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입은거 보시더니 예쁘다고 하셨었다…

당장 하나 사드릴까? 싶었었는데 짭이라서 마음 접었었음


근데 며칠전에 엄마가 공원산책가셨다가

내 더블폭스랑 똑같은거 보고 발란에 검색했다고

십몇만원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그거 짭이라고 커밍아웃하면서

엄마도 하나 사드려요? 하니까

돈은 있고? 하시더라


보통 부모님들 싫거나 애매하기만해도 

싫다 됐다 별로다 말 확실히 하시잖아


그래서 그저께 엄마한테 엄마는 옷 사이즈 뭐입냐고 여쭤봤다

근데 눈치빠르셔서 그런지 “왜? 그 여우머리 사줄라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내거 입어보시면서 

이거보다 하나 작은거 사면 되겠다 하시더라 ㅋㅋㅋㅋ


짭인거 아셔도 관심있어하시는거같으면

게이들도 일단 사드려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