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 8/8 날씨: 맑음
오늘은 정말 기념비적인 날이야
코드네임 PDSK, 그 파죰카를 수감하는데 성공했거든!
수감 과정에서 따먹힌 미니얼리스트와 체스트넛 대원... 둘다 잊지 않을게...
너희들의 희생으로 두린족에겐 평화가 찾아올꺼야!
20XX 8/9 날씨: 구름 많음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어
수감된 상태인데 여유롭게 책을 보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혹시 몰라서 감시카메라와 전등을 설치했어
이제는... 안전하겠지?
20XX 8/10 날씨: 천둥 번개
그녀가 사라졌다.
감옥이 부숴진 흔적은 없었다.
또한 오늘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그녀를 목격했다고 보고한 오퍼레이터는 한명도 없었다.
모든게 다 무섭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차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그녀는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는거지?
일지의 기록은 여기서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