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디추운 남극 중앙위원회 사령부의 지휘관실 내 샤워부스..

"울리히 여기 너무 좁잖아.. 굳이 둘이서.. 울리히..?

그녀는 내 말을 무시하는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울리히? 왜 그래."

몇번이고 몇번이고 대답하지 아니하였다.

"하아.. 딸.."

내가 그녀를 딸이라 부르자 그녀는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왜 그래 아빠?"

"아니 이렇게 좁은데 우리 둘이 같이 씻어야해..?"

"좁으니까 좋은거잖아 아니면.. 다른 여자라도 생긴거야? 그래서 나랑은 같이 못 있겠다?"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우리는 지금 부녀관계.."

"이전에는 연인 관계였지.."

그녀의 말에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이전의 관계를 못 잊고 있잖아 안그래? 아빠. 아니 여보(진)라고 불러줘?"

"여보(진)은 또 뭐냐.. 하아.. 됐다.. 그래도 이것만은 알아줘 우리의 관계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그건 누가 정의하는데? 설령 그게 정상적이지 않다고 해도 우리는 이미 넘으면 안되는 강을 건넜잖아?"

그녀는 그녀의 다리사이에 끼워진 것을 슬쩍 비비면서 말했다.

"응? 우리 좋았잖아 우리가 나눈 몸정은 그 끈적한 관계는 아빠도 나도 서로 못 잊잖아 안그래?"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허리를 흔들어 미끌거리고 끈적한 소리를 이 공간에 퍼뜨리고 있었다. 동시에 자신의 끈적한 그림자를 나에게 드리우며.

"후훗.. 우리 사랑했던 사이인거 들키면 나락으로 갈 것 같아서 그러는거야? 타락의 구렁텅이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있다고 생각해?"

그녀는 입맛을 다시며 나에게 입김을 불어넣는다.

"우리는 이미 바닥에 있는거 알고 있잖아? 그러니까 이만 포기하고 욕망에 그리고 욕정에 몸을 맡기라고."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이 좁은 샤워부스에서 어떻게든 움직여 자신의 몸과 내 몸을 도킹시켰다.

"아빠. 흔들어. 우리 편해지자 응?"

그녀의 유혹 음욕의 향기 아니 이건 변명이겠지 사실 나도 그녀를 잊지 못하니..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어느세 내 허리도 흔들리면서 질걱이는 소리를 이곳에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흐읏..♡ 흣..♡ 거봐 아빠도..흣..♡ 이런거 원하잔..으읏..♡"

"시끄러워.."

"튕기고 있네 그래도 착한 아빠니까.."

그녀는 질걱거리는 이 상황에서도 나의 입술에 그녀의 입술을 포개어서 딥 하게 키스를 하였고..

나는 그녀의 혀가 내 입을 유린하는 것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서 허리를 흔들어댔다.

"으웁.. 으웁.. 읏.."

"파하.. 안 돼 빼지마 안에다 해버려 사랑의 결실이잖아..♡"

그녀는 비틀린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나에게 더욱 밀착했고 나 역시 한계였기에 끈적하고 진득한 하얀 액체를 그녀의 몸속에 잔뜩 넣어버렸다.

"하아..♡ 아빠의 우유가 잔뜩..♡ 이게 얼마만이지.. 내가 아빠를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셰에게 데려가기 하루 전 이후로 처음인가?"

그녀와 연인으로써 마지막을 보낸 밤 원래라면 다음날 서약을 할 예정이였지만..

나는 프리드리히를 만나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 날 일은 그만."

"아.. 아빠한테는 트라우마지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가 알고보니 자기를 20년전에 겁탈해버린 여자가 낳은 딸이라는 사실 자체가."

그녀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안겨왔다.

"괜찮아 나는 절대로 아빠를 겁탈한다거나 아빠를 두고 사라지지 않을거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살짝 떨어져서 나에게 키스를 하고 씻었다.

잠시후 탈의실..

그녀와 나는 아무런 말 없이 옷을 입고 다시 지휘관실로 나왔다.

"아빠 오늘 있었던 일은 화간인거야 그러니 누구에게도 말하지마."

그녀는 나를 감싸 안고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어차피 말해서 손해 볼건 아빠니까 말이지 그러니 내가 지켜 줄 수 있게 내 말을 잘 들어줘 응? 나도 반은 엄마니까 아빠의 아내역.. 아니 아빠가 원하는 아내역을 잘 수행 할 수 있어."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다시금 나에게 키스를 하여 난폭하게 나의 입을 탐하고는 다시 입을 떨어뜨려 타액을 늘리고 있었다.

그러고는 나의 앞으로 와서 가슴에 나를 품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