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끌시끌한 뽕따체리노와 관련된 배들의 함생을 요약해서 적어봤다




1. 킹조지 5세급 4번함 앤슨


1942년에 취역해서 북극항로로 파견되어 독일 본토를 폭격하거나, 티르피츠를 때려잡는데에 참여하였고, 이후 듀욬과 함께 일본 항복 조인식에 참여했음


전후엔 영국 태평양 함대 기함으로 활동하며 홍콩 해방에 참여했고, 이후 영국으로 돌아와 1951년에 스크랩 처리되었음



특이점으론 2머전 중에 주포를 발사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2머전 후반엔 이미 전함 메타에서 항모 메타로 완전히 바뀐 이후라 전투에 직접 참여하기보단 후방에서 아군 항모 호위 임무를 맡았기 때문


그래서 아예 사다코, 무사시 마냥 탱커형 전함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음




2. S급 잠수함 HMS 썬피쉬


일러의 원래 주인으로 의심되는 썬피쉬는 1937년에 취역한 잠수함임


주요 업적으로는 독일 U-14와 다이다이까기, 독일 상선 2척 격침, 독일 중무장 상선 1척 격침, 1척 중파가 있다


그래도 나름 1인분은 한 잠수함이였고, 이후 1944년 소련 해군으로 이관되서 V-1으로 개명되어 활동했는데 같은 해에 영국 폭격기의 오인 폭격으로 격침당함


썬흑흑



3. 킹조지 5세급 2번함 센추리온


2머전 킹조지가 아니라 1머전 킹조지임


얜 갑자기 왜 튀어나오나 싶겠지만 의외로 앤슨과 관련이 있는 배임


1911년도에 취역한 슈퍼 드레드노트급 함선인데 1머전땐 별 활약을 못했지만 2머전까지 살아남아서 수리선으로 운영되었음


썩어도 전함이라고 몸집이 커서 가짜 포탑을 올려놓고 앤슨으로 위장해 상선 호위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는데 중간에 독일군에게 속임수를 발각당해서 폭격기의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큰 데미지는 없었음


위 사진은 앤슨 페이크함으로 운영할 때의 모습이다



이후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오마하 해변에서 해병들의 상륙지점을 적 군함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 해상 길목에 자침되어 방파제 역할을 수행했음


페이크쉽이라는 함생도 유니크하고, 갈때도 로망있게 아군을 지키기위해 간 배라서 가짜 앤슨인데 함생이 앤슨보다 더 드라마틱함


이벤트 기간이 만우절 언저리다보니 진짜 앤슨이 아니라 사실 얘 아니냐고 궁예하는 애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