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깔보는 듯 약올리는 표정은 분명 '이래도 못 덮치지?' 라는 확신에 찬 도발임에도


엘베라는 자칭 나쁜 아이의 장난은 언제나 지휘관에게 유리한 결과를 낳게 된다는 사실 또한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잘 차려진 밥상 같은 상황은 어쩌다가 나오게 된 걸까


오늘은 지휘관이 믿는 토착 종교에서 엄격하게 성행위를 금하는 라마단같은 경건한 날이다라는 개구라에 낚이기라도 한걸까


"지휘관님은 야한 속옷을 입은 여자아이에게 약하대" 라는 야드의 노린 듯한 말에 약하다가 물리적으로 약하다 그런 뜻인줄 알기라도 한걸까


잘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