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дравствуйте.(안녕하세요) 강구트급 2번전함 마라 라고해요 강구트언니한테 이야기는 들었어요 사실 저의 본명은 [페트로파블롭스크] 취역당시엔 그렇게 불렸어요


[1915년 1월 15일]

저는 처음으로 세상을 보게되었어요 하지만 저를 담당하던 요정들은 혼란한 조국탓에 항상 싸움만 일삼았어요 거기다 저를 너무 이뻐하셨는지 아니면 전력손실의 우려인지 [출격은 절대 안돼!] 라고 화를 내더군요

때문에 전 숙소에서 그저 먹고 마시고 자는거밖에 하는게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로열 네이비측 잠수정에 의해서 자매들이 모두 떠나버렸어요 저도 피해를 입고 자매들의 곁에 누울줄 알았는데 하늘이 도운걸까요 수심이 얕은곳에 주저 앉았답니다


요정들이 급하게 달려왔고 저를 건져올렸어요 치명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던거같네요


[1921년]

저는 [마라]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어요 1년후에는 상처도 다 나았고 세바스토폴은 발음도 어렵네요 [파리시스카야 콤무나]로 불렸네요 저의 기억은 그렇네요


그분들은 저를 특별히 아껴주셨어요 여러 행사에 참가하기도하고 홍보사진도 찍고 종종 해외 순항도 함께 다녔답니다


[1926년]

요정들이 낡았던 저의 무장을 재정비 해줬어요 


[1931년]

갑자기 저를 호출 하시더니 이번 현대화 개장에 발탁 되었다고 했어요 그때 강구트언니는 [어째서 이몸이 우선이 아닌거냐!] 라면서 노발대발 했어요 그때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개장후의 저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보여드리기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나름 현대화 라고 하더라고요 


[1937년]

모처럼의 현대화 개장인데 여전히 출격은 안되고 관함식에만 다녔어요 저는 언제쯤 바다로 나갈수 있을까요


[1941년](추정)

메탈블러드의 나쁜 콧수염 아저씨가 약속을 어기고 이쪽으로 오고있다고했어요 저는 자매들과 함께 이곳 레닌그라드를 막는 임무를 부여받았어요 항구밖으로 나간적없이 행사에만 나서던 저의 첫 전투임무 메탈블러드는 계속 밀고 들어왔지만 우리는 무사히 막아내고있었어요


[1941년 9월 23일]

공습?! 대공포를! 아...안돼!!!


<격침 직전의 마라>


1번 탄약고 유폭...싫어...안돼...죽고싶지않아...강구트언니...세바스토폴...나좀 도와줘...

여기가 바다속인가? 벌써 바닥이...어라? 나 아직...


<1번 주포탑과 연돌이 제거된 마라>


이건...착저상태...

(콜록콜록...)

움직이기 힘들어...하지만 의장은 아직 괜찮은건가...움직인다 3번 4번 주포는 멀쩡해...2번도 가능할까 근데 조금 걸리적 거려...


[얘들아...부서진 곳을 떼내줘...2번포탑도...움직일수 있을거같아]


앞이 잘 안보여...무언가 기댈곳이 필요해...


[콘크리트로...주변을 보강해줘!]

(하아...하아...)

[그리고 녀석들의 좌표를 알려주면...내가 그쪽으로 사격을 지시할게!]


[내이름은...마라! 강구트급 2번함! 마라다! 나의 조국을 위해서 절대로 이곳만큼은! 너희들에게 넘겨주지 않아!!!]


이날 저는 레닌그라드의 해방전까지 총 1971발의 주포사격을 가했어요


[강구트언니...세바스토폴...나...해낸거야...?]


이젠...조금 쉬고싶어...


(이후 소련은 영웅인 마라를 다시 항해할수있게 강구트급의 막내 프룬제의 선수를 마라에게 붙이는것을 골자로 재건계획을 세웠지만 1948년경 이는 취소된다

이후 훈련함으로 여생을 보낸 마라는 1953년이 되어서 퇴역했다 공교롭게도 당시의 독일은 미국과 영국에게 쌍으로 줘터지고 있었기에 소련쪽으로 보낼 해군이 없어서 해군을 보내지 않았다)


저는 한번도 해전에 나가본적이 없어요 전부 조국을 위한 커다란 행사나 선전 홍보를 위한 사진촬영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조국을 지켜냈으니까 기뻐요

하지만 역시 미련이 남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그러니까 언젠가 당신을 만나게되면 저 드넓은 바다를 함께 손을잡고 다니고 싶었어요

그렇게 해주실꺼죠? 지휘관?


사진출처 <나무위키> 본 내용은 나무위키의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지휘관이 각색한 이야기이니 정확한 정보는 검색을 추천한다 반박시 니들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