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무위키 키면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그냥 써봄

종족 관련해선 스포 내용이 다수 있으니까 주의



• 에인션츠란 무엇인가?
테라에는 크게 두 개의 인간들이 있음

하나는 신민이라고 불리는 엘더즈
하나는 선민이라고 불리는 에인션츠

테라의 세계에선 평범한 인간은 독타 빼고 이미 다 뒈진걸로 추정되고 에인션츠들이 인간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면 됨
에인션츠들은 대부분 우리가 아는 케모미미 캐릭의 모습을 하고 있음

같은 종족에서도 동물 귀와 사람 귀가 모두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나뉘기도 하고, 케모미미거나 그냥 아예 원래 종족의 외형이 남아있는 수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임

엘더즈는 각 에인션츠 종족마다 존재하던 일종의 특수한 인간으로, 이들은 각자의 종족에서 지배층을 맡기도 했었음

대표적으로 페가수스, 히포그리프, 쿠쿨칸(케찰코아틀), 구미호 등이 있음
신수만 나온 것 같지만 모든 신수종이 엘더즈라는 건 아니니까 헷갈리지 마셈

에인션츠-엘더즈 혼혈도 있을 정도로 두 종족은 의외로 가까웠지만, 히포그리프 제국에서 우르수스들의 반란으로 히포그리프 왕조가 축출되는 것을 시작으로 엘더즈들은 테라에서 점차 영향력을 상실하게 됨

현재 엘더즈는 거의 대부분이 혈통이 단절된 상태이며, 혼혈들은 종종 나와도 순혈 엘더즈들은 극히 드물게 보임

참고로 대표적인 혼혈 엘더즈로는 부계가 구미호 혈통인 스즈란이 있고, 순혈 엘더즈는 지금까지 쿠쿨칸의 후예인 오올헤약만 나왔음



• 다른 종족끼리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되는가?
일단 종족이 다른 에인션츠들끼리도 아이를 가질 수 있음
다만 이 경우 종족은 부계와 모계 중 한 쪽만 나타나게 됨

예를 들어서 불포 어머니-페로 아버지 사이에서 나온 애는 불포 아니면 페로 둘 중 하나로만 나옴

아르케토처럼 필라인-리베리 혼혈의 경우 그리폰의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 걸로 보이지만 이 경우에도 종족은 리베리로 한쪽만 나옴

특이사항으로, 천사 종족인 산크타의 경우 다른 종족과 아이를 낳으면 절대로 산크타는 나오지 않음

단, 살카즈-산크타 혼혈은 예외임
어처피 스포 글이니까 이유를 쓰자면 두 종족은 원래 "티카즈"라는 동일한 종족이기 때문임



• 베헤모스가 대체 무엇인가?
강대한 능력을 가진 신적 존재 또는 그에 필적하는 거대 괴수를 의미함

이들은 테라가 처음으로 탄생할 때부터 존재했으며, 그 당시에는 매우 호전적이라 눈 0.1초 마주쳤다고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미친 새끼들이었다고 함
심지어 얘네들은 존나 커서 얘네끼리 싸우면 그 사이에 있는 땅은 초토화되고,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밟힌 곳이 개박살나는 등 온갖 패악질은 다 부리고 다님

다만 불사의 존재는 아닌지라 토벌당하거나 서로 죽일 수 있었음
대표적으로 염국의 베헤모스들은 황제 진룡과 배신자 쉐이의 공격으로 대부분이 토벌당했으며, 그 쉐이도 진룡한테 통수를 맞고 뒤지기 전에 스스로를 12등분하고 봉인하여 현재의 쉐이 남매로 분리된 상태임

또한 카즈델을 지나가던 베헤모스는 카즈델을 우회해달라는 생귀나르의 요구를 무시했다가 잡혀 생귀나르에게 모든 피를 착취당하고 유골은 살카즈들이 채취해 시공간을 넘어다닐 때 쓰고 있음
그럼에도 이 베헤모스의 정신은 살아있어 지금도 유골을 쓰는 살카즈 캐스터들이 그 정신에 침식당해 미치기도 함

현재는 꽤 많은 베헤모스들이 언급된 상태로, 앞서 말한 쉐이, 쉐라간드, 카즈델의 베헤모스 외에도

- 무언가가 4등분된 얼라이브 언틸 선셋

- 쉐이한테 개털리고 빤스런 쳤던 "야"

- 인간들의 소음 공해에 빡쳐서 지가 살던 산 들고 이사간 모선 마을의 베헤모스

- 검에 봉인당해 봉인을 풀려고 인간 사이를 옮겨다니는 불의 베헤모스 "수르트"

- 그 수르트를 봉인했으며 아무 준비 없이 빙원에 넘어가려는 이들을 막고있는 얼음의 베헤모스 "사미의 의지"

- 그리닝 밸리 땅속에 파묻혀 잠들어있었고, 우물 탐험가 레이와 동물들을 2번이나 구해준 적 있는 그리닝 밸리의 베헤모스

등이 있음

대부분 오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의외로 지금까지 스토리에 나온 베헤모스 중에 그런 성격을 대놓고 보여주거나 패악질을 부리는 베헤모스는 거의 안나왔음

참고로 엘프 종족도 베헤모스의 혈통을 타고난 종족임




• 해사(시테러)는 무엇인가?
바다를 씹창낸 장본인이자 테라 사람들이 지금도 바다에 배를 못띄우는 이유인 존재들임

흔히 스타크래프트의 저그나 워해머의 타이라니드에 비유되며, 베헤모스와 동급이었던 존재인 "퍼스트본"에게서 유래된 종족임
정확한 정체는 구인류의 테라 테라포밍 프로젝트의 실패작이긴 한데, 어처피 뒤진 놈들이니까 별 상관 없는 듯

이들은 위매니라는 군체 의식에 따라 행동하며, 하위 개체인 시테러, 상위 개체인 시본, 최상위 개체인 레비아탄으로 분류되어 종족의 생존, 번식, 진화를 위해 행동함

위매니의 아래에서 모든 시테러들은 평등하게 대우되며 종족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면 스스로 다른 개체의 먹이가 되는 것도 당연하게 여김

시테러들은 새로운 위험을 마주치면 그것에 적응하고 대항하기 위해 진화를 시작하며, 이 진화 속도는 매우 빠름
단 이 진화한 형질을 종족에 적용하려면 다시 종족에게 돌아가 동화되는 과정을 거쳐야하며, 이것을 막으면 시테러 전체가 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미즈키 록라 등 여러가지로 시테러가 테라를 씹창내는 모습을 보고 시테러가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명붕이들도 많은데, 애초에 미즈키 록라 IF는 스카디가 이샤믈라에게 지배당했을 때가 기준임

정사에선 이샤믈라의 의식에 잡아먹히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시테러들이 2차 고요함을 일으킬 상황도 아니고, 지금의 시테러는 그닥 호전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이들을 숭배하고 부추기는 심해 교단 쪽이 더 큰 문제임

애초에 에기르가 공격당한 것도 에기르가 선빵쳐서 그런거라 에기르가 만악의 근원이라고 봐도 되고

더 얘기하려면 너무 길어짐



• 짐승 군주(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은 무엇인가?
베헤모스나 에인션츠와는 다른 존재로, 지구의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로에 가까운 수명과 불사에 가까운 생명력을 가진 존재들임

이들은 아츠와는 다른 권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존재에게만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음

대부분은 인간 세계에서 물러나 개입하지 않고 있지만 대놓고 모습을 드러내고 다니거나, 인간들을 대리인으로 삼고 활동하거나, 누군가를 지키거나, 아니면 그냥 지 좆대로 사는 등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함

거의 대부분이 가진 공통점이 있다면 에인션츠들에게 우호적이라는 점임
대부분 인간이나 그 사회를 지키고 있으며, 아예 그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등 인간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줌

현재까지 나온 짐승 군주는

- 빙원의 짐승 군주이자 라이타니엔의 펭귄 백작, 유명한 래퍼, 펭귄 로지스틱스의 사장인 황제펭귄 엠퍼러

- 아카후알라의 짐승 군주이자 유넥티스 부족에서 활동하며 거대하고 못생긴 것의 조종사를 맡고 있는 앵무새 대제사장

- 아슬란 왕조의 짐승 군주이자 왕가의 수호자인 사자 가웨인

- 시라쿠사의 늑대 군주 무리 중 하나이자 게임판을 엎으려다 황야로 쫓겨난 자로

- 같은 늑대 군주이자 루나컵의 후견인인 아녜제

- 덕로드 컴퍼니의 사장인 오리 덕로드

- 사미의 짐승 군주이자 데몬이 나오는 포탈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흰사슴 암마

- 존나 막 사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아델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던 짐승 군주인 양 돌리

가 있음


에인션츠 종족 뭐 있는지나 데몬이 뭔지, 시테러의 더 자세한 내용은 귀찮아서 안씀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