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ur Lane ASMR

차파예프의 큐어 테이밍



Track 1 백기사의 커피 브레이크





지휘관, 커피 타왔어

이쯤 하고 조금 쉬는게 어때?

전에 탈린하고 얘기하다가...

철혈의 좋은 원두를 추천받기로 했거든


분명 지휘관도 마음에 들거야

이제까지의 업무에 대한 포상... 이라는 의미로도 말이지?

후후후...


......


어머, 들은 것보다도 맛있어... 이거 제대로 골랐는걸...

아아... 그치만 지휘관한텐 너무 뜨거울지도 모르겠네


후우-......

후훗

...혓.바.닥.. 데이면 안된다?

지휘관이 다치기라도 하면, 곤란할 아이들이 잔뜩 있으니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지휘관의 고삐를 쥐는게 내 역할... 이지만 말이야? 후훗...




그럼...

커피가 미지근해질 때까지, 휴식 상대라도 해줘볼까나...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안그래?

후훗... 귀여운 반응인걸...

그치만 안된다? 그렇게 굳어있어선...

필요할 때에 유연하게 움직일 수 없다구


...하아.... 후우우——......

후훗

...이걸로 조금은 힘이 빠졌으려나?

으응, 아직 굳어있잖아... 내가 한 말, 제대로 듣고 있는거야..?

하아아...... 후우우우우......

하아...... 후우우우우우......

후후후... 어머어머, 그렇게 당황해서 화제를 바꾸려고 하다니...

정말이지, 무슨 문제라도 있어?


응...? 하아~... 그거 말이지

응, 물론 나도 들었어

누가 모항에서 제일, 지휘관을 힐링시켜줄 수 있는가... 라는 이야기지?




후후후... 그게 왜?

그 이야기를 스스로 꺼낸다... 라는건


그럼 지휘관...

나한테 치유받고 싶은거야?


하아... 유감이야

평소에도 잔뜩 귀여워해주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뭐어 그러네... 최근 지휘관의 근무태도를 생각해보면, 슬슬 더 큰 포상을 줄 참이였지...


후후후, 미안해

당신과 나 사이의 믿음에 너무 기대고 있었나 봐

그럼... 내일은 멋진 하루로 보내도록 할까


후훗... 오늘은 아직이야?

해야할 업무가 남아있잖아?

달-콤한 포상을 더욱 근사하게 만들려면, 해야할 일은 해야지?

지휘관은 착한 아이니까... 그치?


자아, 나도 제대로 도와줄테니까... 제대로 끝마치자

안심하렴

커피도 포상이긴 하지만, 이건 오늘 업무 중의 작은 휴식이야

이걸 마신다고 내일 포상이 사라지거나 하진 않을거야


그보다... 오히려, 이 커피는 지휘관을 위해 준비한 것인걸

마시지 않는 쪽이, 나쁜 아이일지도, 후후훗


......

후훗...

자, 마저 일하자 





공식 번역이 아니기 때문에 오역, 맞춤법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처님 덕분에 오늘은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누워서 차파예프 ASMR 들을꺼야 뜌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