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앞으로 동맹전이라 말함. 나도 손에 잘 안익는 연합훈련 이라는 명칭보단 그게 나을꺼 같음.



1. 동맹전이 뭐야?


동맹원들과 함께 하는 PVP임. 쌍방의 동맹간의 대규모 PVP를 벌이는 디팬스/오팬스 컨텐츠임.



2. 하면 뭐가 좋아?


동맹전에 참여한 보상으로 동맹보급-연합훈련 탭에서 각종 장비 강화 재료등을 교환할 수 있음. 전부 귀한 재화라서 꽤 솔깃할꺼야.




3. 동맹전 진행 순서가 어떻게 됨?


동맹훈련은 크게 2일을 주기로 1 사이클을 돌리고 있다. 참고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선 3 사이클을 돌리게 된다.


첫 준비기간은 1주일을 준다. 이때 동맹원들은 부대를 편성해둬야 한다.



부대원들을 부대배치를 하여 1부대와 2부대 양쪽 다 인원을 구성해준 뒤 저장하면 된다.

반드시 2개부대를 편성해야 하니, 자신의 전력이 부족하면 차라리 1개 부대는 정상편성하고 2개 부대는 블러핑이라도 하자. 속탬 없는 팬티마 조합이 라던가.


편성한 부대는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기 전 까진 인원 수정이 가능. 전투 종료되고 다시 준비단계로 들어가면 인원을 바꿀 수 있다.

착용 장비는 전투 도중에도 변경시 바로 반영된다. 이는 PVP랑 같은 상황.


이후 예정 시간이 되면 매칭을 잡게되며 소요시간은 약 10분 가량.



매칭이 잡히면 다음과 같이 상대측 동맹이 우측편에 나온다.

좌측편 함선을 누르면 아군의 상황을 볼 수 있고, 우측편 함선을 누르면 이제 본격적인 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장에서 함선 하나를 선택할 경우 다음과 같은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체력바

이 함선의 체력. 함선의 체력을 깐 만큼 점수가 나오며, 완파시 보너스 점수를 준다.


부대

1부대와 2부대가 주둔중이며, 이 때문에 공격측 역시 2개 부대를 편성해서 공격해야 한다.

다만 이 부대의 전력은 확인이 불가능하니 잘 판단하고 치자.


시즌 기록

해당 함선이 시즌 내내 얼마나 공격하고, 수비했는지 상세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우측의 > 표시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전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4. 전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됨?


한 사람당 총 3대의 함선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자신이 공격한 함선을 재공격하는건 불가능하다.


함선은 1대의 기함, 3대의 호위함, 최대 26대의 호위함으로 구성된다.


이중에서 기함은 호위함 2대를 파괴해야만 공략이 가능한 대상이다.


공격대상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온다.




아까 말했다시피 1개 함선에는 2개의 부대가 주둔중이니 공격 부대 역시 2개 부대를 편성해야 한다.

전투매칭은 축차투입이 아닌 토너먼트 방식 전투를 치룬다. 즉 1부대는 1부대끼리 / 2부대는 2부대끼리만 교전 후 전투는 종료된다.


공격측이 수비측을 전멸시킬 경우 체력은 120을 소모시키며, 1개 부대만 공격을 성공하면 60만큼 소모시킨다.



 

전투는 연습처럼 폭격은 없으나, 1부대와 2부대의 턴 소모를 공유한다. 스토리맵을 생각하면 더 쉽게 이해갈꺼다.

만약 1부대에서 턴을 지나치게 소모할 경우 2부대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 바로 과부하에 걸려버린다.


공격측은 전투중 수비측의 공격으로 전투불능이 된 맴버는 다음과 같이 리타이어 처리된다.

상대측과 치루는 동맹전이 끝나기 전 까지 계속 못쓰게 되니 2회차 공격까지는 병력생존에 심혈을 기울 필요가 있다.


2부대가 전멸 위기라면 무리하게 싸워 전멸시키기 보단 차라리 메뉴 - 전투포기를 해서 나와서 출격제한만이라도 피하는게 좋다.



4. 보상. 보상을 보자.


일단 전투 승리시 보상이 즉시 5가 들어온다.

<무승부 보상 재보 바람>


이후 동맹전이 종료되고 정산 시간엔 다음과 같이 보상이 들어오게 된다.




<공격 무승부 데이터 좀 요청함. 그리고 2연승 한 동맹은 배율이 성공보상이랑 전투보상에도 적용되는지도 좀 알려줘>



여기까지는 동맹원들과 동맹주들이 볼 부분이다. 아래부턴 동맹주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다.



6. 동맹주와 부동맹주의 역할. 인원을 배치하자


사실 동맹원들은 방어병력을 배치해두고 전투 시작하면 3회 전투만 하면 끝이 난다.


하지만 동맹주나 부동맹주는 준비 기간에 할 일이 몇게 더 있다.


우선 프론티어와 오토루나 둘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해야 하는데,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차피 프론티어끼리도 매칭되고 오토루나끼리도 매칭된다. 그러니 자기가 좋아하는 찌찌사이즈를 고르자. 오토루나가 찌찌 말랑하라구?


진짜는 병력배치부터다. 먼저 동맹전 참여 최소조건을 보자.


 

기함, 호위함 병력배치 필수, 최소 앤트리는 10인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병력배치를 안하면 전투 매칭 자체가 잡히질 않는다.


동맹원들을 수동으로 배치도 가능하고, 자동배치를 할 경우 현 시점 기준 전투력이 가장 높은 순으로 기함 -> 호위함 -> 구축함에 배치된다.


수동으로 배치를 하게 되면 어떻게 배치하는게 좋을까?


<기함 격추 보너스 들어오면 재보좀 해줘>


구축함은 처음부터 공격이 가능하며, 함대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인원수다.


호위함은 처음부터 공격이 가능하며, 최소횟수로 격침시킬 경우 구축함보다 더 많인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


모함은 호위함 2대를 격침시켜야 하는 조건이며, 이때 최소 14회 이상의 공격 횟수를 소비하고, 기함 격파 역시 13회나 필요하다.



정리하면 동맹내 최고전력은 호위함에 배치하며, 모함은 차선급의 인원을 배치하는게 알맞다.


너무 약한 애들을 모함에 배치하면 갑자기 호위함 2대 터지고 기함 폭발앤딩 날 수 있으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약한 애들은 배치 안하는게 낫다.




7. 전술 및 전략


① 기본전략은 전략은 최대한 많은 함선을 파괴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당연한 예기지만 내 말은 공격을 집중하란 뜻이다.


구축함 10번 나눠서 패서 승리하면 1200이지만 그 공격을 집중해서 5대를 격침시킬 경우 1500을 획득할 수 있다.

300점 별거 아닌거 같은데 300점이란 점수를 벌려면 2회 공격 성공에 1무를 했거나 구축함 한대를 더 격침시켜야 얻는 점수다.



② 적 전멸을 위한 최소 공격횟수 및 이론상 습득 최대점수

개인당 공격 가능 최대 횟수는 3회이며, 최대 참여자는 30명이다. 즉 90회 공격이 가능하다.


기함 1500+? : 기함 완파를 위한 최소 공격횟수 13회


호위함 3대. 각각 800+500=1300 -> 3900 

1대당 완파를 위한 최소 공격횟수 7회

2대 완파를 위한 최소 공격횟수 14회 (기함 공격을 위한 포석)

3대 완파를 위한 최소 공격횟수 21회


구축함 26대. 각각 200+100=300 -> 7800

1대당 완파를 위한 최소 공격횟수 2회

26대 완파를 위한 최소 공격횟수 52회


30인 동맹 기준 함대 전멸을 위한 최소 공격횟수 52회+21회+13회 = 86회

이때 습득 점수는 13200+?


즉 딱 4번빼고 전부 공격을 성공해야 적 전멸이 가능하다.

현제 약소동맹은 아예 동맹전 자체를 신청 안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가 된다.



③ 호위함과 기함 공격 전략

호위함 공략은 생각보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벌이를 하려면 차라리 주변에 자잘한 구축함 위주로 노리는게 좋다.


그렇다고 그냥 방치하는것 역시 고득점이나 변수 창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등한 수준의 전력이라면 한대쯤은 공략을 시도해볼만하다.

그렇다면 호위함은 어떻게 공격해야 최고의 효율이 나올까?


호위함 공격대를 예비대 포함해서 8인 구성 후 집중 공격으로 격침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이 나온다.

선행부대가 상대방의 속도와 스펙 데이터를 대략적으로 뽑고 무재배 이탈하거나 3번째 공격으로 논개 한다.

이후 선행부대가 준 데이터를 공유해 나머지 7인이 잡는게 가장 효율적이다.


기함 공략은 더 심한데, 예비대 없이 13인을 구성해야 한다.

기함은 12회 승리, 1무만 되도 격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선발대가 딱 한부대만이라도 잡을 준비 해주면 예비대를 구태여 꾸릴 필욘 없다.


대충 눈치깠겠지만 호위함 격파 조차 앵간한 단합이 아니면 힘들다.



④ 동맹 성향별 전략

현제까지 동맹전의 양상은 다음과 같다.


전투 동맹 : 육식 동맹. 배치율 100% / 목표 참여율 90% 이상 지향. 최소한의 소통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구성원 역시 이를 따름.

자율 동맹 : 초식 동맹. 배치는 희망자만 / 목표 참여율 배치자 한정 50% 이상 지향. 지시는 간접적인 수준이며 참가자의 자율에 맏긴다. 

불참 동맹 : 미배치. 매칭조차 안잡힌다.


게임이 오늘 내일해서 그런지 불참 동맹 비율이 초월적으로 많으며 10%의 동맹만 참여하는 중이다.

뭔소리냐고? 약한 상대를 만나는 거 자체가 사실상 힘들다.



전투 동맹은 그렇기 때문에 매 판마다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중간중간에 목표를 계속 잡아주는것이 관건이다.

전력 자체가 비등했을때를 가정하고 잠시 용어를 약속하고 다음 내용으로 들어간다.


참여율 = 단순히 공격1회를 했다 이게 아니라 공격 3회를 쪼개서 쓰는걸 말함.

오버 = 참여율 윗단계 까지도 해당하는거임.

설거지 = 피 까인 함선 막타치기



- 상대측과 아군 참전자 수가 동일할 경우


참여율 80% 오버

1차 공새때 2회 공격을 구축함에, 1회 공격 세이브

2차 공새때 설거지를 하거나 호위함 한대 이상을 공략한다.


참여율 50% 오버

공새를 나눌 필요 없이 최대한 많이 구축함 위주로 친다.

나머지는 후속 참전자들이 설거지 해줄꺼다.

약한 호위함이 보인다면 딱 한대만 집중공략한다.


참여율 30% 오버

호위함은 앵간해선 재껴야 하며 철저하게 설거지 위주로 친다


그 이하





- 상대측 인원 > 아군 인원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적과 아군의 전력이 대등하거나 살짝 낮은 수준

상대측이 참여율 살짝 낮아도 물량차를 이길 수 없음. 상대측의 참여자 수가 아군 동맹보다 떨어지길 빌 수 밖에.



확인 결과 호위함과 기함 4인방이 그리 강하지 않음

이때가 사실 호위함과 기함을 노려 점수 보너스를 통한 승점차를 노려야 함.


호위함 1대당 7회 공격으로 격침시 1300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구축함 4대를 2회 공격으로 격침 시킨 점수보다 100점이 높다.

그렇게 호위함을 부수고 여력이 되면 모함까지 파괴할 경우 현제 예상으로는 5인 가량의 참가자 차이까진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근데 내가 동맹들 전체적으로 체크해본 결과, 약소해보여도 한가닥 하는 사람이 꼭 있더라.

상대측 동맹원이 비협조적이거나 동맹주가 트롤링만 안해도 그럴 일은 없다. 실로 천행이 필요한 수준.



상대측 인원 < 아군 인원


이때 역시 호위함과 기함을 노려볼법한 시기. 위에 대등한 상황에서 참여율 한단계씩 낮춰서 보면 됨.



⑤ 너무 피곤한데 동맹전은 어디까지 노려야함?

여기서부터 뇌피셜임. 걸러들어라.


동맹보상은 상위에 가까울수록 보상에 배율이 붇는다.

특이하게도 최초 시작 점수는 10000점으로 시작하며, 패배로 인한 점수 하강이 없다.


배율을 붇이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현제 우리 동맹이 1승 1패를 했으며, 보너스는 현제 2배율인 상황이다.

1판당 승리포인트가 약 200점 초반을 습득하니 1승시엔 2배, 2승시엔 3배, 4승시엔 4배, 5승을 해서 최종단계인 5배 조건을 만족하게 된다.

<호위함 기함 파괴가 동맹 점수에 기여하는지도 확인해봐야함>


현제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며, 게임 시스템상 불참동맹까지 동맹순위에 죄다 먹이는듯함.

즉 상위 25%는 참여만 해도 무조건 만족이라 보면 되며, 2번째 조건인 누적 5승을 해서 보상 보너스를 5배율까지 올리는게 최우선이다.


일단 패배하더라도 보상이 안들어오는건 아니니 일단 배율부터 5로 올리는것이 관건이다.


짱섭이 동맹전을 2달 내내하는거 봐선 시즌점수는 초기화 뒤 다시 동일점수로 시작할듯 함.

그럴 경우 먼저 5배율을 찍게되면, 그 이후부턴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난 분명 가볍게 쓰려고 했다.


근데 왜 5천자가 넘어가고 해는 뜨고 있는거냐?


오늘도 회사 가면 병든 닭 확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