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명갤의 떡밥을 기반 삼아 썼슴미다


저게 옳은지 안옳은지는 일단 둘째치고

딱히 틀린 사고는 아님

핲갤에서도 특토 출시 초엔 나왔던 이야기고

"딜외에 유틸 좆도 없으면 인플레 밀릴 수도 있는거 아니냐?"

라는 표현은 다소 과격해 어그로 소지가 있을지언정, 이전 사례들만 봐도 완전 가능성 없는 이야긴 아님


뭐 그래서 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1년 뒤에 특토 쓸놈쓸 되는거 아니냐?<<당연히 우리가 모든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으니 그런 세계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순 없겠다만

특토 써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 끄적여보겠음





일단 특토가 인플레에 잘밀리는 '유형'인..건 맞다고 생각함

당장 위에 올라온 글도 모든 능력이 공격형&저점 낮은 연타계열 2스 등등을 지적하는데, 확실히 저런 것들은 인플레가 오면 쉽게 뒤쳐지기 쉬운 능력들이고

특사스가 저점 높은 2스&기절 cc 있는 3스를 가지고 있는걸 감안한다면 꽤나 대비되는건 사실임



근데 그건 인플레에 잘밀리는 '유형'인거고

그건 이분도 크게 다르진 않음

???:아니 진금참이 어떻게 인플레에 밀림

은재는 여전히 재배치감 덕분에 공략러들한텐 사랑받는 편이긴 하다만, 진은참 자체가 밀렸다는걸 부정하긴 어렵지


아무튼, 만약 무에나의 진금참 데미지 이점이 소실되는 구간이 발생한다면, 무에나의 의의가 있을까?

도발이나 준수한 탱킹력, 0저지에 대한 활용성은 이러나저러나 무에나의 데미지가 수반되니깐 같이 찬양 받는거지

뭐 아무리 준수한 탱킹력이라 해도 디펜더만 못한 탱킹력에서 도발을 달고 있거나, 인식 개차반인 매복자 직군과 같은 0저지가 과연 무에나의 데미지가 없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무에나가 유틸이 좆도 없다는 표현까진 너무하겠다만, 이러나저러나 물딜의 최전선이 키포인트인건 자명하고, 자잘한 유틸은 덤인거임


그래서 만약 '방어 4천대 구간'이 온다거나 'dps 5~6천의 시대'가 온다면 무에나의 밸류는 많이 떨어지게 됨

그리고 아마 이 시점에서 이 논리는 궤변이지

저 가정이면 현존 물딜러들 다 뒤질테니깐


인플레에 잘 밀리는 '유형'이라고 했는데

은재vs무에나 비교하면 은재쪽이 인플레에 덜 밀리는 유형이라고 생각함

근데 지금 좋은건 당연히 무에나지, 밸류 차이가 존나게 나니깐

유형이 그렇단거고, 밸류가 밀리면 유형이고 나발이고 밸류 딸리는 쪽이 먼저 인플레에 밀리는거임



뭐 밸류로 따지자면 무에나>특토고

그런 밸류 관점에서 후속 인플레에도 더 견딜만한건 무에나라곤 보는데, 비슷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생각함

특토 뒤지려면 현존 6성들 거진 뒤져야 됨

그리고 그 확신을 얻은 시점이

핀치아웃임

또 협약도르냐? 라고 하기 전에 한가지 들어봐야할건,

당장 사진에 있는 블레미샤인 같은 경우, 일반맵에서도 쓸만은 하겠다만.. 솔직히 별로지

굳이 쟤 코스트까지 쓰기엔 적폐 딜러 한명 더 뽑는게 훨씬 시원시원하고 빨리 깨지니깐

근데 쟤가 협약에서 꽤나 자주 등판하는건 그러한 적폐 딜러들이 못가진 딜탱힐 다역할성 혹은 수면cc 활용에서 오고, 그렇기에 오히려 일반맵에서보다 고압환경에서의 성능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음

특정 환경에선 goat지만 일반적으론 필요 없다고 여겨지는 헤비레인 위장도 동일한 맥락이고, 아래 사진에 나올 클리프하트 변위도 동일함


근데.. 특토도 과연 그럴까? 쟤가 일반맵보다 고난이도 맵에서 성능이 올라가는 오퍼일까?

아닌것 같은데? 암살자가 적들을 원콤 못내는 환경에 들어섰는데.. 오히려 고난이도 환경에서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특토가 협약도르를 받는건 좀 맥락이 다른게 아닐까?


요지는 이건데, 특토를 아무리 불리한 환경에 내놓아도

당장에 쟤보다 나은 물딜러가 몇 없다는거임

뭐 특토 없는 택틱도 있기야 있지, 근데 위 택틱 아래 택틱 전부 합쳐서 '물딜러'라고 볼만한 놈은 무에나 특토 창니어 말곤 없고

무에나는 당연한데다가 창니어는 애초에 배치수 0먹는 협약 스페셜리스트임

그정도로 물딜러 존나 쓰기 어려운 협약이였는데, 아니 애초에 협약은 어지간하면 순수 딜러 쓰기 어려운데, 암살자가 적들을 한번에 원콤을 못내는데도,

그래도 출전한게 특토였다고

쓰인게 특토 3슨데, 이거 (물딜 2600+마딜 520)×5의 일자광역기임

그러니깐 물딜 타점이 2600이고, 이건 진은참보다 높은 타점인데 이게 막힌다? 물딜러들 대부분 병신됨

여따가 무적까지 달려있지


일반 환경에선 2스보다 총딜이 많이 떨어지는데, 이러한 높은 타점에 기반하면 고압 환경에선 총딜 차이가 꽤나 많이 좁혀지고, 여기서 무적&1자 광역 누킹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발생함

과연 얘보다 좋은 물딜러들 몇개나 더 댈 수 있지?

쾌부를 이야기하는게 아님, '물딜러'를 이야기하고 있는거임


딜 위주인 특토야 인플레 박으면 존나 쉽게 뒤지겠지

무적 있다곤 하는데, 솔직히 저것도 딜이 박히니 무적이 의미가 있어지는거지 그냥 무적만 있고 딜이 좆노답으로 박히면 무슨 의미임

근데 그러한 무적+누킹 밸류를 지우려면 어지간한 딜러들 다 죽여야할 정도로 인플레를 박아야 한단 소리임

특토는 12협약 때도 최적화 택틱에 출전은 함

근데 이때는 특토가 원콤으로 지울 몹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니깐 순간암살이 필요한 구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쳤음

물론 이것도 특토 밸류 증명에 좋은 자료긴 하지, 은신에다가 데미지 존나 높은 캐스터 짜를 오퍼가 필요했는데

4초(2배속 2초) 누킹 박는 2스 특토는 캐스터 데미지를 한턴 버티면서 딜을 전부 욱여넣고 퇴장하기에 최적화된 오퍼였음

근데 순수하게 직군에 충실한 암살역할 수행한거랑, 직군이랑 존나 동떨어진 광역딜 긁기가 동일선상에 둘 부분은 아님

(*훈장컷 600점, 일반적인 협약 18점보단 어려운 편)

좀 다른 얘기로, 이건 적들 극단적으로 유리대포 만드는 제약만 땡겨서 한거라 대부분 스킬 1번에 다 잡히긴 함

근데 이러나저러나 쾌부 2명이서 다 짤랐다는 시점에서 이걸 '암살'이라고... 봐야하나?

현존 상당수의 특특 2인클도 그렇고, 저거 615점 특특도 그렇고

보면서 느끼는게, 현재 일반적인 밸런스상으로 구성된 환경이면 쟤네 둘만으로 거진 돌파가 된다는거임

그러니깐 현 6성들 밸런스 기조상에 맞춰서 맵 설계를 하면, 그리고 그렇게 설계된 몹들은 쟤네 둘 선에서 다 박살난다고

라인 유지가 좆도 안되는 쾌부 둘이서 라인 틀어막는다?

얘네 죽이려면 현존 오퍼들이 못버틸 수준으로 맵 설계를 해야할걸?

결국 도달하는 결론은 똑같음

"특토 죽이려면 현존 6성들 거진 죽여야 한다, 그리고 그렇다면 굳이 특토가 유독 인플레에 약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게 큰 의미를 가지질 못한다"

라는게 지난 3달간 특토 쓰면서 느낀 부분임








요지는

얘가 인플레에 뒤지려면

지금 님들이 키운 6성들도 대부분 뒤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