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칸이 '저 일러레는 엄청 잘그리는데 몰루만 그리네... 저 일러레는 말딸만 그려주네...'


'하긴 유명한거 그리면 좋아요도 많이 받고 관심도 많이 받으니까...'


'벽람도 언젠가는 다시 트위터를 휩쓰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면서 훌쩍거리면



그걸 지켜보던 만쥬는


없는 살림에 라투디팔아 뽀미저금통에 한푼 두푼 모은 꼬깃꼬깃한 돈을 꺼내서


'저 일러레 선생님... 약소하지만 이거 받고 일러 한장만 그려주실 수 있나요...'


하면서 유명한 일러레의 벽람짤을 하나 받아오는거임


그리고 곤히 자고있는 시키칸 머리 위에 짤을 하나 놓아두고


벽람 팬아트라고 적어놓는거지





잠에서 깬 시키칸은 


그저 '와! 고퀄 벽람짤! 와! 맘마통!' 하면서 싱글벙글 팬아트를 감상하고




시키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본 만쥬는


'그래... 시키칸이 행복하면 된거야...' 하면서


주린 배를 부여잡고 다시 라투디를 뽑으러 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