审判官은 심판관이란 뜻이며 연관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음

法官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재판관임

영어도 inquisitor(인퀴지터), 일본어도 審問官(심문관)으로 나옴



중국어 직역을 하든 일영 중역을 하든 재판관이 나올 수가 없음

한국어도 당연히 inquisition = 이단심문이고

(종교)재판관 이거도 사어임 와우에나 쓰던 단어지..

덕분에 아이린을 법조인으로 착각하는 명부이들이 발생


짤처럼 한창 쓰레기번역 찍어내던 언더타이즈때 재판관으로 나와버린 탓인듯

아이린의 '나의 마음이 판결을 내리리라' 이건 심문관 클리셰 발언



명일방주의 이베리아는 당연히 이베리아 반도가 모티브

보통 이단심문=마녀사냥이란 이미지가 있으나 그건 서유럽이고

레콩키스타가 끝날무렵 스페인의 15~16세기 이단심문이 제일 지독한걸로 유명함


반천년동안 이슬람과의 전쟁에다, 내전을 이겼지만 너덜너덜한 스페인

페란도 2세는 교황을 협박해 심문회를 설치하고 사실상의 사조직으로 바꿈

대중에게 종교적 통일감과 공포분위기 조성, 부유층의 재산몰수, 정적 제거 등

종교적 광기가 아니라 다분히 정치적, 실리적 전략행동이었기에 더욱 집요했음

우리가 아는 마녀사냥보단 나치의 게슈타포에 더 가깝다



짤이나 영화처럼 심문관에게 무분별한 고문을 받는건 픽션

의외로 재판 형식 다 갖췄고 고문하더라도 시간제한에 의사까지 대동했음


그러나 한번 고발당하면 길게는 2년까지 수감돼 가족 생계가 위협당하는데다

고발자 익명보장해주니 종극엔 서로 맘에 안든다고 거짓 고발까지 함

교황의 지원을 안받으니 유대교 무슬림 신교 개종자까지 가리지않고 삥뜯고 추방함

최근 연구로 피처형자는 300년 통틀어 5천명이내라 하지만 그 미대생보다 훨씬 앞선 공포사회였음



명방의 종교재판소도 라테라노 -> 이베리아 국교회 -> 이단심문소로 독립했고

종교적 색채가 매우 옅은 실질적 정부기관이란 점이 모티브로 보임

루멘보고 와! 재판소에 에기르인을 고용했대!! 이럴만한게

와! 이단심문소가 무슬림을 고용했대!! 이렇게 해석가능하니..



한줄요약

요몽아 시발 저지랑 인퀴지터랑 구분도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