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진이 많아서 워터마크 안 넣었어

어차피 다 비주류라 퍼가고 그러진 않을거 같아서


근데 꺼내고 보니까 진즉에 개시 했어야 했던 게 많아서 좀 아쉽네.

원래 옷질, 신발질을 좋아해서 웬만한 스타일은 다 입어 봤는데 나이들고 회사 안 다니니까

스트릿이나 이런 류가 제일 편한거 같다.

아무튼 1~5점까지 내 기준으로 부여하니까 객관성은 없어


그럼 일단 노티카부터 할게


1. 노티카 21,22시즌 티샤쓰 - 4점

찾아보면 기본 가격대는 다 저렴한 편인데 그래도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라서

일부러 가격이 다른 셀러에게 하나씩 구입해 봄.

사진에 있는거 말고 네이비 롱슬리브도 사봤는데 

원단은 다 비슷비슷한데 컬러에 따라서 거친느낌이 조금씩 다른듯 해

헤비 코튼이라서 전체적으로 다 탄탄하고 그린 컬러가 제일 거친느낌이 심하고 그레이가 제일 부드럽고 좋음.

핏은 씹 오버핏이라서 M샀는데 XL 느낌.

참 롱슬리브는 품은 큰데 팔통은 평범하다


결론은 아메카지 가려면 22시즌 티샤쓰, 시티보이 가려면 21시즌 티샤쓰 추천하고 

씹가성비니까 그냥 가격 싼데 찾아서 사라. 









2. 노티카 21,22시즌 트랙팬츠 - 4점

얘는 저번에 어떤 게이가 올린 후기에 그냥 평범한 동네 아저씨 추리닝 핏이라해서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오늘 입어보니 시티보이 무드 쌉가능이더라.

바지 좀 내려서 입는 편인데 992에 입으니까 이쁘고 편하다. 

아마 그때 그 게이는 키가 커서 그랬던 거 같아.

XL 시켰는데 아마 182 넘어가는 게이들은 약간 기장이 애매해서 느낌이 안 날거 같긴해.

재질은 뭐 그냥 바삭바삭 추리닝 재질이고 바지 밑단에는 지퍼처리 되있는데

추리닝 주제에 곧휴 지퍼가 달려서 편하고 키링 빼고 입는게 포인트라서 3점 주려다가 4줌


결론은 이것도 다 비슷할거 같지만 실측 때문에 어느정도 왕관은 달린 셀러한테 사는 걸 추천하고

시티보이 느낌 내려면 무조건 젤 큰 거 입어라.














3. 나나미카 나일론 오버핏 셔츠 - 5점

니가 아메카지, 시티보이 좋아한다? 그럼 무조건 사라

이거 진짜 물건이다. 

솔직히 재질은 그냥 저냥 나일론인데 핏이 지리고 아메카지 시티보이 한정 모든 코디에 어울림

끈 부분도 포인트로 좋고 반바지, 긴바지 코디도 쉬워.

가을에 롱슬리브 이너로 입고 걸쳐도 이쁘고 여름에 흰티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된다.





4. 휴먼메이드 럭비티 - 4점

그동안 휴먼메이드 티셔츠들이 죄다 품이 작아서 타오에서 파는 것들은 젤 큰 걸 사도 내가 원하는 느낌이 안 나는데

얘는 실측이 확실히 오버핏이라서 셀러한테 확인하고 L 구입했는데 딱 좋아.

노티카 티셔츠 M이랑 비슷한 사이즈 나오니 참고 하고

재질도 탄탄하면서 거칠지 않은 재질이고 색상도 조합도 네이비라서 맘에 듬.






5. 빔즈 페이즐리 셔츠 - 5점

재질은 얇은 재질인데 뭔가 화려하면서 이쁜 느낌이라서 달렸는데 너무 맘에 들어.

이게 한타인가 그거 모티브라서 셔츠 앞에 큰 주머니 두개 달려 있는데

그게 또 일반 셔츠랑 다른 느낌을 줘서 단품으로 입어도 괜찮고 레이어드해도 포인트가 되서 좋은 듯.

이것도 L로 시켰다.





6. 빔즈 - 나일론 카고 팬츠 -4점

보이는 것처럼 주머니 디테일도 좋고 이곳저곳 수납공간도 넓음

기장도 적당한 편이고 실측이랑 크게 틀리지 않은 거 같아서 괜찮았어.

사실 한 여름이였으면 5점 줄건데 계절이 지나서 4점이야.

이게 재질이 개 얇음 비치고 그러는 건 아닌데 진짜 얇아서 내가 가진 카고 바지중에 이렇게 얇을 수 있나 싶은 정도임.

그래서 주머니에 이것저것 넣으면 처지는 느낌이 나는데 모델 사진 보니까 그게 또 멋이더라ㅋㅋㅋ

히트텍 입을 게이들은 지금 구매해도 될 것 같네. 

 





7. 더블탭스 22시즌 크로스뼈다귀 자켓 - 4점

이건 자켓이랑 반바지랑 셋업인데 셀러놈이 이거만 보내주고 3주동안 반바지 안 보내줘서 기다리다가 그냥 이거 먼저 받았다.

셋업으로 안 입어도 이쁘긴 한데 난 셋업으로 입을 생각에 산거라서 좀 아쉽긴 함.

원래 원본은 16시즌 크로스본 셔츠인데 22시즌에 비슷한 느낌으로 다시 나온거야.

말이 셔츠지 22시즌꺼는 자켓에 가까운데 자켓이라기에는 얇고 셔츠라고 하기에는 두꺼운 그런 느낌이라

간절기에 위에 가볍게 걸치기에 좋을듯.





8. 널 도쿄나일론 카고 팬츠 - 4점

처음에 사고 싶었던 건 빔즈 x 널 도쿄 별주 나일론 카고 팬츠인데 

타오를 뒤져봐도 찾기가 힘들었고 간신히 찾은 곳은 내 사이즈가 품절이라서 어쩔수 없이

별주를 포기하고 요걸로 샀어.

사이드 포켓 부분이 포인트고 바지 통도 널널하고 편함.

한 여름이였으면 5점 줬을 것 같은데 내년에나 입을꺼 같아서 4점.





9. 더블탭스 레터링 자수 팬츠 - 3.5점

아마 이게 한정판이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위에 더블탭스 정글자켓 찾다가 발견한 건데 전체적으로 원단도 괜찮고 나름 자수 포인트라 한번 사봤는데

맘에는 들지만 3.5점인 이유는 

총장이 짧은 편이라서 무조건 허리를 업해야 원하는 핏이 나와.

지금 내가 구입한게 아마 허리 36인거 같은데 그래도 총장인 100 조금 넘는 수준이라 

키 큰 게이들은 힘들 것 같네. 

그나마 다행인건 36샀는데 고무줄 들어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허리가 안 크더라.







10. 언디 주름양말 - 3점

시티보이 반바지에 신어 볼라고 담아봤는데

엄청 짱짱하고 진공포장으로 와서 조금은 놀랐네.

아직 신어보지는 안 았지만 100퍼센트 면이 아닌 것 같아서 발땀 많은 사람들은 못 신을 것 같다.

이건 한번 신어봐야 알 것 같네.



일단 아까 정리 했던 애들 중에서 절반 정도 되는 양인데 

생각보다 이거 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

타오에 일본 브랜드 뽑는 애들이 많지는 않아서 디자인들은 한정적이긴 한데

원단을 흉내내려고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만듬새는 평타 이상인 듯.

가격을 생각해봐도 대부분 가성비템으로 훌륭하니까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 게이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하면 좋을 거 같네.


이 다음에는 쿠타의 쓰레기 스캇 티셔츠와 베어의 나투시를 올려볼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