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이번에 드디어 개봉한 Azur Lane The Animation "빛을 쫓는 별의 바다"보고 왔음

해왕성 인구 380억중 50억이 하는겜 답게 첫날 관객 수만 8500만이었다는데

영화관이 워낙 많다 보니 생각보다 엄청나게 붐비지는 않았다


이번 내용이 애니 12기에서 이어진다는데 스토리를 극장판으로 전개하는거에 여기저기 불만이 좀 나왔지만

만쥬가 13기 나오기 전에 풀어준다고 해서 잘 해결된 것 같더라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보면서 느낀점 말해보면


[작화]

감독이 기존 애니랑 달라서 걱정했는데 예산을 존나게 쏟아부었는지 진짜 개 잘뽑혔음

일상파트에선 함순이들 몸매를 존나 꼴리게 잘 표현했고 전투신도 작붕없이 엄청 역동적이었음

이맛에 극장판 보는구나를 절실히 느꼈다ㅋㅋㅋ 내 옆에 앉았던 모켈레음벰베족 벽붕이도 보는 내내 감탄한 표정이었음

작화는 10점 만점에 12점임 ㄹㅇ 꼭봐라


[스토리]

괌이 아이돌 컨셉이라 분위기랑 좀 안어울리지 않으려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진지할땐 진지한 함순이라 그런지 괜한 걱정이었고 자칫 너무 무거워질 수 있던 분위기도 환기해줘서 좋았음

은여우랑 별순이 기싸움은 인겜이나 극장판이나 존나 웃겼다ㅋㅋㅋㅋㅋ


각 함순이들 분량도 적절히 잘 챙겨줬고 기승전결 깔끔해서 지루한 타임이 거의 없었음

다만 은여우같은 이런저런 떡밥이 많이 뿌려졌다보니 애니 좀 대충봤던 벽붕이들이나 첨보는 관객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을것 같음


[총평]

첫 극장판으로 이정도면 대성공했다고 생각함

나 뿐만 아니라 다들 호평일색이었고 다른 행성에서 와서 관람한 벽붕이들도

오길 잘했다는 얘기 하고 다니더라

만쥬가 벽람 유저들이 보여준 그동안의 애정에 제대로 보답해줬다고 느낌

조만간 n회차 관람할 생각



여기서부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걍 넘겨도 좋다


마지막 쿠키영상 팬서비스가 갠적으로 제일 좋았음

각 진영들 상황 잠깐씩 보여주면서 애니 13기 떡밥 뿌리는데

소유즈 등장할때 좀 지렸음 진짜 존나 예쁘게 잘 뽑혔다

그리고 중앵파트에서 실루엣으로 야마토 나옴ㄷㄷ 아마 다음 일주년 UR 야마토라는 떡밥이 아닐까 싶음

엔딩으로 유구의 카타르시스 나올때는 ㄹㅇ소름 돋았다

진짜 러닝타임 1시간 55분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것 같음


해왕성 방사능 농도가 짙어서 그런가 최근에 컨디션이 좀 안좋았는데 즐겁게 관람한 덕분에 좀 나아진듯 

집가서 약먹고 한숨 잔다음 느낀점 좀 더 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