 거의 18초에 한 번씩은 스킬을 쓸 수 있음. 


우선 공격범위는 에이야 3스의 범위에 그 안 텍사스의 2스의 범위로 안에 있는 적에게 0.5초마다 공격을 함. 4초 유지가 되니까 총 8번 공격하겠지?

150%로 8번 공격하니까 1200%의 공격을 하고 1재능 적용시 공격력이 더 높아짐. 그리고 1200%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체인 캐스터의 특성상 튕긴다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저 값보다 더 높아짐. 위에서 적이 4명일 때 평타의 3배를 조금 넘기는 수치를 가진다고 설명했지? 그러니까 수치는 약 3600% 정도가 되는거임. 


그리고 이 스킬은 곱연산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공뻥버프와의 시너지가 매우 좋음. 와파린이나 보카디를 붙여놓으면 꽤나 볼만한 광경이 많이 만들어짐.


그런데 이런 3스킬의 단점은 (sp말고) 무작위 타게팅이라는 점임. 막말로 적이 많아서 한 명에게만 타게팅이 되면 공격을 아예 맞지 않는 적이 생길수도 있다는 거임. 랜덤이라서 적을 직접 설정하기도 힘들고, 오토파괴의 주범으로 활약하는 아주 ㅈ같은 설정임.

그러니까 적이 4명일 때가 가장 이상적인 스킬사용 구도가 나옴. 잘 써보라고. 그리고 타이밍 잘못 맞춰서 스킬 다 끝난다음에 적 몰려오면 ㅈㄴ 짜증나는게 3스니까 각도 잘 재면서 쓰자.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록라지.

록라에서의 이 모습 덕에 뇌신이라는 별명을 얻게 됨. 근데 [확장의 손]이 잘 나오지 않음.... 



마지막으로 패신저 약팔이영상으로 설명글을 마침.



3줄정리:

1. 모듈을 받으며 평가가 개떡상한 오퍼

2. 주 스킬은 3스이나 2스도 나쁘지 않음.

3. 만렙에 모듈 3렙까지 찍을 의향 있으면 지금 정가쳐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 설명글에서 보자!

다음 설명글은 켈시 or 링임. 누구 먼저 쓸지 댓으로 알려주면 고맙겠다.

(수비알은 좀 보류하기로 함.)


안녕!

<--모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