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글도 쓰고, 글도 읽다 보니 이런 식의 문학 가지고 이야기하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이런 이야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문학이나 영화를 가지고 이야기하기 힘들었거든.


그런데 오늘 여기서 생각지 못했지만, 그래도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들을 수 있어서 오랜만에 정말 즐거웠어.

솔직히 이렇게 가슴 두근거리는 건 인터넷하면서는 처음인거 같다. 

가끔가다 글 쓰거나 할 때 혹시 조지면 어쩔까 하며 가슴 졸일 때와는 정반대로 이 두근거림의 맥박 한번한번이 즐거웠다.

일단 오늘 추천나온 책들 다 메모해뒀야겠다.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푹 잘 수 있을거 같아. 


항상 고맙습니다, Korean High intelligentsia Doctors.



간만에 다시 펜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