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에...? 야한 일이요? 알자스는 그런거 몰라요"



"그리고 어디 물어볼 수 있는 곳도 없답니다? 아이리스는 꽤나 엄격한 곳이거든요"



"그런 불건전한 일은... 상상만 해도 몸이 달아올라서... 부끄럽네요..."



"그치만... 알자스도 관심이 '그런 일'에 없는건 아니랍니다...?"



"그저... 알자스에게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분이 없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 뿐이에요..."



"저... 지휘관님이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알자스에게... '그런 일' 알려주시겠어요...?"


"오늘밤...? 아니면... 보는 눈이 없는 지금이라도 괜찮은데..."





'지휘관을 유혹하는 것 정도야 저 알자스에겐 식은죽 먹기죠'



'아...♡ 지휘관 잔뜩 달아올랐어... 지금 먹어버릴까? 아니면 좀 더 달아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