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첸게이들

너네 덕에 검색만 근 삼개월 하면서 내공 탄탄하게 쌓았다.

검색어를 몰라서 못 찾는건 질문해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츤데레 새끼들 덕분에 무사히 아다 잘 땠노 ㅋㅋㅋㅋ


맛돌이라고 하는 왕셀러 자운드 992 브라운 하나 물어와서 후기 싼다.

개체 차가 심한거 같으니 참고해


- 박스 : 시발 직빡구리년들 박스제거 안하니까 신발 박스 밖에 택배박스 그대로 보내더라 (원래 그런거니까 배대지 첨 쓰는 핑프년들아 박스제거 옵션 꼭해라 두번해라구 흥!)

걍 무난한 뉴바란스 빡-스 되겠다. 아래는 ㅉ짜운드 새겨짐


상세 정보 탭인데 정이랑 크게 다른건 없어보임. 근데 MOYEN은 뭐냐? 검색하니까 쭝궈사람 작가 검색이 되던데?

참고로 모든 신발 265mm 신는 나로서는 42 사이즈가 작지도 크지도 않아서 딱 좋다 이기이기 착화감도 좋노



-신발 전면부 : 선발대 게이들 후기 보면서 공부했던, 페포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세 가지

1. 베로 (혀) 부분 뉴발란스 자수

2. 베로 시작점 아래 사다리꼴 스카치

3. 발등 메쉬부분 타원형 모양


1번은 정이랑 비교하니까 확실히 잉크번진 것 처럼 또렷한 박음질이 안 되어 있는데,

갑자기 저 부분 개후레가 와서 왕셀러한테 지적한 게이가 답변 받은 "정 사라" 가 생각나누.. 왕셀러 개새기...ㅠㅠ

2, 3번은 직접보면 각도에 따라 달리보여서 가품 찾으려고 혈안된 미칭게이만 피하면 충분히 즐겁게 렙질 가능할?듯? 사실 내가 992가 없어서 잘 몰루 ㅋㅋㅎㅋ;



가장 많이 회자되는 베로 자수. 뉴발란소는 아닌데 마지막 e 꼬리가 짧아보이노?



근데 n이 왤케 말라 비틀어졌누..


오른쪽은 오바로크 시작점을 잘 못 잡았는갑다.. 쪽가위로 예쁘게 손질 완료


- 신발 옆면 : 옆에서 보면 그냥 파정임. 옆태보고 섰다. 미드솔이랑 접착면도 흠 잡을 곳이 아예 없음. 굳이 정이랑 비교하자면 뒷축이 조금 더 튀어나온 느낌?이라 날렵해 보인다. 정 있는 게이야 비교 부탁해



- 신발 뒷면 : 힐컵이랑 jjjjound 모양과 그 속의 숨구멍. 43사이즈 게이들이 종종 구녕 크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42 사이즈 구녕 크기는 저 정도임.

그리고 아래 new balance와 위쪽 jjjjound가 미묘하게 가운데 정렬이 안된게 신경 쓰였는데, 정품 사진도 가운데 정렬 안된거 보고선 개운해졌다 ㅋㅋㅋ



뒷쪽 스카치 우싸. 저건 정이랑 비교 안해봄


아웃솔 흰색 부분 접착이 좀 드럽게 되어있는데, 짭 판독을 위해 저거 구경하려고 땅에 붙어서 보는 새끼 있으면 보여준다..


왼쪽 아웃솔도 마찬가지. 칠이 벗겨지는 느낌이기도?

- 신발 바닥 : 퀄신병자들을 위한 바닥 공개. new balance에서 w, b, 동그라미R 부분 후레니까 사지마라 나만 신게



- 총평

: 혀탭 자수가 랜덤하여 QC 없이 받는게 싫으면 구매를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아라.

: 그 외 접착면, 재봉선 등등은 뒷축 아웃솔 제외하면 훌륭한 편

: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난 992를 포함한 뉴발란스 신발이 이게 첨이다. 이런 개맛돌이를 이제 알아부럿노 😭

: 왕관의 무게를 떠나 색조합이 너무 괜찮아서 모든 착장에 편하게 잘 어울릴 신발이다.


내가 모르는 페포나 다른 의견 있으면 냄겨놔라.

이상 도움 받은 만큼 냄기는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