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재료소개에 이어서 2편 실리콘 수정의 시작이다


https://arca.live/b/ashtrayy/63901064

1편 뉴러너 자가수정 재료소개편


먼저 실리콘 작업을 하기전에 기존에 있던 실리콘을 제거해주는 작업을 한다

토캡 양옆의 실리콘을 제외한 모든 실리콘을 뜯어준다

토캡은 실리콘이 안쪽으로 들어가있기도 하고
토박스 자체에 접착되어있어서 건들면 오히려 낭패를 볼것같아서 패스 했다

그리고 토캡실리콘은 정이랑 모양도 그렇고 짜여진 양도 그렇고 다를게 없다 판단했다

화살표부분 실리콘을 뜯어준다

조각칼, 또는 커터칼로 실리콘과 신발의 접착면을 조금씩 벌려주면  뜨득 소리가 나면서 뜯어지는게 느껴질거다

이런식으로 접착면만 칼로 밀어주면서
펜치로 뜯어내면 쏙 빠진다



시간과 공을 들여서 천천히 확실하게 전부 뜯어내준다


그리고 칼을 사용하다보니 다칠위험이 크다
⚠️실리콘이 생각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해서 작업하자



실리콘을 제거하다보면 중창의 부드러운 부분이 같이 뜯겨나가거나 상처가 날수 있다

터보라이터를 아주 살짝씩 대주면서 상처를 녹여준다


미세한 상처는 어차피 새롭게 바를 실리콘에 가려질테니 걱정하지 말자



이제 실리콘을 발라줄 차례다
정품사진을 최대한 많이 공부해서 평균적인 정보모아두자

실리콘 바르는 순서는 안쪽 옆면 2개> 뒷면1개 > 바깥쪽 옆면 1개

마지막에 밑창부분 2곳 순서로 진행할것



정품의 안쪽 2곳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서 공략해보자

감으로 적당량을 짜준다

물뭍은 헤라,면봉,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더럽고 불규칙한 모양을 만들어준다

뒤쪽 날개부분안쪽도 마찬가지로 해준다

  날개사이는 원래 발려져있던 실리콘의 양이 너무 많았다
정품 사진을 최대한 참고하여
적당한양을 짜주고 물먹인 이쑤시개로 마무리해준다

뒷축에 세로로 발려있는 실리콘 정품사진

개인적으로 이부분을 표현하는게 제일 어려웠다.. 일단 기존에 발려있던 실리콘은 실리콘이 아니라 이상한 플라스틱이어서 절대 그대로 살릴수가 없었고

실리콘으로 쏘자니 정품특유의 굴곡진 모양을 표현하는게 난감했다

먼저 실리콘이 발릴 자리에 아주 얇고 넓게 실리콘을 쏴준뒤

그위에 두껍게 한번 더 발라준다

2층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서 두 실리콘의 접합면을 다듬어주면 사진처럼 윗쪽이 눌려있는듯한  자연스럽게 모양이 나온다



다음 정품의 폰트아래쪽 실리콘 사진을 보면서 비슷하게 작업해보자

적당량 적절한위치에 쏴주고

물먹인 면봉으로 대강 눌러주고 물먹인 이쑤시개로 모양을 잡아준다



반대편 신발도 똑같이 작업해주자



다음은 대망의 밑창 작업이다

먼저 쉬운거부터 하자 신발 안쪽의 밑창부분이다

정품의 모양을 보고 필요한 실리콘의 양을 계산해준다

안쪽이라 잘 보이지 않으니 대강 비슷하게 만들어주고 마무리한다

이제 가장 어려운 바깥쪽 밑창작업이다

처음에는 기존에 있던 실리콘을 모두 제거후

정품과 똑같이 실리콘을 바를 생각이었지만

개인이 저 모양을 실리콘으로 만드는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기존에 발려있던 (떼어낸) 실리콘을 재활용 하기로 했다

이건 기존에 빌려있던 실리콘을 떼어낸 부품이다

사진을 보고 필요한만큼 표시를 한뒤 나머지를 칼로 잘라준다


정품 사진을보며 실리콘이 들어가야할 자리를 계산한다


1차적으로 빈공간을 채워준다

위에서 잘라냈던 부품을 제 자리에 안착 시키고

발려있던 실리콘에 접착될수 있게 꽉 눌러준다

앞쪽 빈공간에 실리콘을 쏴준뒤
그 위에 검정 페인트나 잉크를 몇방울 떨어트려준다

이 작업을 왜하느냐?

여기 실리콘과 잉크가 섞인 오묘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 위에 다시 실리콘을 덮어준다


적당히 펴발라주면

잉크가 안쪽에서 실리콘과 섞이면서 자연스러운 패턴이 나온다

아직 실리콘이 굳지 않아서 패턴이 잘 보이지 않지만
나중에 잘 나올테니 걱정 ㄴ

반대편도 동일한 방법으로 작업해준다




실리콘작업 완료




아직 이질감이 들어보일수 있다

하지만 실리콘이 완전히 다 굳고 실리콘 위에 워싱이 발리면 더욱 정품과 가까운 모양이 나올것 같다

추가로 실리콘 1 에이징까지 조지면 정품과 구별 힘들듯?

실리콘이 다루기 힘든 게이들도 인두질에 만족 못한다면 도전해보자

나는 금손도 아니고 이런작업은 더더욱 처음이라
두려웠지만 해볼만하다

그리고 하다가 실패하면 굳기전에 물티슈로 지우고 다시 시도할수 있다





실리콘이 완벽히 굳을때까지 24시간 기다린후

워싱작업 시작한다


그럼 3편 워싱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