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지령에는 간접딜이라고도 부르는, 행동 종료후 발생하는 특성 이벤트가 있다. 제일 처음 간접딜을 달고 나온 애가 누군지는 모르겠다. 왠지 쿠루미의 나이트메어일거 같은데.


어쨌든 이 간접딜을 지닌 캐릭터들은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발동 조건이 다양화되었다. 간접딜의 최대강점은 일반 딜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방법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단거다. 간접딜을 이용한 고난도 날먹 때문에 후기 고난도에서는 간접딜 자체를 막아둘 정도였다. 후기 성제는 간접딜러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가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마침내 간접딜로 원턴킬하는 속성덱들이 성제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 광속성 덱의 최대 장점은 첫턴에 압도적인 딜량으로 크타아트를 봉쇄한다는데 있다.


 그러나 진짜 장점은 저 딜은 아서왕의 특성딜이지만, 딜량을 뻥튀기 시키는건 아폴론이라는 이중구조에 있다. 이 공격에 맞아본 사람들은 저 딜이 대체 무슨 원리로 나오는건지 몰라서 헤멘다. 원리는 이랬다.


1. 아서왕 광휘의 검 사용

 -> 아군 전체 공버프 1 증가

 -> 광휘의 검을 맞은 적이 이후 빛속성 단일기에 맞을 시 다른 적군에게 공격자의 공격력(공버프 합산)에 해당하는 100% 간접딜 공격


2. 프레이 세상을 담은 배 사용

-> 아군 전체 공버프1 증가


3. 아폴론 황금빛 화살 사용

 -> 자신의 행동차례에 해당하는 숫자의 공버프 자신이 취득

 -> 광휘의 검 발동조건이 충족. 아폴론이 얻은 공격력 버프 중 높은쪽의 공격력×100%의 간접딜 배율로 적군을 공격. 

 -> 광휘의 검 발동 후 아폴론은 자신이 얻은 공버프를 랜덤하게 아군에게 배분


4. 프레이 자율형 성검

-> 아군의 공격력 중 높은쪽의 공격력×20%배율의 간접딜 공격을 아군 1기당 1개씩 만들어 상성에 따라 공격. 


프레이의 20%배율 성검도 5~6정도 공버프 붙으면 적의 체력을 반 이상 깎아놓는 미사일이 됨. 그런데 아폴론은 첫턴에 5~6공업을 해서 아서왕의 100%간접딜 공격력을 극대화하니.


물론 수면덱 만나면 파훼당함.

아폴론 자면 바로 끝남...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프레이와 아서왕 조합도 지옥의 간접딜 조합이라 잠자면서 자율형 성검으로 다 쓸어버릴 수도 있는 덱임.


최강의 덱이 될 줄 알았건만, 이후 소마라는 오직 빛속성을 카운터 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듯한 미친 암속성 서령이 등장함으로써 이 덱은 처참하게 침몰함. 소마 개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