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겜하는 겜안분인데 벽람 캐릭터들 아주 좋아함

여름때 유럽갔을때 영국 여행 루트를 벽람 보며 짜고 갔다와서 몇개 올려봄


런던

HMS 벨파스트와 타워 브릿지, 템스강 똥물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다.


들어가봄

런던 물가답게 학생할인 받아서 4만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한다


대공포

함선기와 타워브릿지


웨스트민스터 사원


무명용사의 묘


빅밴


그 이름부터 미친 존재감인 제국전쟁박물관


물가는 미친 수준이다. 저거 다해서 4만원임


셰필드


예아 이 셰필드 맞습니다

여행 계획을 벽람보고 짰다는 이유가 이거임



노면전차 1번 타는데 5천원이라는 극히 영국스러운 가격이다


그래도 1일권은 만원 받음


길다가 발견한 그냥 덩그러니 있는 우체통인데 다른 우체통들이랑 디자인이 달랐다

뭔가 하고 보니 무려 빅토리아 시대때 지어진 우체통이다

저 우체통이 우리나라보다 오래됐고, 거의 모든 벽람 함선들보다 오래됐다.


여기는 경찰이 경찰차 대신 말을 타고 다닌다


그냥 시내


셰필드 식물원


길 걷는데 왠 아저씨가 예수님 믿으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옐로우 몽키가 이런 동네에서 얼마나 튀어보이겠는가

바로 잡힘


“예아 나는 예수님 믿고 한국의 가톨릭 계열 대학에 다닌다”

시전하니까 아주 극찬을 하면서 영국식 주기도문 알려주고 연락처 주면서 위험한일 있으면 전화하라 하고 감



런던 물가에 비해서 존나 쌌다. 저게 술 포함 16000원임

틱틱대지만 할거 다해주는 셰필드의 자애로움을 느끼고 떠났다.


벨파스트

예아 영국 갔는데 벨파스트 안가보면 섭섭하지요


근데 나는 유레일 패스를 쓰고 있었다. 기차 무제한 무료에 기내식까지 줘서 아주 좋았다

그런데 벨파스트는 아일랜드라서 비행기를 타야한다. 여기 하루 가는데 30을 날려야 한다.


근데 이걸 참아?


근데 시작부터 캐리어 규격 2cm 초과로 라이언에어한테 12마넌 뜯기고 시작


빡친 상태로 시내로 갔는데 이번엔 왠 서양인 중에서도 개씹알파메일처럼 생긴 두놈이 나한테 다가오더니 한자 명찰을 보여주면서

”ㅎㅇ 우린 벨파스트 성당 다니는데 중국 공자 소모임이 있어 가입함! 근데 너 예수님 믿니?“ 라고 물어보더라



KOREA 대문짝만하게 써진 모자 쓰고 있었는데 중국어 명찰 보여주는 거에 얼탱이 없었지만

“ㅇㅇ 나 예수님 믿어요” 하니까 하이파이브 하고 감

뭐지 ㅅㅂ



대충 들어간 펍이 300년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었다.

기네스 맥주 시켰는데 따르고 한참 놔두길레 가져가려 했는데

옆에 아줌마가 “님 그거 아직 안끝남” 하면서 먹는법 알려주셨음

감사합니다 SENSEI...



벨파스트 성당


타이타닉 박물관


아이리쉬 스튜인데 이게 거의 3만원이다

빵이라도 좀 많이 주지 ㅅㅂ


수하물 규정 안빡빡하고 친근한 이지젯 찬양합니다

근데 이샛기는 1시간 지연먹음