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2시에 수정1

레벨링 고효율에서 음유시인이 빠지고 추격자/후크에 대해 언급함


1편: https://arca.live/b/arknights/81916640


이번엔 오퍼 레벨링과 정예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음

정예화에도 다양한 재화가 들어가긴 하지만, 그건 마스터리 얘기하면서 같이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는 작전기록과 용문폐를 중심으로



일단 레벨링에 소모되는 재화의 기본적인 특징 몇 가지


A. 같은 정예화 단계에서는 레벨이 높아질수록 1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와 용문폐가 늘어남

아주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데, 어느 정도냐면 70~90이 1~70보다 비쌈






B, 레벨이 같더라도 정예화 단계가 높으면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함

0정 1레벨에서 50레벨을 올리는 비용보다 2정 1렙에서 50레벨을 올리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듬

4배 가까이 될 거임



C, 저레벨에서는 경험치가 많이 소모되지만 고레벨일수록 용문폐가 더 많이 소모됨

그래프는 용문폐 소모량 / 경험치 소모량 추이를 나타낸 것임

총합은 경험치와 용문폐가 거의 엇비슷함




D,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인데 정예화 단계별로 레벨당 스탯이 다름

특히 공격력의 경우, 정예화를 할수록 1레벨업당 올라가는 공격력 수치가 내려감




E, 같은 정예화 단계에서는 레벨당 스탯이 동일함

1 단위 차이는 인게임 반올림 차이임



이걸 가지고 레벨링의 몇 가지 대원칙을 이야기할 수 있음


1. 초반에는 저성 오퍼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특히 3성



1성과 2성은 최대레벨이 너무 낮아 고점이 낮음

1성은 입수 난이도가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고


3성은 고성급 오퍼보다 확실히 기본스탯은 낮지만, 적어도 1정예화 단계에서는 충분히 비벼 볼 수 있는 수준임

또한 성장비용이 저렴하고 레벨당 스탯은 오히려 고성을 능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자원이 부족한 초반에 자원을 절약하면서 전투력을 확보하기 좋은 수단임


6성을 키우려면 많은 자원이 들어가고 초반에는 수급도 부족하므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림

이번처럼 우편으로 재화를 뿌려 주면 수월하겠지만 그걸 항상 기대할 순 없는 거고


그때 자원을 벌어다 주는 게 저성 오퍼들임

이벤트를 밀어서 이벤재화를 수급하기에도 좋고, 기반시설에 근무를 시켜도 됨


말 나온 김에 육성하면 좋은 저성오퍼를 몇 명 얼굴만 보여주겠음

자세한 건 다른 좋은 공략이 많으니까 간략하게만


스페셜리스트는 3성이 없고

서포터는 3성이 하나뿐임

가드는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해서 제외함


이 중에 마음에 안 들게 생긴 애가 있으면 제외하고 같은 포지션 다른 오퍼로 대체해도 괜찮음

참고로 팽은 여자고 안셀은 남자임




2. 뉴비 할배 공통으로, 한놈한테 몰아주지 않는다


레벨은 올라갈수록 투입 대비 효율이 내려감

그러니까 한 오퍼에 몰빵하는 것보다는 여러 오퍼에 분산투자하는 게 좋음

또 명방은 한 명이 캐리하기가 어렵고 여러 군데의 차단선에 각각 오퍼를 배치해야 좋은 경우가 많기도 함



만렙작 효율이 낮다는 것도 같은 얘기겠음

A에 따르면 레벨링은 갈수록 비용이 늘어나고, 90렙작은 60렙작 대비 3배의 비용이 필요함

그런데 E에 따르면 레벨당 효용은 동일하므로, 90렙작 해서 얻는 스탯은 60렙작 해서 얻는 스탯의 1.5배임

-> 정확히 말하면 89 / 59니까 1.5보다는 약간 큰데 미미함


특히 C에 따르면 고레벨일수록 용문폐 소모율이 커지므로, 용문폐 소모량은 30렙작의 3배 그 이상임

정확히 숫자로 비율을 말하자면 3.3배

작전기록은 레벨링에만 쓰이지만 용문폐는 오만 군데에 다 들어간다는 걸 기억해야 함




같은 의미에서 만렙 패키지도 전투력 측면에서는 효율이 좋은 건 아님

내가 선호하는 오퍼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의가 없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음




6성 기준으로, 1정 1레벨~1정 만렙까지 투입한 재화만큼 2정 1렙에 투입하면 2정 70 언저리가 됨

여기서 경험치 10만 정도 덜어내면 2정 60인데, 모듈 레벨제한이 2정 60이기도 해서 2정 국룰 레벨은 2정 60이 됨


5성도 1정 만렙까지의 재화를 동일하게 투입하면 2정 60 정도, 4성은 2정 50 정도가 되는데

여기서 10레벨씩 빼면 모듈 레벨제한이 되는 걸 보면 모듈 렙제를 정할 때 이걸 참고했을 가능성이 있음



3. 2정예화는 신중해야 한다




1정예화의 경우 공격범위가 넓어지는 걸 비롯해 좋은 옵션이 많음

대부분 포지션 공격범위 확장, 4성 이상 오퍼는 2스킬이 개방되는 등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그러나 2정예화는 그렇지 않음

6성은 3스킬이 추가되니까 상황이 낫지만, 4성이나 5성의 경우는 정말로 겨우 이게 끝인가 싶을 정도임


5성 디펜더 헤비레인의 예시를 들자면

최대 스탯 상승 - 정예화 자체는 스탯을 하나도 안 올려 주기 때문에 작전기록이랑 돈 주고 올려야 함

모듈 시스템 개방 - 이것도 돈이랑 재화 주고 올림


결국 정예화 자체로 받는 건 재능 효과 상승뿐인데

이것 자체는 정예화 비용 지불할 만 한 효과가 아님


결국 4성, 5성의 2정예화마스터리나 모듈을 올리는 단계까지 가야 제값을 함

덧붙여 굳이 2정예화를 올릴 생각이 없다면 1정예화 만렙도 굳이 할 필요는 없음

이유는 6성 만렙작이 비효율인 이유와 같음


4성과 5성은 육성 플랜이 좀 다른데


4성은 3성만큼은 아니지만 육성비용이 저렴하고, 또 3성보다는 확실히 강하고 한쪽에 전문화되어 있음

또한 3성과 마찬가지로 1정예화 단계에서 유용한 인프라 스킬을 획득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므로 1정예화 + 적당한 레벨링으로 전투에 활용하다 인프라에 취직시키면 되고


5성은 육성비용은 4성과 6성 중간 수준, 다만 실험적인 캐릭터가 많아서 성능도 중간이라고는 할 수 없음

또한 5성은 인프라 스킬이 2정을 해야 하나 더 늘기 때문에 인프라 가성비도 나쁜 편


그래서 5성은 보통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성능캐 위주로 육성하고, 육성한다면 2정예화 이상까지 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공략을 참고하거나, 아니면 나중에 내가 다뤄 보겠음



2정예화가 끝난 5성, 6성의 성능은 마스터리까지 완료되어야 완성되는데

이건 다음 편으로 이어질 예정임



번외편으로 레벨링 효율이 특히 낮은 직군에 대해 몇 가지만 언급하겠음

공통적으로는 자기 스탯이 전투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직군임



먼저 뱅가드 - 기수

기수에 포함된 오퍼는 머틀, 엘리시움, 사일라흐가 있음


기수는 1저지 뱅가드이면서 코스트 수급 스킬을 쉼없이 돌리는데, 

스킬 사용 중에는 공격도 하지 않고 저지도 하지 않아서 그야말로 토템이 됨

기수가 적을 저지하거나 때려잡아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드물고, 대부분은 아군 진영이 갖춰지기 전 초반에 한정됨


직접 전투하는 경우가 적고, 초반에 오는 허접한 적들 상대로는 스탯 차이가 거의 체감되지 않기 때문에 레벨링 효율이 낮음

할배들 중에서도 머틀이 2정 1레벨로 남아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음

난 30레벨임




다음으로는 서포터 - 약화자

약화자에 포함된 오퍼는 프라마닉스, 샤마르, 노시스가 있음


그야말로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직군인데, 

디버프의 수치는 오퍼레이터 레벨이 아니라 스킬 레벨에 종속됨

그리고 본체는 딜 탱 힐 중 어느 쪽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레벨링의 가치가 떨어짐



레벨링 효율이 미묘한 오퍼도 있음


스페셜리스트 - 추격자 / 후크마스터

둘 다 묶어서는 '변위' (한섭의 '강제이동'에 대응하는 중섭 표현으로 중섭 시절부터 전해 내려오는 표현)라고 부르며, 

또한 '밀당', 추격자는 '밀기', 후크마스터는 '당기기' 등으로도 부름


추격자 직군 오퍼는 쇼, 에프이터, 인포서, 위디

후크마스터 직군 오퍼는 로프, 클리프하트, 스노우상트, 글래디아가 있음

이 중 쇼는 메인 클리어, 클리프하트는 신입 출첵, 스노우상트는 기록복원 배포 오퍼레이터임


구덩이가 등장하고 밀기/당기기 각이 뻔히 보이는 맵에서는 낮은 육성으로도 일반적인 적을 충분히 밀어서 떨어뜨릴 수 있음

모든 밀기/당기기 스킬은 4레벨 혹은 7레벨에서 강제이동 효과가 증가하므로 1정예화만 거쳐도 조건을 만족함


그러나 무게가 무거운 적 등 밀기/당기기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상황에서는 2정예화가 필요함

모든 강제이동 오퍼 스킬 중 하나를 제외한 전부 다 마스터리 3레벨에서 강제이동 효과가 한 번 더 증가하기 때문임




이외에는 레벨링 효율이 특히 낮은 직군은 없음

물론 딜러들이 잘 육성되면 적이 때리기도 전에 부숴버릴 수 있으니까 탱힐의 부담이 내려가긴 하지만, 

스테이지 설계에 따라 적이 아군보다 사거리가 길거나, 통상적인 방법으로 녹여버리기가 어려운 등 탱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스테이지가 종종 나오므로 항상 딜러가 탱힐보다 중요하다고는 할 수 없음



반대로 레벨링 효율이 높은 직군도 있는데



서포터 - 소환사는 다수의 소환물을 여러 위치에 배치하고 활용하는 직군임

소환사에 속하는 오퍼는 딥컬러, 메이어, 씬, 마젤란, 이 있음


소환사(와 다른 소환물 사용 오퍼 대부분의) 소환물 스탯은 본체의 레벨을 따라감

그리고 소환사는 고점을 내기 위해 모듈 사용이 반필수적으로 요구되므로 또한 레벨이 중요함


레벨이 워낙 중요하고 혼자 캐리가 가능한 포지션이라서, 

스테이지 첫클용으로 내 2정오퍼 아무거나 + 지원오퍼 만렙 링을 쓰는 공략이 지속적으로 올라옴


다만 이걸 반대로 말하면 링을 활용하는 공략은 만렙 모듈을 전제로 한다는 얘기라서, 

어중간하게 육성된 링으로는 공략을 전혀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음




이렇게 레벨링과 정예화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다룬 거 같고



다음은 마스터리임

특히 재화에 집중해서 여러 편으로 다루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