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오늘도 빨래바구니에서 시키칸의 냄새를 마음껏 들이마시면서 자위해야지...'


'아아 손가락만으로는 만족하기 힘든데... 그래도 지휘관은 오늘 출장이니까...'


'나를 위해서 오늘은 빨래를 잔뜩 쌓아두셨다고 했었지... 정말로 배려심 깊은 지휘관님...'




'뭐야... 왜 빨래가 다 세탁되어있지? 게다가 냄새가 하나도 남아있질 않아... 어째서?'




"당신인가요? 매일 밤 주인님의 처소에 숨어드는 쓰레기가"




"말은 똑바로 해야지? 누가 누굴 쓰레기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이것들, 네가 세탁한거지? 메이드 주제에 왜 지휘관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는걸까?"



"말하지 않아도 주인님의 마음을 헤아리는건 메이드의 기본소양이랍니다." 


"멍청한 비시아의 구축함 따위가 알만한 지식은 아니겠지만요"


"여기는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에요 썩 물러가세요"



"지휘관의 냄새를 더러운 메이드의 피냄새로 덮어 씌우긴 싫으니 오늘은 물러가지만..."


"계속 그러다가는 도끼맛을 보게 될꺼야 집착녀"





개변태갭모에 캣파이트가 보고싶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