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스킨 이쁘게 뽑혔던데... 빨리 한섭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님들 혹시 그거 앎?

벌써 13번째 설명글임...

처음에는 그냥 무에나나 특사슬 찾아보다가 '아, 사람들이 이런 거 알면 좋겠는데?'하는 생각에 한두편 끄적인게 다였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많이 쓰게 됬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해! 열심히 일할테니까!!


이번 13번째 설명글의 주인공은 언어장애 녹색단또, 켈시임. 전글이었던 패신저편에서 많은 독타들이 켈시의 설명글을 원해서 먼저 쓰게 됨. 

켈시는 모두 알고 있듯, 명일방주 내에서 말이 많이로 유명한 캐릭터이자, 머리에 나사 한두개쯤 더 박아넣은 듯한 말투로 전용 콘까지 있는 캐릭터임.

진짜 저 말투 디자인한 사람 머릿속 뜯어보고 싶을 정도임.


우선 켈시는 놀랍게도 메딕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아님)

취미로 딜하는 메딕이라는 점에서 힐리드랑 비슷한데, 켈시가 아무래도 힐리드보다 더 안정적임. 




1. 직군과 스펙


켈시의 직군은 [메딕_싱글타겟메딕]임. 흔히 말하는 단일힐러임. 딱히 말할 건 없으니 넘기겠음.


켈시의 스펙을 보자. 켈시는 체력과 방어력이 다른 메딕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높음. 심지어 신뢰도로 체력과 방어력을 받아서 가장 튼튼한 메딕임. 다만 공격력은 다른 메딕에 비해 처참한 수준. 아무리 힐량을 보고 쓰는 오퍼는 아니라고 해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음.  

그러나 그런 부분을 커버해주는 전면 5X3이라는 다른 단일메딕보다 한줄이 더 긴 공격범위 덕에 메딕으로도 나름? 그럭저럭 쓸만하긴 함.


이러네...


2. 재능

재능을 보자. 켈시의 재능이 켈시를 쓰는 원천이라고 할 수 있겠음. 본인과 관련된 재능은 1도 없고, 모조리 딴길로 새고 있는데 그 '길'이 너무 사기적이라는 점.


1재능의 이름은 mon3tr임. 많은 사람들이 흔히 몬3터라고 부르는 소환수를 쓸 수 있는 재능임. 

그런데 이 소환수가 웬만한 오퍼보다 훨씬 강함. 공격력은 1티어 가드급에, 체력과 방어력은 디펜더급. 


수치로 쓰자면 2정 만렙 기준으로 체력은 5430, 공격력은 1400, 방어력은 405임. 저지수도 3이나 됨. 체력은 그냥 모든 디펜더보다 높다고 생각해도 무방하고, 공격력은 현 공격력 1위인 에벤홀츠(1550)에 가까움. 스펙상으로 몬3터보다 강한 소환수는 링의 소환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근데 이런 소환수가 단 10코이며, 한 번 죽으면 끝인 여타 소환수와는 다르게 25초라는 파격적인 재배치시간을 가지고 다시 배치를 할 수 있음. 게다가 켈시의 힐을 받을 수 있음. 몬3터를 준쾌부처럼 운용해서, 후술할 2재능의 발동횟수를 늘리는 운용법도 존재함. 


물론 디메리트도 있음. 몬3터의 방어력은 켈시의 공격범위를 벗어나면 0이 됨. 그런데 켈시의 공격범위가 워낙에 넓다보니 배치만 잘 해주면 딱히 체감되지는 않음. 

그리고 켈시는 본인이나 몬3터의 체력이 단 1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힐의 타게팅을 우선적으로 받아서 무한 이기주의에 빠지는 켈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음.

굉장히 유명한 짤임. 바로 옆에서 황틀이 빈사상태가 되가고 있는데 오로지 자신만 치료하는 켈시임. 무한 이기주의...

1재능은 켈시가 몬3터를 쓰는 이유라고 하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재능임.


2재능의 이름은 '비파괴 재구성'임.

필자는 처음에 이 재능 이름의 뜻이 이해가 안 됐음. 나중에 찾아보니까 비파괴 재구성이 방사선학에서 쓰이는 말이더라고. CT 촬영할때 쓰는?거라는데 그쪽 학과 안나와서 잘 모름. 구글에 비파괴 재구성 치면 관련 논문들 나오니까 궁금한 사람은 찾아보도록.


아무튼 이 재능은 주변 8칸에 1400의 트루뎀을 주고 3초간의 긴 기절을 거는 재능임. 수동퇴각할 때는 적용이 되지 않고, 무조건 체력이 0이 되서 죽으며 퇴각하때만 적용됨.


1400이라는 트루뎀이 와! 대박! 하는 수준의 데미지는 아님. 다만 3초라는 CC기는 주목할만함. 우선 앞서 본 몬3터의 스펙 때문에 이새끼가 죽으려면 평범한 적은 아닐거임. 최소 엘리트적. 그런 적에게 1400이라는 광역 트루데미지를 뿌리고, 3초간의 딜타임 혹은 스킬 사이클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주는거임.


급박한 상황에서는 더도없이 좋은 재능이지. 만약에 적이 멀리서부터 다가오고 이속이 느리다면(ex: 패틀딱) 일부러 켈시의 범위 밖에 배치하여 2재능을 발동시키고, 준쾌부처럼 운용할 수도 있음.  


3. 스킬


켈시의 주스킬은 2 혹은 3스임. 둘 다 상황에 맞는 쓰임이 있으니 잘 참고해라.


1스킬은 켈시의 스킬 중 유일하게 몬3터가 없어도 쓸 수 있는 스킬임. 자신과 몬3터의 방어력을 올리고, 자신은 물리데미지 회피효과를 얻음. 

참고로 스킬을 쓴 다음에 몬3터를 배치해도 버프는 들어감. 

그런데 2스와 3스가 워낙 사기이고 범용성이 좋다보니 쓸 일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함. 아니, 그냥 쓰지 않는 스킬임.



2스킬은 '명령: 전술협동'임.

짧게 말해서 지속시간동안 몬3터를 미니 수비알(블레이즈가 더 어울리려나? 아무튼.)로 만들어주는 스킬임. 

sp 8, 20초 지속)켈시 본인의 공격속도가 100 증가하고 몬3터의 공격력이 90% 증가, 저지하는 적 모두 공격.


연동조건이 붙어있기에 몬3터가 없으면 이 스킬은 사용할 수 없음. 

만렙 기준으로 공격력이 2663으로, 압도적인 공격력과 저지하는 적 전체공격이라는 특성으로 엄청난 범위딜을 꽃아넣음. 켈시의 공속도 크게 상승해 몬3터가 죽을 일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함. 

그런 주제에 소모 기력은 8에 지속시간은 20초임. 압도적인 회전률로 록라에서 2정을 하기 전, 혹은 그 이후로도 애용되는 스킬. 



3스킬 '명령: 용해'는 스킬명처럼 모든 적을 순식간에 용해시켜버리는 스킬임. 


sp15, 20초 지속)스킬 발동 시에 몬3터의 공격유형이 트루뎀으로 바뀌고 방어력 +200%, 공격력은 +260% 에서 점차 낮아져 최종적으로 +0%까지 내려감. 

팬텀 2스를 생각하면 쉬울듯.


공격력이 4900, 방어력은 1200에 육박함. 죽을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함. 

3스의 처음 공격력은 5000을 상회하지만 차츰 낮아지는데, 이렇게 뽑아내는 스킬 지속시간 동안의 공격력은 34000, DPS로는 1700을 넘김. 처음 5방 정도를 때리면 34000이라는 수치의 대부분을 박을 수 있음. 게다가 트루뎀이라 적의 방어력, 마저, 회피를 무시하고 들어감. 방어력이나 회피로 무장한 적도 '알빠노ㅋ'를 시전하며 찢어버리는 몬3터를 볼 수 있음. 덕분에 오토 파괴의 주범을 안정적으로 죽일 수 있음. 다만 단일 딜링이라 물량전에는 약하다는 점. 3저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현재 트루데미지로 몬3터와 비교가 유의미하게 가능한 오퍼는 아미야뿐임. 그러나 캐스터 아미야는 3스 발동 뒤에 강제로 퇴각하고, 가미야는 전투당 1회로 횟수가 고정되어 있음. 

물론 총 딜량은 44000, DPS 1470으로 아미야가 높지만, 


기력 15, 얼마든 사용 가능+ 죽으면 25초 뒤 재배치 가능


이라는 압도적인 장점으로 높은 트루뎀을 안정적으로 꽃을 수 있는 오퍼 1위로 여전히 등극해있음. 한방딜로는 아미야가 높지만, 전체적인 딜을 볼 때는 비교가 절대로 불가능함. 게다가 아미야 스킬 켜려면 120sp이나 채워야 한다고. 기다리는 것도 참 귀찮은 일임. 


높은 회전률과 안정적인 트루뎀 딜링은 후에 나온 이격 한정오퍼인 창니어와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임. 

창니어와도 비교를 해보자면(창니어의 3스는 모음집에서 창니어 설명글에서도 언급을 했고 댓에서도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셈),

 

우선 결론적으로는 창니어가 켈시보다 스킬 딜이 더 높음. 다만 켈시는 처음 5방 정도에 대부분의 딜을 할 수 있으며, 몬3터의 높은 스탯으로 인한 유지력과 스킬의 높은 회전률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음.


창니어의 3스는 보통 보스 앞에서 꺼내들 때가 많음. 다만 소환수의 능력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창니어와 소환수의 배치자리가 모두 한 줄에 마련되어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이 있음. 쓰다보면 은근 체감이 되는 부분임.


이에 비교해서 켈시는 켈시의 넓은 공격범위 안에서라면 어디든 배치가 가능하며, 보스 맞다이보다는 중장갑 혹은 엘리트몹을 상대로 하여 스킬을 꺼내는 경우가 더 많음. 켈시가 보스전에서 나쁘다는 뜻이 아님. 보스전에서의 딜로는 켈시보다는 창니어가 딜이 더 높다보니 창니어가 선호되는 것 뿐이지.


켈시가 창니어와 비교하여 우위를 점하는 것은 '스킬의 회전률'임. 창니어는 40이라는 큰 기력을 가지고 단 25초만 스킬을 쓸 수 있지만 이에 비교되어 켈시는 15기력에 20초나 스킬을 쓸 수 있음. 안정적인 트루뎀이 중요한 맵이나 기믹에서 켈시가 선호되는 이유임. 

그리고 창니어는 제대로된 딜을 하기 위해서는 스킬의 지속시간을 꽉꽉 담아서 딜을 해야하는 반면 켈시는 처음 5방 정도만을 때리면 대부분의 딜을 쑤셔박을 수 있음.  


정리하자면

한방의 높은 트루뎀이 필요하고 보스 맞다이전이다? =창니어

한방딜보다는 지속적 트루뎀의 딜링이 필요하고 중장갑, 엘리트몹이 많이 나온다? =켈시

라고 할 수 있겠음.


다만 킬을 따지 못하면 지속시간이 끝난뒤에 전체 체력의 절반을 잃어버리는 디메리트는 신경써줄것. 그런데 사실 3스로 못죽이는 적은 보스 말고는 없을걸? 패트리어트 1페도 스킬 두번 쓰면 죽음. 



오늘도 몬3터 약팔이로 설명글을 마침.

볼 때마다 패틀딱이 불쌍해질 지경임... 다들 패틀딱한테 왜그러는거야...



4줄정리

1. 몬3터라는 사기적인 소환수의 운용이 가능함. 

2. 물량전에 특화된 2스. 유사 국밥으로 활약함.

3. 극딜을 트루뎀으로 넣을 수 있는 3스.

4. 그것도 모르나...? 그래... 그런건가....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오류, 추가설명 환영함. 다음 설명글에서 보자! 누구 쓸지 추천해줘!!

<-모음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