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이에 몇일 전 부터  집 지붕 아래(참고로 한옥임)에 참새가 둥지 틀고있었음

바로 밑이 재활용분리수거자리인데 거기 참새 앉자서 먼가 물고 물고감 머지했는데

이것저것 물어다가 둥지 만드는모양이였음

참 신기하네 싶었는데 오늘은 밭에 농막 구석에 까치가 또 집 짓고 있었음

머랄까 애내를 내보기도 그렇고 무단세입하는데 어떻게 하지 하고 있는데

몇일 기분이 안좋던 깜둥이를 끌어 안고 

"야 깜둥아 재내가 저기 집 짓고 있네" 이랬더니

걍 냅두라는듯 부리로 콕콕 찍음

그래서 그려려니 했는데 저녁쯤 되니까 아빠 참새로 보이는애가 먹이 물어다가 주고 짹짹거림

날씨가 이런데 저긴 괜찮나 싶긴한데..

참고로 까치는 농막 구석탱이에서 열심히 먹이 사냥함(비닐 하우스안 같은 구조라 별별 벌레가 많아서 그런지 안에서만 돌아다님)

내가 지나가도  안 무서운지 걍 생깜..

생각 같아서 내 보내고 싶지만 재내도 뭐..

방붕이들 건강조심하고 다들 건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