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명색이 아카라이브에 몇없는 패션 관련 챈인데
이럴때 패션에 관한 견해로 불타는건 이롭다고 생각해서
( 물론 서로 욕박지 않고 건전한 대화를 한다는 가정하에 )
나도 같이 불쏘시개한번 던져보고자 글씀
아래의 의견은 철저히 본인 개인의 의견임
나름 해외 패션쪽으로 열심히 찾아보는 편이라
해외쪽에 유행하는 아이템들은 그래도 킹반인보다는
조금더 빠르게 아는편이라고 생각함
현 시즌은 아이러니하게 뭐가 유행이니 치고박기에는
유행하는 백들의 범위가 굉장히 넓은편임
여타 10년 , 20년을 돌아봐도 이렇게 유행이 골고루 분포된 시기는 드물다고 봄
빈티지부터 최근에 발매되는 백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나열하면 내용이 한도끝도없어서
대표적인 아이템 몇개만 찝어보고 본문으로 넘어가보겠음
첫번째로 보테가 베네타의 인트레치아토 백임
+ 백의 사이즈에 구분없이 그냥 이 패턴자체가 유행인듯
보테가에서 카세트백이 한창 유행할때
20대는 카세트 중장년층은 인트레치아토를 사는 편이였음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님 효도템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 몇년사이에 해외에서는 굉장히 하잎한 아이템으로 주목받는중
두번째로 미우미우 아르카디 백
미우미우가 지금 굉장히 하잎한 브랜드이고 많은 아이템들이 소비되는데
대표적이로 이 가로로 길죽한 쉐잎의 아르카디백이 꽤나 유행임
미우미우를 주축으로 이러한 쉐잎의 백들이 상당히 많이 팔리고있는 추세
사실 이것만이 아니라
발렌시아가 시몬로샤 펜디 프라다 블루마린 에르메스 등등
알만한 명품 브랜드들에서는 이러한 쉐잎의 백들을
정말 많이 발매하는 중임
세번째는 에르메스 백임
딱히 정해진 제품이 있는게 아니라 켈리 버킨
요 두개는 사이즈에 구분없이 그냥 꾸준히 하잎임
+ 백에 주렁주렁 달고다니는게 상당히 해외 여성 셀럽들한테 인기인데
스텐다드한 제품군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나쁘지 않은듯?
끝판왕 백이라 남자 여자 상관없이 많이들 선호하는 아이템이고
특히 패션에 관심있는 NBA 선수들이 꽤나 찾는듯함
+ 개인적으로 남자가 매기에는 르카골보다 에르메스 백이 더 이쁜것같은데
리테일가가 너무 높기도하고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잘 언급이 안되는듯
샤넬이나 다른 백들도 많은데
그것까지 서술하면 너무 길어서 여기서 생략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의 르카골백으로 넘어가 보겠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르카골은 지금 시즌에 유행인가?
아님
확실히 예전만 못함
예전의 하잎이 너무 강렬해서였는지
김이 확 빠진듯한 느낌?
스몰은 확실히 미디어에서 잘 안보이고
미디움은 그래도 좀 보이는편
그냥 마냥 억까하는게 아니라
난 유행의 척도를 미디어의 노출도로 생각하는 편인데
확실하게 해외 셀럽들이 르카골을 안찾고 안맴
르카골말고 하잎한 제품들이 너무 많은 이 시기에
굳이 르카골을 굳이굳이 든다?
그건 그냥 곤조의 영역인듯함
유행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르카골을 안매는게 좋고
본인이 곤조가있고 개인의 굳건한 의지가 있다면
매는데에 어떠한 문제도 없음
그냥 이건 유행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거니까
심지어는 발렌시아가에서도
백백인 로데오백을 메인으로 두고 더 미는 추세임
" 그럼 도대체 발렌시아가 무드의 착장에는 무슨 가방을 매야하나? "
답은 아래에 있음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 발렌시아가 빈티지 모터백을 매라 " 임
보부상백 + 발렌시아가 무드가 적절히 섞인 백으로
2010년도쯤에 꽤나 인기있었다고 함
다들 모터백의 인기는 이제 수직하강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14년만에 돌아옴
이 백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도 훨씬높고
진짜 빈티지 제품에서 나오는 올드한 멋 + 빈티지라 매우 후려친 감가등등으로
부담없이 소비할수있는 백으로 떠올랐음
르카골 맛으로 찾는 사람들만 찾는 그런 아이템이였는데
인스타 셀럽의 하잎때문인지 인기의 펌핑이 더된듯함
해외는 빈티지 모터백 가격이 꽤나 높은데
국내는 그에 비해서는 꽤나 합리적이라는 느낌?
20~40사이면 하나 충분히 장만하는듯함 ( 컨디션은 상이함 )
진짜 찐 발렌시아가 무드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르카골말고 차라리 빈티지 모터백을 더 추천함
3줄요약
르카골은 유행 지남
발렌무드의 백을 찾는다면 모터백
모터백 바이럴 아님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