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청은 가라
하무망도 벽람도 남고
룽청은 가라

룽청은 가라
7주년(東學年) 한섭의 그 아우성만 살고
룽청은 가라

그리하여 다시
룽청은 가라
이곳에선 계좌와 대출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요수가(要收加) 앞에 서서 (요수가-> 중요한 것을 더하여 거둚)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룽청은 가라
한라(漢拏)에서 백두(白頭)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