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들어가기 앞서


제목이 수저라고 해서 밥 먹을 때 쓰는 그 수저가 아니다 

만약 그렇게 이해한 빡대가리라면 당장 내 글에서 썩 꺼지길 바란다

무저갱 할 때 그 "저"다 



1. 빛 없는 물바닥 1~5



충격적인 도입부로 시작한다

전 편에서 레일라를 대신해서 문어에게 끌려간 멜을 강조한다. 미션 실패라는 문구가 너무나 아프게 박힌다




메카 닉 부이치치 자매들도 열심히 은혜를 갚기 위해 수색에 힘을 쓰고 있지만 10일 째 이렇다 할 성과를 못 거둔 상태이다

보통 일반적인 ag들은 며칠이면 괴뢰화가 되고 만다고 하니 10일이나 지난 현재로서 다들 희망을 자츰 놓고 있는 단계다.

포기하지마 씹련들아 








이 개좆같은 년들은 자존심 굽히고 들어가 주니까 기고만장해져서 역으로 따지고든다

씨발 새끼들이 지들이 먼저 죽이려 해놓고 우리 탓을 한다 정신머리가 돌아버린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씨발년들아 우리가 부순것도 아니고 실제로 부쉈다고 해도 니들이 먼저 죽이려 해놓고 씨발 어이가 없노


존나 공주처럼 지 수족한테 떠받들여 지니까 진짜 지가 공주인 줄 알지



잠자는 숲 속의 씨발 공주 개년아




오토루나 측에 지원 요청했더니 저번에 봤던 개 쌔끈한  스타킹 누님이 찾아왔다

그냥 "당신은?!" 한마디 하면 될탠데 굳이 주절주절 설명해준 덕에 소개할 수고가 덜었다

고마워요 스피드 카펠라웨건!


섹시 스타킹 우먼이 좌표를 찾아줘서 거기로 구하러 가라고 했다

아주 빠르게 가본다 분명 거기엔 간신히 빠져나온 멜이 기진맥진해 진 체 배고프다고 투정부리고 있을 것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니 씨발 그럴 리 없다 분명 낚으려고 일반 모브캐릭터를 세워둔 것이 분명하다 난 그 사실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믿음을 씨발 줘놓고 난도질을 몇번을 처해대는 지 모를 싸이코 스토리 작가 새끼의 악랄한 농간에 이를 간다 개새끼가 따로 없노



레일라도 어지간히 멘탈이 나간 듯 중장형 괴뢰화 ag만 보면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쩔쩔 맨다

그 탓에 04랑 의견도 대립하면서 팀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잠시 멜과의 첫만남 때를 보여준다

이 때는 레일라도 쌀쌀맞는 성격 이었던 것인지 멜이 건내는 인사를 쿨하게 씹고 제 갈길을 간다

우리의 씩씩한 멜은 그러한 태도에도 기죽지 않고 쫄래쫄래 뒤를 따라간다





다시 현재 시점에서 괴뢰화 반응을 탐지해서 장소를 옮긴다

누가봐도 불안해보이는 레일라가 걱정되서 니오가 말을 건다

그 짧은 새에 멘탈을 추스른 것인지 레일라는 금새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장하다!



좀 너무 추스른 것 같다




이어서 미처 처리하지 못 한 괴뢰화 ag가 주변 시체를 흡수해서 중급형으로 진화해버려서 처치에 다소 애를 먹고 있던 중

니오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레일라에게서 숨기려고 한다. 




근데 그런다고 누가 말을 듣겠음

쿨하게 씹은 레일라는 상관 명령따위 불복종하고 좌표에 표시된 곳으로 간다

씨발 설마?




야메러어어어어어어어!!!!!!!




개소리말고 씨발 아니라고 하라고!!!!





멘탈이 나갈 상황 속에서도 레일라는 과감하게 괴뢰화 AG를 처리한다.

하지만 곧바로 정신적 충격 탓에 레일라는 전투가 끝난 직후 실신해 버리고 만다



레일라를 걱정한 지휘관은 인간의 몸으로 겁도없이 작전 구역에 직접 마중하러 간다

씹상남자임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린 깐부잖어 ㅎㅎㅎ





아닌 척 지휘관이 직접 찾아 온 것에 고마워하면서도 레일라는 니오가 말하는 아직 식별코드가 나오지 않았단 위로에

그런 판에 박힌 위로 따위는 이제 지친다고 괴로워하며 자리를 벗어난다

따흐흐흑 씨발 멜 ㅠㅠ



씹상남자 답게 여자가 하는 말 따위는 쿨하게 씹어버린 지휘관은 레일라 옆에서 위로해 준다



결국 그 호의를 받아들이면서 레일라는 사령관에게 옛날에 멜과 만났던 일을 이야기 해달라 한다




그 당시 레일라와 지휘관은 멜을 철저히 무시했다

학창시절 PTSD가 씨게 온다

멜 반응 좀 봐라 씨발 불쌍하지도 않냐 미친새끼들아? 




그만해 미친새기들아




계속되는 PTSD 자극에 버티지 못했다




멜의 꾸준한 노력 덕에 두 사람의 이름도 듣고 좋게좋게 흘러갔다

챈붕이들도 지건과 람각을 맞는 한이 있어도 꾸준하게 말을 걸어보자!



갑자기 내 탓을 왜해 씹련아



설마?




애미씨발




깊은 지하로 떨어졌다 싶더니 멜의 환영이 나온다.

레일라의 의지와는 반대로 총알이 멜의 환영을 가차없이 꿰뚫는다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똑같은 행동에 정신이 나가버리려 한다


물론 내 정신도 마찬가지다


그만해 씹련들아



사람이 그냥 뒤지라는 법은 없댔다

좆간지 나는 빨간머리 쭈쭈눈나가 레일라를 깨워준다



쭈쭈 눈나의 이름은 퀸이다 파이어스토마이너 라는 개좆같은 프론티어의 인체실험으로부터 도망쳐온 떠돌이 AG 집단이 뭉친 팀이라고 한다


일어나서 지휘관을 찾아 봤지만 퀸 눈나 말고는 안보인다고 한다

이런 무저갱에서 연약한 인간 따위는 그럼 진즉에 육편 된 거 아님?



와! 아터리 기어 끝!





다행히 지휘관도 잘 살아 있었다

살짝 보이시한 느낌의 미녀와 함께 말이다

지휘관이 살짝 싫어지려 한다



유니온 측에 도움을 청하려 해도 필드 전체에 전파 방해를 쳐둔 탓에 그 것도 여의치 않았다

그 탓에 딘은 자기 한 쪽 팔을 인간도 쓸 수 있는 굴착기로 변형 시켜서 지휘관에게 땅을 파라고 시키고 있다

파이어스토마이너 NO.1 엔지니어 다운 기술력이다



딘은 지휘관이 프론티어 측인 줄 알고 살짝 걱정하지만 유니온 쪽 이라는 것을 알고 곧바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일전에 메카 닉 부이치치들을 살려준 것이 꽤나 고득점이었는 듯 하다

대화를 나누던 중에도 계속해서 구조작업을 이어간다






응 안돼


2. 빛 없는 물바닥 6 ~ 10




그 후로 네 명은 정보를 얼추 교환하고 서로의 목적이 문어눈나에게 있단 것을 알아낸다

적의 적은 아군이랬다 

다 함께 문어를 조지기 위해 출발한다




씨발 그만해 부관참시도 이 정도면 범죄야



레일라가 밍기적 거리자 보다 못한 퀸이 자기가 조져버리겠다고 하지만 갑작스러운 레일라의 트롤링 탓에 그러지도 못한다



중장형인 만큼 일대를 초토화 시키는 것에 특화되 있기에 퀸은 후딱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지휘관과 딘까지 부탁하자 결국 퀸눈나는 착하게도 마지막 확인을 하도록 양보한다 

역시 쭈쭈가 크면 인성도 좋다


우리 주딱 파딱들고 언제나 할카스를 보는데도 화내지 않는 걸 보면 사실 거유 여고생이 아닐까?


하지만 언제나 상황이 좋게 돌아가진 못한다

괴뢰무리가 나타나서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퀸이 다급하게 당장 족쳐버리라고 한다



추억을 회상하던 중 레일라는 결국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다

우리 멜 못잃어 ㅠㅠ



어쩌라고 개년아


퀸 입장에선 복창 터지는 소리였기에 아무 소용없었다



보다 못한 지휘관이 지정한 좌표로 폭격을 날리라고 한다. 끽 하다간  퀸의 폭격에 휘말려서 고기 육편이 될테지만 아랑곳 않고 당장 시행하라고 한다



이게 되네



어떻게 성공했냐니까


"너랑 같은 중장형인 멜의 데이터를 계속 봐왔고 아까 전 너가 싸우던 모습도 봤으니 둘의 데이터를 뇌내로 대충 대조해서 오차범위를 아슬아슬 한 곳 까지 수정해서 결론을 도출했더니 되던데?"



참 쉽죠?



지휘관을 상대하는 건 불가능 하단 걸 깨달은 퀸은 곧바로 레일라를 후려 갈긴다




무어라 변명할 때 마다 존나게 패기만 한다


아니 미안하다고 했...




열받은 퀸은 레일라를 더 족친다. 결국 보다못한 지휘관이 나서서 말리려고 한다



어쩌라고 씨발 조까



지휘관까지 본격적으로 조지려고 하자 레일라가 뜯어 말리지만 이번엔 말로 패기 시작한다



레일라는 니가 뭘 알아를 시전하지만 그 마저도 통하지 않는다

심지어 균열의 옥토퍼스는 괴뢰화가 되기 전에는 누구보다 인류측을 위해 성실히 살아가던 AG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괴뢰화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둘은 고아였기에 프론티어의 실험체일때도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았다

그러다가 프론티어 측에선 균열 능력에 관심을 뒀고 그 것을 자유자재로 발동 할 수 있도록 수 많은 인체실험을 행한다

현 균열의 옥토퍼스인 "마사나"도 그렇게 희생 됐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프론티어는 관련 자료를 모조리 파기해 버렸고 그 탓에 유니온 측에도 정보가 전해지지 않은 것 이었다


대단하다 좆론씹어!!



레일라도 자신의 잘못을 이제서야 깨닫고 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건 그거고 더 맞아라



괴뢰도 물리쳤으니 옥토퍼스를 추적하기 위해서 퀸 측에선 이만 떠나려고 할 때 였다

일대를 수색해서 기어이 지휘관을 찾아 낸 유니온이 옥토퍼스를 추적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서 함께 공동전선을 세우자고 퀸에게 제안한다.



그리고 추적방법과 동시에 멜이 아직 괴뢰화 되지 않았다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한다





우선 문어의 능력은 그냥 시전 되는 것이 아닌 괴뢰 시체를 제물로 시체 위에 균열이 생성 된다는 것 이었다

일전에 짱쌔대포 탓에 일대의 괴뢰 시체가 증발해버렸기에 균열이 생성 되는 장소가 한정 됬다고 한다

문어가 보급을 하기 위해 돌아갈 때 괴뢰 시체가 쌓여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결국 문어를 추적 할 수 있단 거였다


그리고 멜에 대한 정보는

그녀가 약점이라고 하던 귀는 사실 해당 AG가 괴뢰화가 된다면 강제 자폭을 통해 본인을 포함한 다른 괴뢰들을 해치울 작정으로 부착 해놓은 원격 자폭장치였다. 그리고 그걸 부착한 놈들 또한 프론티어다


이 게임에서 벌어지는 좆같은 일의 원인은 대충 프론티어를 꼽으면 90%는 정답일 것 이다 영국 같은 새끼들



폭탄 발동이 감지되지도 않았고 빡대가리인 괴뢰사가 그걸 알리도 없었기에 멜은 살아 있을 확률이 높았다

모든 퍼즐이 다 모였으니 이제 남은 것은 문어를 타코야키로 만들어 버리고 멜을 구해내서 유니온의 평균 가슴사이즈 수치를 올리는 일 뿐이다



가즈아ㅏㅏ!!




위 방법을 통해 문어의 보금자리를 찾아내고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카사딘 누가 키움



문어가 항아리로 도망치려 하자 유니온 함에서 주변 괴뢰 시체에 폭격을 해 모조리 증발시켜 버린다




하지만 죽인만큼 또 보충된다 



전투가 힘들어 지려 할 때 지휘관은 비장의 수를 꺼내든다

핫라인을 통해 프론티어 측에 직통으로 연락을 보낸다

받자마자 씨발년이 개소리를 한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지마 씨발년아






카발라가 파괴 될 뻔함 = 지들이 주변 탐사를 못해서 적 AG를 감지 못함


섬멸 작전을 실패함 = 애초에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쐈음


멋대로 행동함 = 지들도 멋대로 행동함



진짜 좆패고 싶네 씨발년이



하지만 보지가 짖으면 어쩔 수 없이 굽혀야 하는 것이 한남의 운명이다...

지휘관은 지금 우릴 도우면 다음 작전에서 자신들을 버리는 카드로 써도 불만을 말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둔다.

프론티어 측도 그 것에 만족하고 작전안을 받아 들인다


개좆같은 년들 내가 언젠가 좆집으로 쓰고 말 것이다 우린 잘못한 게 좆도 없다 씨발년들아



지휘관도 잘못 한 게 조금은 있는 거 같다



마지막으로 04에게 숨겨진 작전을 시작하도록 한다



파이어스토마이너와 스파이더즈의 도움으로 옥토퍼스를 조금씩 압박하며 전선에서 퇴각하기 시작한다

옥토퍼스 또한 짱쌔대포의 기척을 느끼고 일부러 유니온 측에 가까이 붙어서 공격을 하지 못 하게 만들 꿍꿍이를 궁리한다



그리고 치녀집단 또한 카발라의 발포를 한번 더 방해하기 위해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물론 그 것을 예상한 지휘관은 "비밀 작전"으로 04를 파견하고...





가차없이 오체분시를 시킨다



그와 동시에 카발라도 발사 된다.

당연히 문어는 쏠 거라고 생각 못했기에 당혹에 빠진다



그리고 유니온들은 파이어스토마이너들과 스파이더즈의 도움으로 파둔 아주 깊고 깊은 참호 속으로 몸을 숨긴다

이번 시나리오의 제목인 "빛이 없는 구멍"에 걸맞는 작전 이었다



아까 전의 포격은 단순히 괴뢰 사체를 날리는 것 만이 아닌 땅을 파기 위함도 있단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균열의 옥토퍼스는 어딘가 만족스럽다는 기색으로 열화 속에서 소멸한다



열화가 지나쳐간 대지를 바라보며 퀸 또한 떠난 친우에게 맹세를 보낸다



그 여파는 멜이 감금 된 곳에도 전해졌다



아아...




정신 차려 미친년아



그때 왠 좆간지 나는 눈나가 나타나서 멜의 사슬을 모조리 잘라낸다


나니? 그 개썅년들 소속이라고?



그 거지같은 년들과는 다르게 착한 인물인 듯 하다

















그리고 두 소녀는 극적으로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보빔을 보고 환호를 지르는 지휘부의 모습이다


3.총평


프론티어 측에 대한 혐오감이 한 층 더 커지는 에피소드 였다


레일라와 멜의 농후한 보빔이 몹시 보기 좋았다


지휘관 존나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