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야 난청 팜플릿 뇌절 씨리-즈

0편(안봐도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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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고오면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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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때는 야근이 한창일 때, 사무실에서 인력 레퍼런스를 수집하던 에이야퍄들라는 문을 열고 쳐들어온 독타의 말이 이상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봉지에 뭐 들었냐고."


"아." 



그런 거였구나. 라고 에이야파들라는 생각했다. 역시 어제의 맹세대로, 선배를 함부로 오해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며, 에이야퍄들라는 봉지의 내용물을 꺼내 보여주었다.



"비타민이랑...음료랑...야근하면서 먹을 간식거리요."

"그렇구나. 한판만 대 주지 않을래?


"네?"


에이야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졌으나, 어제의 맹세를 떠올리고선, 아까의 독타의 발언을 다시 생각하고 말했다.



"한개만 달라고 하신거 맞죠?"

"그래. 그 비타민이 맛있어 보이거든. 콘돔 같이 생겨서."



에이야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 방금의 말을 해석하려했지만, 네? 라는 한 글자의 질문만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네?"



"콘칩 같다고."

"아...그 과자 말이죠..."



안 닮았는데. 라고 에이야파들라는 생각했지만, 선배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것이다.



"그런데 선배. 무슨 일로 오셨어요?"

"아, 따먹을 뻔했는데."


"...네?"


"까먹을 뻔했다고. 이번에 결행할 작전지에 대해서 말이야. 위험도를 조사해 줬으면 해."



뭔가 이상했지만, 에이야퍄들라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아...그곳은, 제가 잘 알아요. 미리 자료를 준비할께요."

"에이야는 정말 대단하네. 하루하루 발정하는것 같아."


"네?"


"에이야의 발정에 나도 단단해지는 기분이 드네."


"네!?"



에이야파들라는 더이상 버틸수 없는지 얼굴을 감싸쥐고 고개를 푹 숙였다. 



"으...선배라면...저도...괜찮..."

"그리고 에이야의 발전으로 우리 로도스 전체가 대단해지는것 같아."

"...엣, 발전...대단...아."



에이야퍄들라는 자신이 또 오해를 했음을 깨닫고 부끄러움에 몸을 덜덜 떨었다.



"에이야. 거기부터는 내가 대신 할 수 있으니까 그만 들어가 쉬어도 돼."

"아...그...네."



에이야퍄들라는 자신을 생각해서 업무를 대신 맡아주는 독타의 모습을 보고, 오늘 있던 모든 일이 그저 자신의 난청으로 인한 오해이며, 음란한 방향의 오해를 하는 자신이 문제인가 고민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에이야파들라는 자신의 뒤로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에이야가 쓰던 필기구를 몰래 챙겨가는 독타의 모습을 끝끝내 보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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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수정하려다 삭제해서 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