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엄마가 짭선이고 울리히가 이모면 어렸을때는 심심하면 놀러와서 나 괴롭히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여주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줬는데


내가 성인으로 자라면 "언니, 언니 그 쪼꼬만한애가 언제 이렇게 컸데"하며 되게 신기해하다가 


"오늘 조카가 따라주는 술 한잔 먹어야지"하고 같이 술 마시다 눈 딱 뜨니깐 울리히가 이불 한장만 걸치고 옆에 누워있고 "정말 몸뚱이만 컸다니깐.."라고 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술 기운에 울리히한테 고백했고 울리히는 처음에 "언니가 알면 나 죽어 모항에 다른 함순이들도 있잔아"라면서 말리는데 

결국 못이기고 고백 받고 동침하는데 내가 계속 "이모" "이모"하니 울리히가 "정말 이모 말고 이름으로 불러줘 루텐으로" 해서 "루텐" "루텐" 부르면서 순애 했던거지


정신이 돌아오고 나니 이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구나 엄마한테 뭐라고 설명하지 아니 그리고 침대에 이 피는 뭐고.. 하면서 엄청난 고민하게되는 상황이 ㄹㅇ 일듯


일단 알게 뭐야하고 제정신인채로 울리히랑 순애 한번 더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