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게이 톰포드스페셜 두번째 글이다

그 전편에 이어 현재 보유중인 향수게이 톰포드 정가 비교를 해보겠다

비교대상은 아래 세가지


Fucking Fabulous (Unisex) 패뷸러스
White Suede 화이트스웨이드
Noir De Noir (Unisex)  느와드느와


향수게이의 톰포드 향수는 대부분 재현율이 높지만 전체적인 재현율이 좋아도 각노트의 세기(농도)나 발향순서가 뒤죽박죽인 개체들이 몇몇 있다.

그리고 이번에 리뷰할 화이트스웨이드나 느와드느와가 특정 향 세기(농도)가 정과 차이가 나는 걸 느꼈다. 그에 따라 첫 향이나 잔향에서의 느낌이 꽤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사람에 따라 정과 전체적인 느낌마저 다르다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런 개체들이 몇 있어 렢향수로써는 아쉬움을 느낀다. 하지만 향수의 완성도는 높다 생각하기 때문에 향수게이라는 자체브랜드로 향수를 써보는 것도 긍정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 이 글에 나오는 향수의 모든 평가는 내 주관적인 평가임을 주의해라


톰포드 화이트스웨이드

은은한 비누향이 담긴 명품곽휴지냄새, 은은하고 중성적인 파우더리한 향수  

 

1. 유사성 

ㄱ. 전체적인 느낌 3.5/5 ( 정의 전체적인 느낌과 비슷하고 구별하기 쉽진 않지만 정-가를 두고 구별해보면 느껴지는 차이가 있음)

ㄴ. 발향농도 3/5 (발향되는 노트의 농도차이로 인해 첫 향의 분위기가 다름)

ㄷ. 향구성 4/5 ( 정에서 느껴지는 노트 중 씹히거나 미약한 노트가 1개 혹은 2개 있음 )


2.지속력 

정) 중간향부터 향이 꽤나 지속된다. 6~7시간 후에도 시향지에서 잔향이 느껴지나 향 자체가 은은해 있는 듯 없는 듯한 느낌이라 지속력이 짧다고 생각 될 수 있다.

향수게이) 정과 지속력 자체는 비슷하나 강한 특정노트가 있어 정보다 지속력이 강하게 느껴진다. 정보다 향이 세다고 느껴진다. 

 

3.향수평가

첫 향)  화이트스웨이드를 처음 맡아보면 향이 퍼지질 않는다. 아무 향도 안나다가 5초 쯤 지나면 향이 올라온다. 너무 은은해서 향이 나는 듯 마는 듯하다. 은은한 베이비파우더향? 은은한비누향? 너무 은은하다보니 이걸 살냄새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1분) 비누향에서 파우더함(머스크?)이 스멀스멀 자기 자리라며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다. 파우더리함과 같이 딸려오는 느낌(냄새)이 있는데 이 갑갑한 느낌도 함께 딸려온다. 매캐함인지 퍽퍽함인지 아무 향도 없는 공간에 곽티슈를 세차게 개봉하면 나는 느낌이다. 근데 이게 냄새가 아닌 느낌이라고 표현할만큼 미약하게 올라온다. 아마 이게 다른 다양한 노트와 합쳐진 '스웨이드 노트'의 향인가 싶다. 근데 이게 부드러운 비누향과 합쳐지니 기분 좋은 섬유유연제로 빨래한 뒤 바짝 말린 담요를 털 때 나는 향 같다. 이 두 향이 합쳐지니 자칫 여성적일 수 있는 향이 중성적으로 변한다.

잔향) 향 자체는 중간향을 계속 가지고 간다. 향이 은은한 편이기 때문에 다른 향에 금방 묻히기도 한다. 때로는 무향, 무심코 착향한 곳이 스쳐질 때 다시 올라오는 부드러운 비누향, 폭닥폭닥한 향이 자꾸 내 코에 부딪힌다. 

12시간 이상 지난 시향지에 남은 잔향은 파우더리함은 다 날아가고 아주 연하게 달달한 꽃 향이 나는 것 같다. 특이하게 시원한 향도 있다, 종이의 향이라 착각했는데 확실히 시원한 향이다.


향수게이

첫향) 정과 대조적으로 알콜향이 팍 치고 들어온다. 알콜은 금방 날아가고 은은함과 중간사이의 세기로 정에서 맡았던 비누향이 올라온다. 하지만 정보다 강한 향이다. 정에서 느낄 수 있는 1분 향이 불과 10초만에 느껴진다. 

1분)이미 정돈된 향이 불과 20초도 안되서 자리잡은 후 말린 담요를 털어내는 듯한 향이 난다. 정에서 느낄 수 있는 무향-비누향-파우더향+매캐한느낌의 일련의 과정이 느껴지질 않아 아쉽다. 하지만 정의 중간향~잔향에서 느낄 수 있는 향을 착실하게 느낄 수있다. 다만 그 농도가 조금 더 진한편이다.

잔향) 정에서 느낄 수 있는 무향~폭닥폭닥한향을 오가는 그 부드러움이 덜하다. 정이 꼬마아이가 나 찾아봐라 여기저기 숨어있는 느낌이면 향수게이껀 헬창이 나찾아봐라하고 숨은것같다. 목소리마저 굵직하다. 근데 눈에 안띄긴 한다. 폭닥폭닥한향~파우더향을 오가는 진함이 착향한 곳을 스칠 때 마다 코에 부딪힌다

12시간 잔향에서 달달한 꽃향기가 난다. 우디한 노트와 머스크한 노트마저 느껴진다. 정에 비해 진하다. 


4. 총평

 화이트스웨이드(이하 화스)의 평을 찾아 보면 정말 다양하다. 담배향이난다, 포근한가죽시트향이난다, 비누향이난다, 베이비파우더냄새가난다 등등 착향하는 사람에 따라 정말 향이 다양하게 나뉜다. 하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향은 은은함과 포근함이다. 레이어드하기도 정말 좋고 향자체가 은은해 데일리로 뿌려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지만 우아함이 느껴지는 향. 

이렇게 은은함을 주류로 가져가는 향인데 향수게이의 화스는 자칫 치명적일 수 있는 농도차이를 가지고 있다. 


내가 향수게이 화스를 받은지 10일 가량 지났다. 아직도 착향 시 알코올 향이 나는데 이후 알코올 향이 사라질지는 시간을 더 두고 지켜봐야할 거같다. 다만 정에서는 알콜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단 거에 점수가 깎였을 뿐, 그래도 다행인건 처음 약 5초간 나고 그 이후로는 일절 나지 않는다. 

강렬한 알콜향이 사라지고 난 뒤 확 퍼지는 정에 비해 강렬한 향도 문제다. 은은함을 주류로 가져가는 향수에 은은함이란 과정이 사라진 건 렢향수에 있어선 큰 감점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전체적인 느낌에 크게 감점을 줄 사람도 넘쳐나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내가 전체적인 느낌에 그렇게 혹한 평가를 주지 않은 이유는, 향수게이 향수가 가진 이 매캐한 파우더리함은 분명 화스이기 때문이다. 착향되고 난 후 주류가 되는 메인노트는 정과 별반 차이가 없어 화스를 맡아본 다른 사람이 맡아도 어 화스인거같다라는 말이 나올거 같다. 좀 더 시간이 지나서 향이 연해질 때 가져오는 느낌조차도 정과 유사하단 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짧게 말하자면 ㄹㄹㅈ가능한 사람에겐 용서가능한 화스 렢향수란거다. 하지만 앞서 리뷰한 오드우드 정도의 싱크를 원한다면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느낀 향수게이의 화스는 관리도 잘하고 옷도 잘 입고 다니는 은근호감있는 동네누나 느낌이다.

계절감은 4계절 다쓸수있을거같다, 은은함속에 중성적인 묵직함이 있어 여름은 좀 꺼려질수도 있겠다.


톰포드 느와드느와

술에 절인듯한 진득하고 달달한 장미향,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진다. 


1. 유사성 

ㄱ. 전체적인 느낌 2.5/5 ( 정의 전체적인 느낌과 약간 다르나 정의 향을 느낄 수 있음)

ㄴ. 발향농도 2/5 (발향되는 노트의 농도차이로 인해 첫 향의 분위기가 다르고 잔향에도 영향을 미침)

ㄷ. 향구성 3.5/5 (정에서 느껴지는 노트 중 씹히거나 미약한 노트가 2개 혹은 3개 있음)


2.지속력 

정) 굉장히 길다. 12시간이 넘게 지났는데도 잔향에서 중간향의 강렬함이 느껴지고 주변에도 적당히 확산 될 만한 세기

향수게이) 마찬가지로 굉장히 길다. 하지만 이것도 화스와 같이 특정노트의 강렬함이 있어 정보다 좀 더 길게 느껴질 수 있다.

 

3.향수평가

첫 향) 느드느의 첫향은 적당히 달달한 향과 함께 고소함or씁쓸함이 피어오르는거 같다. 카2카오의 향인가? 카2카오 가 주는 달달함에 가려진 꽃 향도 같이 떠오르는데 이게 장미향인거 같다. 달달함과 꽃향에 못지 않게 느껴지는게 있는데 난 쿰쿰함이라고 느꼈다. 우드향인지 트러플향인지 파츌리향인지 모를 구분할 순 없지만 그리 상쾌하진 않은 쿰쿰함 속에 카2카오 와 꽃향이 있는거 같다. 나중에 피어오를 향들의 진함에 비교하면 호도 불호도 아닐 무난한 향으로 느낌. 

1분) 천천히 바닐라향이 고개를 드는지 달달함이 진해지면서 카2카오 가 진득한 초코시럽이 되는 것 같다. 아주 묵직하다. 여기에 장미향을 메인으로 다른 노트들이 반응을 하는지 파우더리한 꽃향이 나는거 같다. 시럽에 꽃향이라 생각하니 절인 과일주냄새 같기도 하고 시큼함도 좀 느껴진다. 향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 사람들이 왜 퇴폐적인 향이라고 하는지 알 거 같다. 

잔향) 느드느를 술의 향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쿰쿰함과 시큼함은 거의 날아가고 조금은 시큼하지만 부드럽고 달달한 장미향이 강세로 남아있어 잔향에 코박죽하고 싶은 향이다. 너무 부드럽지 않고 코를 자극하는 듯한 부드러운 달콤함이라 아주 특색있다. 

12시간 이상 지났어도 여전히 바닐라초콜릿의 향과 장미의 향은 남아있고 한층 부드러워져 장미맛밀크쉐이크의 향기를 맡는 느낌이다. 


향수게이

첫향) 첫향부터 아주 진하고 달달하고 시큼하다. 정이 카2카오향5+꽃향3+쿰쿰한(술?)향2라면 향수게이껀 바로 초코시럽향6+독한 과일주향3+꽃향1 인것같다. 첫 향부터 정말 진하고 시큼하며 과일주 같은 향이 오른다.  

1분) 독한 과일주향에서 달콤한 향이 피어오른다. 파우더리함도 같이 떠오른다. 하지만 여전히 강세는 술향이다. 따지자면 달콤5+술4+파우더리꽃1, 향수의 세기가 너무 진해 각 노트의 판별이 아주 어렵다.  

잔향) 매우 아쉬운 잔향이다. 향수게이의 향수들은 첫향은 조금 달라도 잔향만큼은 대부분 잘 따라갔는데, 이 시큼한, 과일주같은 향의 농도가 너무 진한 나머지 중간향 이후 지배하는 잔향이 정과 꽤나 다르다. 정에도 술향과 같은 시큼함이 없다곤 생각하지 않으나 향수게이 느드느는 잔향의 메인노트가 과일주의 향이다. 메인노트 아래에 깔려 있는 카2카오 의향과 바닐라의향, 파우더리한 꽃의향이 안느껴지진 않는다만 강한 과일주의 향에 깊숙히 파묻혀 있다. 정의 잔향이 부드러운 장미맛밀크쉐이크라면 향수게이껀 카2카오 장미칵테일이다.

7,8시간이 지나서야 시큼하고 쿰쿰한 과일주의 향이 많이 날아가고 정과 비슷한 장미맛밀크쉐이크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다행히 정의 향취를 느낄 수 있었지만 뿌리고 3~40분 이내에 정과 비슷한 잔향이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게 너무 긴 시간의 카2카오 장미칵테일이다.  

3일 이상된 느드느 시향지에서는 달달함과 시큼함 모두 날아가고 우디한 꽃향기가 남아있다. 


4. 총평

전체적인 느낌 점수에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지만 향수자체점수라기보단 정-렢의 비교 점수기 때문에 가혹한게 구매자한텐 더 중요할 것 같았다.

노트하나하나를 억지로 파고들어가보면 향수게이가 느드느의 향조를 다 쓴 것만 같다. 하지만 결국엔 사용자가 느끼는 향이 중요한 법, 내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잔향에 강렬한 과일주의 향이 너무나도 오래간다. 정은 처음부터 향조들이 그리 강하지 않기에 부드러운 장미향밀크쉐이크의 분위기를 빨리 느낄 수 있다. 그에 비해 향수게이의 느드느는 3~4시간이 지나도 과일주의 향기를 맡고 있어야 한다. 부드러운 장미바닐라가 매력적인 향수에 이건 죄악이라 봐도 무방하다, 아니 사실 이건 다른 향수라 봐도 별로 할 말이 없다. (가혹한 평을 내렸지만 8시간 시향지에 장미바닐라를 느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인가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향수자체의 호불호는 둘째치고 정렢으로썬 로얄우드와 함께 그리 추천하지 못하는 향수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앞서 썼듯이 향수의 완성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생각하기 때문에 향수게이라는 자체브랜드로 향수를 써보는 것도 긍정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물론 렢향수가 아니면 살 이유가 없다 생각하겠지만 이미 산 게이라면 향수게이의 Blackest black으로써 향을 써본다는 생각을 하자.


느익이 칵테일바에 가는 남자라면 향수게이 느드느는 럼주통에서 수영하는 꽃미남이라 느껴진다. 계절감은 겨울 지속시간도 아주 길다. 확산력도 꽤나 있기 때문에 저녁, 분위기를 잡을 때 쓰는게 좋을 것 같다.

톰포드 (퍼킹)패뷸러스

달달한 아로마향에 절여 둔 오래된 가죽지갑? 

1. 유사성 

ㄱ. 전체적인 느낌 5/5 (정의 전체적인 느낌은 거의 완벽하게 따라함)

ㄴ. 발향농도 4/5 (발향되는 노트 중 하나 혹은 여러개에 농도차이가 미약하게 있음)

ㄷ. 향구성 5/5 (정에서 느낄 수 있는 노트들이 모두 느껴짐)

2.지속력 

정) 묵직하며 굉장히 길다. 12시간이 지난 지금에야 라벤더와 가죽향이 분리되는 느낌이다. 확산력은 보통~적은 수준 

향수게이) 정과 비슷하다

 

3.향수평가

첫 향) 처음 뿌리자마자 난 체리?베리? 같은 새콤달달한 과일을 숙성시킨 달짝지근한 향이 확 퍼졌다. 

1분) 이 달짝지근한 향이 점점 기세를 펼쳐가다 체리주에서 체리줄기를 건져낸 듯한 달콤상쾌한향이 난다. 점점 탑노트의 라벤더 향이 자욱하게 흩뿌려지고 있다. 다른 사람은 어릴때 맡았던 색종이향이 떠오른다고도 하고, 라벤더향 모기약 향이라고도 하는데 둘 다 맞는 말인 것 같다. 

10~분 정도 지나면 달큰한 향이라해야하나 옴브레레더에서 맡았던 매캐한? 향이 달짝지근한 향을 옆에서 손 한번 잡아보자고 툭툭 친다. 가죽향이 달큰한 향안에서 점점 올라오는데 그리 기세가 세진 않다. 라벤더의 향과 가죽향이 섞여 화려하지만 남성적이고 야성적인 느낌을 받는다.   

잔향) 시간이 지날수록 화려했던 향이 은은해지면서 달콤하고 고소해지는 기분이다. 라벤더향이 은은해지면서 시향지에서 자꾸 마사지샵의 아로마향기가 떠오르는데 아직까지도 포근함보단 섹시가 강세다. 

옴브레레더가 자스민과 가죽의 감미로운 5:5 조합이라면 패뷸러스는 라벤더와 가죽의 8:2조합인 것 같다. 

(첫향부터 잔향까지 딱 이렇다 할 명쾌한 향이 떠오르지 않았다, 포근하고 쌉쌀달콤한 아로마향?)


향수게이

첫향) 첫 향부터 정과 유사한 달짝지근한 향이 확 퍼진다. 1분향에서 느껴지는 상쾌한향이 미세하게 섞여있다. (오드우드만큼의 재현력을 가지고 있는데 오드우드의 침향마냥)라벤더의 향이 미세하게 섞여 있는 느낌이다.

1분) 정과 아주 다를바가 없다. 10분정도 지나자 가죽향이 올라오는데 남성적이고 야성적인 향기가 시작된다.

잔향) 잔향마저 아주 비슷하다. 2일 시향지가 있는데 라벤더향은 많이 날아가고 달달한 아몬드향이 난다.


4. 총평

위의 암울했던 정가 비교에 대비해 오드우드급 일치율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렢향수다.

향수게이 평에 별 쓸말이 없을 정도로 정과의 첫향~잔향, 발향순서, 구성등이 흠잡을 데 없다.

다만 향의 표현이 조금 힘든데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향수 때문인 것 같다. 불호평으로는 썩은잼냄새, 스프레이형 모기약냄새, 오래된돈냄새 / 호평으로는 퇴폐적이고 섹시한냄새, 가죽수트입은남자의향 등등..

난 불호도 호도 아닌 착향하다 보면 써질만한 향수라고 생각이 된다. 확실한 건 퇴폐는 모르겠고 섹시정도는 건질 수 있는 향인 것 같다. 가죽향이 좀 더 셌다면 옴브레레더급으로 아주 감미로웠을 거같다.

위에 톰포드 패뷸러스 대문에 감도 안잡히는 그지같은 문구를 적어둔 만큼 패뷸러스의 느낌 표현을 잘 못하겠다. 난 오래된 장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의 아로마향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사람들은 섹시하다노 

계절감은 가을겨울이다. 나는 약하게 뿌린다면 아침저녁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뿌릴 수 있을 것 같다. 




정가비교해보면서 느끼는 향수게이카피향수-정향수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주로 농도or발향순서인 것 같다. 

하지만 알코올향이 범벅이라던가 완성도가 떨어져 시간이 지나면서 나야할 노트의 향이 사라진다거나 아예 없는 등의 심각한 개체는 하나도 없었다. 향수게이가 정과 차이가 나더라도 완성도는 뛰어난 향수를 만든다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이랑 똑같으면 정을 살 이유가 없는 법, 나처럼 ㄹㄹㅈ도 잘하고 렢은 렢향수로써 받아들일 수 있다면 향수게이라는 브랜드의 향수로써 향수를 구매한다고 생각하자(정-가 비교점수가 낮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향수이니 이미 구매한 게이들이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하노)

물론 완벽한 렢을 기대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피해야 할 개체는 피해야하니 이런 정가 비교정보가 공유되면 딱 좋다. 


정 시향 간단후기 써볼 건 아래 6가지

Lost Cherry (Unisex) 로스트체리

 Neroli Portofino (Unisex)  네롤리 포르토피노

 Tobacco Vanille (Unisex) 토바코바닐

 Tuscan Leather 투스칸레더

 Bitter Peach 비터피치

 Black Orchid 블랙오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