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한다는 말이 쪽팔려서 돌리는 말은 아니겠지?'



'함순이를 강간할려면 일단 힘이 Lv 130은 넘겨야 비벼 볼만 하다고?'



'진영급으로 달려드는 함순이들을 이길려면 힘이 140은 되야 한다고?'



'내가 지금 힘이 139라서 그런가 이 미친년들은 한 번이라도 더 따먹을려고 이젠 단체로 덮친다 조심해라'



'이봐 벨, 내가 이야기 하기 전엔 들어오지 말...'



'ㅇ리너 씨발 메이드대 이년ㄷㄹㅇ쟑  단체롴ㅋㅋㄴ로아맺ㄷㄷ'



'놔라시발! 어제 짰으면 오늘은 쉭잦데거잽뎅대ㅔㅂㅈ'




그/아/아/아/앗...'






오늘 힘 Lv.100 찍은 나에게 선배 이름으로 날라온 우편에 담긴 비디오 내용이다



"이런 씨벌"



지휘관실이 돌파 당하고 함순들에게 거침없이 따먹히는 모습은



마치 내 미래를 보는 듯 했다



쿵.... 쿵....



선반이며 책장이며 사무실 책상까지 지휘관실에서 내가 움길 수 있을 만한 것들은 죄다 동원해서 방문을 막아 놓은 상태다..



"지휘관님? 금일 순번이신 분들이 기다리십니다. 그만 저항하시고 문을 여시..."





"...쥐어 짜는 것이 아닌 칸센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일입니다 그만 문을 여십시오"



"너.. 말이 좀 느리다? 순간 고민했지?"



"......"



쾅!!!! 쾅!!!!



"씨발...."



화만 돋구운 거 같다



이럴 줄 알고 아카시에게 덤탱이 500배 당하고 보수받은 도어 브리칭 방지 문인데...



점점 금이 가는 게 보인다... 평상시 영내 의장 사용 금지 해놓은 게 이 정도라고..?



"틀딱들... 대체 어떠한 삶을 겪고 거기까지 올라간 겁니까..."



나는 중얼거리며 오늘 아침 벨파스트가 곱게 다려준 제복을 조용히 벗어서 옷걸이에 걸어 두었다



적어도 나를 위해 다려준 제복이고... 더럽히고 싶지 않아서다



뿌득... 뿌드득...



문이 자신의 임계점을 알리는 소리를 내었고 이윽고...



콰앙!!!




벨을 필두로한 로열 기사대 함순이들이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조금씩 다가오는 그녀들을 보며 나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어렵게 얻은 과실은..."



"달콤한 법이지..."



"오라!! 내 너희들을 쉬게 하리라!!!"





















그 날따라 지휘관이 쥐어 짜이는 소리가 더욱 구슬프게 울렸다...


응/기/이/이/이/잇!!!
















그 날 야간 당직 군의관 퍼시어스



'영양제랑.. 포도당이랑.. 이거랑... 저거랑...'



'아 개따먹고 싶다 잘 때 그냥 먹을까...?'



'아니야 없는 거 쥐어짜는 거보단 보충해 놓고 하는 게 더...'



 이년이나 저년이나 지휘관 개 따먹을 궁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