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여보가 무슨 일로 저랑 술 마시자고 해요? 여보 술 잘 못마시잔아요"


"비싼 술을 얻어서 저랑 마시고 싶다고요? 좋아요 제가 안주 가져올게요"


"여보, 여보 이거 유니온 술이잔아요...그래서 싫다고요? 아뇨 아뇨 같이 먹어요"


"유니온 술이지만 맛은 있네요.. 조금만 더 줘요.. 크론슈타트나 벨로루시아 같은 함순이들한테는 비밀이에요 여보 알겠죠?"


라고 하면서 유니온술을 내키지는 않지만 맛있어서 꿀떡꿀떡 받아먹는 볼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